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ARCAM 하면 오디오에 관심이 있고 즐겨오셨던 분이라면 익히 들어 보셨던 브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 여타 브랜드들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지는 않다보니 최근 오디오 시스템에 관심을 가진 입문자분들께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로 여겨 질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영국의 하이파이 브랜드 입니다.
DAC, CDP 쪽에 있어서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출시되었던 FMJ에서 solo시리즈까지 상당히 인정을 받고 있는 전통을 가진 브랜드 입니다.
특히 AV리시버쪽에서도 야마하, 데논, 마란츠, 온쿄의 과반수 이상 전체시장의 장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사운드 퀄리티로 인정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캄은 하이엔드 오디오는 아니지만 어디하나 흠잡을 곳 없는 소리성향을 가진 합리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1970년대에 NAIM과 비슷한 시기에 창립한 40년을 넘는 역사를 가진 오디오 브랜드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하만 그룹으로 인수 합병되면서 새로운 최신 라인업 HDA 시리즈를 런칭 하였습니다.
HDA시리즈는 기존 출시된 제품군과 별도로 완벽히 새로운 시리즈로서
외부 치장을 위한 투자는 가능한 줄이고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사운드 재생을 만에 투자를 한 합리적인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HDA 시리즈는 총4가지 모델로 앰프라인업 SA-10 SA-20 SA-30과 SACD+네트워크플레이어인 CD-S50 모델 총 4종이 출시되었습니다.
묵직한 타타늄 컬러마감으로 소스기기 앰프 모두 비슷한 433 x 87 x 2** 정도의 슬림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패널, 노브와 버튼은 모두 아노다이징처리된 알루미늄 소재 입니다.
다소 최신의 기종들이 비하면 소박한 8~90년대의 그레이톤의 영국 하이파이 기기들이 가지고 있던 심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 디자인을 위해 발생하는 무게감보다는 실제 꼭 필요한 구성으로 꽉 채워진 느낌을 주는 단단한 느낌을 주는 라인업 입니다.
SA10,SA20,CDS50기준으로 간단히 프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에 모아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부터 보자면 CDS50 SA20 SA10 순서입니다.
리모콘은 앰프와 플레이어 동일하게 사용되며 직관적이며 운용하기 쉽도록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백라이트기능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기기제어가 가능합니다.
앰프라인업 SA 시리즈부터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SA-20,10은 전면디자인 및 크기는 모델명판을 가린다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궁금해 하실만한 상세사양부터 보자면
SA-10
A/B클래스 채널당 50와트 출력
ESS9018 DAC 내장 (광, 코엑시얼입력)
MM포노내장
네트워크컨트롤기능 내장
SA-20
G클래스 채널당 90와트의 출력
ESS9038 DAC 내장 (광, 코엑시얼입력)
MM포노내장
네트워크컨트롤기능 내장
SA10 의 AB클래스 방식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보셔서서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SA20 SA30에 적용된 G클래스는 새로운 디지털증폭 방식이 아닐까? 하시는 분이계시겠지만 사실은 변형된 A클래스 증폭방식의 순수 아날로그 증폭 앰프라 보시면 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각각 앰프에 대한 심승 분석리뷰때 다시 한번 상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력단을 하나씩 보자면
왼쪽부터 네트워크 컨트롤을 위한 랜포트, 업데이트를 위한 시리얼포트와 USB 포트, 디지털입력을 위한 옵티컬 포트 1개와 코엑시얼 포트 2개 아날로그 입력단 3개와 MM포노단, 프리아웃단을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후면을 보시면 기본 입력 단자의 위치는 동일하나 스피커 출력단의 배치(SA10수직, SA20수평)와 사용된 단자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소리성향을 평가하기 위해 아날로그 소스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기본기는 두 앰프 모두 상당한 편으로 사양상 표기되어 있는 50와트 90와트의 출력이 스피커를 매칭하여 운용을 해 본결과 표기 숫자는 모두 부질 없음이 한순간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매칭 시연에 사용된 스피커는 독일 ELAC사의 플래그쉽 FS509 VX-ZET과 폴크오디오사의 플래그쉽 L800 모델로 200와트급 이상의 앰프들에서 빛을 바라는 스피커들로 실제 운용하는 앰프에 따라 큰차이를 보여주는 다소 까탈스러운 스피커들입니다.
실제 평가 시연에 사용된 스피커들이 상당히 까다로운 스피커들 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상급앰프대출력 앰프들과 비교를 해보아도
재생음의 순도 해상력 구동력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나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여타 브랜드의 부풀려 놓은 의미없는 출력기준으로 비교한다면 표기된 출력의 몇배의 구동력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본적인 사운드 성향에 대해 굳이 나누자면 퓨어한 사운드쪽으로 앰프의 강한 색채감은 가지고 있지 않은 편이나,
두 앰프의 무대를 그려주는 크기나 확장감의 방향이 다소 다른 차이점을 보여주었습니다.
SA-10의 경우 정직한 사운드 성향으로 무대의 확장감이 좋은편이며 스피커 뒤편으로 상당히 깊게 그려지면서 재생음의 음장감이 상당히 수준급으로 느껴집니다.
SA-20은 다소 투툼한 선을 가지고 있으며 무대의 확장감이 스피커 양옆 횡방향으로 상당히 넓게 펼쳐지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울리기 어려운 스피커 역시 완전히 장악하여 제동하는 상당한 구동력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ACD플레이어 + 네트워크 플레이어 복합디지털소스기 CDS50 입니다.
기본적인 CD 및 SACD 의 재생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내장된 올인원 타입으로
상급 DAC칩셋인 ESS9038이 채용되어 있으며 광입력과 코엑시얼 입력 및 출력까지 가능해 DAC로서도 운용이 가능한 다기능 플레이어 입니다.
왼쪽부터 입출력단을 보자면
와이파이연결을 위한 안테나 하단에는 이더넷단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코엑시얼과 옵티컬 출력, 오른편에는 외장 스토리지를 위한 USB, 사후 지원을 위한 시리얼포트, 트리거 입출력, DAC로 운용가능한 광입력과 코엑시얼 입력, 발란스 출력을 위힌 XLR단과 RCA출력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CDP로서의 운용시에는 특징은 인식 속도는 상당히 빠른편에 속하며 중요한 CD소스의 운용시 음질을 보자면 상당히 입자감이 고운편에 속합니다.
각브랜드마다 가진 음색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어 매칭에 대한 호불로가 갈릴 수 있으나
CDS50 의 경우 고운 입자감에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사운드로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적용성이 높은 소스기로 점수를 줄만합니다.
100만원대 중반의 SACD 플레이어로서의 경우에도 가치는 충분히 하면서도 추가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입니다.
디지털음원을 재생하는 스트리밍 플레이어들이 보여주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사운드는 전혀 없으며 재생되는 디지털신호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능력이 상당합니다.
여타 브랜드들의 전문적인 플레이어들과 비교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운드 안정성 측면에서 접근하자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소스기기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HDA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 봤으며, 상세한 내용은 각 제품별로 매칭과 특징을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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