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터블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휴대가 가능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이전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USB전원으로 동작하고, USB타입C로 연결이 간편한 모니터가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서 노트북을 위한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콘솔게임기도 연결이 가능해 자기만의 공간에서 보다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화면 터치 기술이 더해지면서 생산성과 업무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까지 안겨줘 포터블 모니터는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원아이앤씨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QCT130 그램뷰’는 포터블 모니터의 시장의 대중화 포문을 여는 또 하나의 제품으로, 대부분 15.6인치인 기존 제품과 달리 화면 크기를 13인치(33cm)로 줄여 휴대성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무게가 약 500g에 불과해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으며, 작지만 2560*1440에 이르는 고해상도를 지원해 이미지 및 영상 편집 시 더욱 디테일한 작업을 가능케 한다. 또한 작업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어 엑셀이나 워드 등 오피스 업무에도 도움을 준다. 10점 멀티 터치 및 HDR 기능을 품고 있으며, USB 타입C 케이블 하나로 전원과 영상신호를 동시에 해결하므로 연결이 쉽고 간편한 장점도 있다. 노트북과 함께 듀얼 모니터로 쓸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콘솔게임기를 위한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어디서든 자기만의 디스플레이 환경 구축이 가능해 PC작업시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는 휴대용 모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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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아이앤씨코리아 ‘QCT130 그램뷰’ |
모델명 |
지원아이앤씨코리아 ‘QCT130 그램뷰’ |
화면 크기 |
13인치 (33cm) IPS 패널 |
해상도 |
2560x1440 QHD |
최대 주사율 |
60Hz |
화면 비율 |
16:9 |
전원 |
5V 2A |
스탠드 기능 |
전용 케이스에 의한 3단계 각도 지원 |
기타 |
10점 멀티 터치 지원 |
입출력 단자 |
HDMI / USB 타입C / 3.5mm 오디오 출력 / USB 타입A |
인터넷 최저가 |
19만 원대 |
문의 |
지원아이앤씨코리아 070-4641-3485 |
지원아이앤씨코리아의 포터블 모니터 그램뷰 시리즈는 13인치 화면 크기에 QHD(2560*1440) 해상도를 담고 있는 ‘QCT130 그램뷰’,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FHD(1920*1080) 해상도를 적용한 모델인 ‘FCT130 그램뷰’ 등 두 가지가 있다. 기능이나 성능은 대동소이하며, 해상도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다.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QCT130 그램뷰’를, 영화를 보는 등 멀티미디어가 주목적이라면 ‘FCT130 그램뷰’를 선택하면 된다.
500g대 초경량 포터블 모니터
포터블 모니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 마치 노트북의 상판(디스플레이)을 똑 떼어낸 느낌이다. 블랙 컬러를 사용했으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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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보다 크기가 작고, 두께는 10mm에 불과해 백팩은 물론 얇은 브리프 케이스 속에도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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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 용지 크기보다 작다. 밑에 깔려있는 흰색 종이가 A4 용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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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 두께 매우 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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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g이 조금 넘는다. |
모니터 하단부에는 지원아이앤씨코리아의 로고가 있으며, 헤어라인 패턴으로 마감 처리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측에는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다. 전원 또는 기기 연결상태(영상신호)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원형 LED가 은은한 빛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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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전원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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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배터리로도 동작한다. |
실제 동작 중 소모되는 전력을 측정해 보니 밝기가 100%일 때에는 약 7.7W(5V/1.53A), 밝기가 0%일 때에는 약 4.3W(5V/0.84A)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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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를 포함해도 무게는 843g에 불과하다. |
케이스는 모니터를 3단계 각도로 세워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사용자의 자세나 책상 높이에 맞춰 원하는 기울기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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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이지만 일반 모니터와 기능이나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 화면은 13인치로 조금 작지만 해상도는 QHD(2560*1440)를 지원해 넓게 쓸 수 있다. 패널은 AH-IPS를 썼다. 우수한 광시야각 성능을 가지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화면을 봐도 왜곡 없이 선명하고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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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시야각 IPS 패널을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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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
색 지원 범위는 우수한 편이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기준이 되고 있는 sRGB의 경우 98%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 오차 등을 감안하면 거의 100%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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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OSD 설정 메뉴에서 HDR 기능을 켜 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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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을 지원하는 PS4 Pro의 영상 정보 화면. HDR이 정상적으로 지원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HDR을 쓰기 위해서는 OSD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하면 된다. HDR을 지원하는 기기와 콘텐츠가 있다면 기존 SDR 기반의 디스플레이 대비 현실감 있는 명암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재 쓸 수 있는 HDR 관련 기기는 PS4 Pro. Xbox One S 등 게임기기를 비롯해 몇몇 영상 관련 제품들이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은 대부분 HDR 정보를 담고 있어 PS4 Pro 등 콘솔게임기를 쓰고 있다면 더욱 사실적인 화질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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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에서도 HDR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어댑티브 싱크 기술인 ‘AMD 프리싱크’도 적용되었다. 그래픽카드에서 만들어내는 영상신호와 모니터 주사율을 서로 동기화함으로써 티어링(화면찢김)과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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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싱크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모니터 OSD에서 관련 항목을 활성화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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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싱크 기능이 켜지면 그래픽카드 설정에서도 활성화된다. |
생산성 높여주는 노트북 단짝 친구… 10점 멀티 터치로 활용도 UP!
