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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코어i5 vs 3세대 라이젠 … 가격 경쟁력 따져보니

2020.06.15.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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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와 AMD 3세대 자존심 대결

인텔 10세대 i5-104000 vs AMD 라이젠 3세대 3300X







[2020년 06월 15일] - 코로나19로 한기만 감돌 것이라 예상하던 PC 시장에 훈풍이 감돌고 있다. 인텔 10세대 코어 시피유 등장으로 판매량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 진화한다고 하여 사회적 동물이라고 배웠건만 예상치 못한 역병은 우리 내 상식에 제동을 걸었고 영화 소재로나 다뤄지던 사회적 거리 두기 일명 비대면(언컨택트) 시대를 열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 위험할 수 있는 조건에서 온라인이 대안으로 손꼽히는 작금의 실상은 그저 비참한 현실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인텔 10세대는 온라인을 위한 최상의 도구라는 수식어에 어울릴 주인공에 합당한 신제품이다. 동시에 바로 직전 8~9세대에 실망해 등진 사용자에게 인텔 효과를 일으켜 결집하는 후광도 작용했다.

더 빠르고 더 넉넉해진 코어 숫자에 더 앞선 기술이라는 조건을 갖췄으니 인텔이 항시 추구했던 미래 기술이란 상징성 또한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이번 10세대는 플랫폼 변경이라는 변화를 결정적으로 꾀하던 시점이다. 더 나은 컴퓨팅 경험이라는 대가를 치르기 위해 지불해야 할 부담이 과중하다는 의미다.

덕분에 ‘가성비’ 주자라는 타이틀을 꾀하고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 반등이 줄곧 이어지고 있는 AMD 라이젠 3세대를 상대로 할 인텔의 차기 주자가 연일 좌불안석이다. 실효성에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역병이 일으킨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적신호가 켜진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얇아진 탓이다. 여건은 안 되는데, 더 써야 하는 불리한 상황.










더 나은 성능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메인보드까지 죄다 교체가 필요한 인텔 10세대가 시피유 교체만으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라이젠 3세대를 대적하기란 녹록지 않다. 일단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육중한 탓에 상대적으로 인기를 누릴 제품이라면 20만 원 초반 몸값 내세운 i5-10400이 유력하다. 이에 대덕상대라면 라이젠3 3300X 정도가 꼽힌다.

인텔 10세대 i5-104000 vs AMD 라이젠 3세대 3300X

언 듯 떠올려보면 체급이 달라야 할 두 제품. 6코어 12쓰레드인 인텔 코어i5-10400과 4코어 8쓰레드 AMD 라이젠3 3300X는 분명 비교당할 숙명을 지니고 태어난 것이 아님에도 현실에서는 두 제품이 노리는 포지션이 서로 겹친다. 시피유 단일 품목 가격으로도 약 3만 원 차이로 인텔 10세대 몸값이 더 높게 팔린다. 신제품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용납 가능한 수준이다.

반면 기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한다는 조건을 더한다면 AMD가 시피유 교체로 성능 향상을 손쉽게 체감 가능한 제품이기에 편의성에서 우위다. 그와 달리 인텔은 메인보드 추가 구매라는 덫을 벗어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메인보드를 인텔과 AMD 두 사용자가 모두 구매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도 이미 3세대에 접어든 AMD가 기존 메인보드 호환성 유지를 고수한 덕택에 가격 경쟁력도 앞서 있다.

같은 상황에서 인텔은 아직은 10세대 출시 초기라는 불합리한 조건이 야기한 다양한 문제가 첩첩산중이다. 메인보드 선택 폭도 좁지만 그러한 제품 몸값이 아직은 높다. 시피유 단일 품목도 부담되지만, 메인보드 구매 비용을 더하면 부담은 더욱더 무겁다. 여기에 메모리는 엇박자 행보다. 시피유는 최신이지만 메모리는 이전 세대 호환성을 유지하려 한 의도였을까?

시피유 클럭은 두 제품 모두 최대 4.3GHz로 동일하다. 소비전력량 또한 65W로 같다. 하지만 메모리는 차이가 확연하다. 10세대 임에도 메모리 지원에서는 8~9세대에서 별반 나아지지 않은 2,666MHz를 고수한다. 그와 달리 AMD는 3세대인 3300X가 3,200MHz로 더 고속화된 메모리를 사용한다. 데이터 입출력 측면에서 효율이 우세할 수밖에 없던 여건이다.




