이전 타이틀리스트 TS2의 시타기에서 타이틀리스트의 명기인 913D2와 잠시 비교한 것이 있었는데, 페이스의 크기나 모양, 그리고 무게가 더욱 궁금하여 사무실에 와서 실제 비교해보았습니다.
1. 페이스 면
<좌측 TS2, 우측 913D2>
913D2의 경우 과거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에서 인식되어진 완성된 페이스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샬로우 페이스에 둥글기 보다는 약간 각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만,
TS2의 경우 전체의 형태는 유사하였으나 약간 둥근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913D2가 넓어 보이긴 하다 실제 비교해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무게
시타 시에 913D2 보다 가볍게 느껴졌었는데, 얼마나 가벼운지 궁금해졌습니다.
당연히 913D2 가 무겁겠지 했는데, 정밀 저울로 측정한 결과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913D2 196g....
TS2 역시 196g ....
아마 1g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무게로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913D2>
같은 무게인데 왜 TS2가 휘두르는데 가볍게 느껴졌을까를 고민 해보면 이게 바로 4년동안 진화된 드라이버의 기술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크라운 모양
913D2의 경우 완만한 둥근 모양,
TS2의 경우 913D2 보다 뒷 부분이 약간 튀어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다 어드레스 시 안정적이며 자세히 보면 모를까 큰 차이는 없습니다.
헤드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 때문에 가볍게 비교 해본 것인데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TS2의 경우 다나와에서 아직 인기순위가 4~5위로 머물고 있는데 타이틀리스트의 면모가 말이 아닌듯 합니다. 5년전 915 출시 때를 기억해보면 모든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사용자들이 915를 기달리며 먼저 구매 요청을 하거나 빠르게 중고가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린 반면 현재의 타이틀리스트 TS2는 골퍼들로 부터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19년... 현재 우리가 주목해봐야 될 4개의 드라이버를 꼽는다면
핑 G400 or max 시리즈, 또는 그 후속작
캘러웨이 에픽, 로그
타이틀리스트 TS 시리즈
테일러메이드 M3, M4 또는 M5, M6
정도이기에 TS시리즈에 대해서 외면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스릭슨의 Z85가 출시를 목전에 두고 상기 제품들과 대결을 하자는 등의 패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당분간은 상기 브랜드의 해당 시리즈만 주목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주관적인 부분이니 이의 제기나 로그 드라이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 이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hsyang@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