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중반 아재들이 겉모습만 보고 오해를 했던 테일러메이드 M4(이하 M4)를 친숙해지면서 알아가는 것을 주제로 글을 적어 보려합니다. M4를 글 하나로 표현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네요.
우선 저는 구력 7년의 핸디 18, 40대중반, 175cm/80kg 되는 골퍼이고 스크린과 필드에 나가 쳐본 M4의 평은…
1. 타구감 ★★★★
2. 비거리 ★★★
3. 관용성 ★★★★
4. 디자인 ★★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테일러메이드 M4의 경우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드라이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시타 전과 시타 후, 그리고 처음 접한 분과 지속적으로 사용하신 분의 평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슬라이스나 푸쉬구질의 골퍼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요. M4를 경험한 저의 첫 느낌은 "경쾌한 악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경쾌한 악동이라기 보다는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알고 보면 친절한 노인"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나고 이제는 좋아지기까지 합니다.
디자인만 보면 모던하고 심플한 색상과 카본 패턴이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였으나 드라이버 자체는 첫 이미지와 다르게 치면 칠수록 새삼 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드레스 시 페이스 모양도 처음은 어색했으나 방향성의 확신을 갖게 된 이후로 헤드 모양도 점점 이쁘게 변해갔습니다. 또한 잘 못 맞았을 때에도 80%정도의 거리로 날아가는 것을 보니 점점 더 신뢰가 쌓여 갔네요. 구질도 적당히 높은…그리고 스트레이트성으로 날아가는 형태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처음은 적응 못할 것 같은 악동 같은 하지만 타구음은 제 취향인.. 그런 느낌...
이후 점점 익숙해지니 타구음 부터 하나하나,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갖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채입니다.
아직은 모두 안 것이 아니어서 이른 평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리고 2019년 M5, M6가 출시 되면 다시 비교해봐야 되겠지만 이리 평을 해보고 향후 다른 채와 비교해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선은 이 친구를 조금 더 아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했습니다.
다른 이들은 M4를 다음과 같이 평 하였습니다.
핸디 15, 구력 6년
180cm, 75kg, 40대 초반 골퍼
타이틀리스트 913D2
1. 타구감 ★★★★ (맑고 경쾌한 소리)
2. 비거리 ★★★
3. 관용성 ★★★
4. 디자인 ★★ (개인적으로 이와 같은 형태의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음.)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어드레스 시 헤드 모양이 열려 있음.)
핸디 20, 구력 5년
170cm, 65kg, 40대 초반 골퍼
핑 G30
1. 타구감 ★ (핑 보다 가벼운 느낌, 공의 반발력의 느낌은 좋았음)
2. 비거리 ★★★ (G30과 비슷)
3. 관용성 ★★★ (좀더 심한 슬라이스가 발생)
4. 디자인 ★★★★ (열려 있는 헤드 느낌, 닫고 치려고 하다 보니 스윙에 집중할 수 없음)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헤드가 조금 가볍게 느껴졌고, 샤프트가 냥창거리는 것이 아쉬움)
7. 기타의견 – 드로우나 악성 훅이 나는 골퍼라면 추천, 그 반대는 음….
핸디 28, 구력 3년
173cm, 90kg, 40대 중반 골퍼
코브라 앙코르 ZL
1. 타구감 ★★★★ (코브라보다 좋은 느낌.)
2. 비거리 ★★★★ (지금 클럽보다 10M 정도 많이 나가는 것 같음.)
3. 관용성 ★★★ (잘 모르겠음)
4. 디자인 ★★★★ (젊은 느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음.)
5. 탄도 저 <------★---> 고
6. 스윙의 편안함 ★★★ (편안했으나 이외는 잘 모르겠음.)
7. 기타의견 – 괜찮다는 소문은 많았으나 시타를 직접 해보니 클럽보다는 몸이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드라이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