4코어와 6코어라는 구도임에도 재차 같은 포지션에서 대적 구도라는 것의 근거는 실제 구동 결과에서도 명확히 갈린다. 상식으로 보건데 4코어보다는 6코어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해야 함이 상식이다. 하지만 진행한 테스트 결과는 그 격차가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코어 수가 더 많음에도 확연한 차이를 벌리지 못함은 제품 최적화에 의구심을 남겼다.








패스마크와 PC마크 그리고 7ZIP 테스트 결과는 라이젠3 3300X 성능이 더 우위로 나왔다. 패스마크와 7ZIP는 CPU 성능 위주 평가라면 PC마크는 PC 종합 성능을 가리는 방식이다. CPU 기본 성능과 PC 종합 성능 모두에서 AMD 라이젠이 앞선 결과를 보였다. 약 3만 원 더 저렴한 CPU에서 그것도 4코어 임에도 6코어보다 더 나은 동작 효율을 보였고, 특히 기존 AMD 사용자라면 CPU 업그레이드만으로 인텔 10세대를 앞서는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음을 알게 했다.




긱벤치는 VGA 연관한 부분을 테스트했다. OpenCL 부분만 인텔 10세대가 앞서고 CUDA 그리고 Vulkan 테스트에서는 AMD 기반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효율이 높게 나왔다. 물론 수치가 미비하기에 점수로 따진다면 큰 의미를 두기 힘들 수 있다. 그런데도 더 나은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의미가 남다른 근거다. 배경을 찾아 본다면 PCI 4.0 지원 유무도 무시못한다. 더 넓어진 대역폭을 상징하는 4.0을 향하는 AMD와 달리 인텔은 10대로 접어든 시점에도 3.0에서 머무르고 있다.








결과는 게임에서도 AMD 3세대 효율이 우수했다. 가격이나 상징성을 보면 인텔에 유리하게 나와야 함이 보편적인 상식이나 그 상식에 반한 결과가 계속됐다. LOL과 배틀그라운드에서 비교적 안정된 성능을 제공했다. 특히 그 이유를 고민해 보면 더 빠른 메모리 성능이다. 3,200MHz 기본 동작 클럭은 인텔 10세대의 2,666MHz 보다는 앞서 있다. 단순히 메모리 단일 품목의 성능이 아닌 전체적인 데이터 전송 효율과 연관한 기기인 만큼 적잖은 효과를 발휘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시피유 점유율에서도 두 제품 간의 차이가 극명히 엇갈렸다. 4코어 8쓰레드와 6코어 12쓰레드는 당장 눈에 보이는 CPU 숫자부터 확연하다. 그리고 효율 부분에도 차이가 뚜렷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AMD는 상대적으로 고른 CPU 사용률을 보인다면, 인텔은 특정 코어의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 LOL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더 심하게 벌어졌고 점유율도 높았다. 아무래도 메인보드 칩셋 등 오랜 시간 최적화가 이뤄진 제품과 이제 출시한 제품 간의 차이가 아닐까 추정한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아직 최적화가 덜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인텔을 써야 한다는 당위성이, 점점 힘을 잃어간다.

PC 하면 인텔, 인텔 하면 PC의 제왕이라는 절대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인텔 하면 대다수가 알고 있다. 그 정도로 상징적인 브랜드가 선보인 10세대 제품이니 시장에서 당연히 관심을 보이고 위축해가는 PC 시장에서 희소식으로 받아들였음은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의미다. 더구나 플랫폼이 1152v2에서 1200으로 변경했으니 메인보드 교체까지 함께 진행되는 원래 인텔이 추구하던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났다.




보통 이럴 경우 성능상 우위를 확연히 드러내야 함이 옳지만 아쉽게도 10400은 3300X를 상대로 더 나은 점을 증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6코어와 4코어라는 숫자는 약 3만 원에 불과한 금액 보다 더욱 명확히 차이를 보여줘야 하는 근거다. 그렇지 못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이 기분. 인텔 10세대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AMD 3세대는 구관임에도 원래 잘 나온 제품임이 증명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인텔이건 AMD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겠지만 결과는 일단 AMD가 잘 나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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