이 제품은 포터블이라는 장점을 살려 어디서든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10점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해 활용도를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저가 기기에서 사용하는 감압식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쓰는 정전용량 방식을 써 매우 정밀하며, 감도도 우수한 편이다. 10점 멀티 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와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PC 사이에 USB(타입C)만 연결하면 된다. 윈도우 7/8/10의 경우 별도의 드라이버도 필요 없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알아서 관련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이후 마우스 대신 화면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앱을 실행시키고 제어할 수 있다. 앱에 따라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볼 수 있고, 회전과 같은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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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PC 모니터와 달리 USB 타입C 포트를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 USB 타입C 케이블을 ‘QCT130 그램뷰’와 스마트폰 사이에 연결만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미러링 모드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13인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을 감상할 때 매우 유용하다. 아래 사진은 LG G7 스마트폰과 ‘QCT130 그램뷰’를 연결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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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미러링 모드로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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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도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
한편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모니터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안드로이드 파이 OS부터 독 없이 덱스(Dex) 모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덱스는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를 연결함으로써 마치 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아래 사진처럼 스마트폰 화면과 관계없이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하면 입력도 매우 자유롭다. 특히 ‘QCT130 그램뷰’는 덱스 모드에서도 QHD 해상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웹서핑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등 마치 PC 환경처럼 공간을 매우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PC 대신 출장이나 여행지에서 ‘QCT130 그램뷰’ 모니터 하나만 챙기면 노트북 사용하듯 자유롭게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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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QCT130 그램뷰’와 같은 포터블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닌텐도 스위치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다른 콘솔 게임기처럼 TV와 연결해 거치용으로 즐길 수 있고, 또 본체만 분리해 휴대용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TV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스위치 독’이라는 장치가 필요한데 ‘QCT130 그램뷰’는 이러한 독 없이 USB 타입C 케이블 하나만으로 게임기를 연결, 더욱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닌텐도 스위치 유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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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든지 더 큰 화면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다양한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
다만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QCT130 그램뷰’와 닌텐도 스위치는 USB 타입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할 경우 전력이 부족해 닌텐도 스위치의 배터리 소모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넉넉한 용량의 USB-PD 충전기를 연결하면 스위치 충전도 함께 해결하면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서 지원하는 터치 기능도 모니터에서는 쓸 수 없다. USB포트를 통해 영상 출력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는 터치가 지원되는 다른 모니터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린다 ‘휴대용 모니터’
물론 이전에도 휴대용 모니터는 있었다. 그러나 ‘QCT130 그램뷰’가 주목을 받는 것은 가장 큰 이유는 10점 멀티 터치와 USB 타입C 인터페이스이다. 화면이 작은 노트북과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기 좋은데다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기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0개의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고, 회전하고, 이리 저리 창을 옮기는 등 마우스 이상의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동시에 출장이나 여행 혹은 카페 등 장소에 상관없이 듀얼 모니터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니 노트북 사용자라면 욕심 부릴 만하다.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USB 타입C로 한방에 연결되니 기차나 비행기 안에서도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내나 아이들 눈치에 거실에서 마음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없는 유부남의 경우에도 자기만의 공간에서 적당히 큰(?) 화면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HDMI로 연결하면 플레이스테이션4나 Xbox와 같은 게임기도 연결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모니터 하나로 연결된 기기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노트북 또는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라면, 혹은 삼성 덱스를 이용해 출장지에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한다면 꽤나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가격도 QHD 기준 19만원대, FHD는 17만원대로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해 구매 부담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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