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는 골프를 즐기기 위한 필수 품목 중 하나로, 연습장이나 스크린 골프장부터 필드 라운드까지 항상 사용하게 됩니다. 크게 발바닥 면 쪽에 스파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과,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제품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비가 오거나 이슬이 내린 잔디 위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스파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아디다스 CP 트랙션 보아 남성 골프화는 화이트, 화이트 블랙, 화이트 레드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측면의 삼선 로고와 후면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진 화이트 블랙(BB7908)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화의 끈을 묶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반 운동화처럼 끈을 매듭으로 묶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보아(BOA) 시스템인데요, 보아 시스템은 다이얼을 돌려 끈을 조이는 방식으로 조절이 편리하여 골프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뒷꿈치 쪽에 위치한 제품도 있는데, 이렇게 전면 상단에 다이얼이 위치한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측면에는 아디다스의 상징인 삼선 로고가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동일 모델에서 이 삼선 로고화 후면의 포인트 색상에 따라 화이트, 화이트 블랙, 화이트 레드로 나뉩니다.
후면부에는 아디다스 로고와 포인트 컬러가 더해져있으며, 아킬레스건 부분과 맞닿는 위치는 두툼하고 부드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아 방식의 고정으로 전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을 누르고 돌리면 끈을 조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 또는 발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세밀하게 끈 조임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끈을 묶는 번거로움이 없기에 매우 편리한 방식입니다. 벗을 때는 다이얼을 위로 잡아당기면 한 번에 줄이 풀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투톤으로 컬러 포인트가 더해져있으며, 6개의 스파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외에도 바닥면에 X자 모양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구조물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다양한 필드 환경에서 미끄러짐 없이 안정감 있는 접지력을 가집니다.
아디다스 CP 트랙션에 장착된 스파이크는 6개의 날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제품에 비해 각 날개의 크기와 두께가 큰 편입니다. 너무 얇은 경우 쉽게 마모 및 손상되어 교체 주기가 짧은 단점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실내 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에서 상시 사용하더라도 교체 주기가 아주 짧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질은 합성가죽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며, 촉감 또한 천연 가죽과 흡사한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평소 실내 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주로 스파이크가 없는 타입의 골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스파이크 골프화의 스파이크가 너무 얇고 내구성이 떨어져 잔디가 아닌 매트 환경에서는 교체주기가 너무 빨랐기 때문입니다.
교체가 번거롭기도 하지만 비용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아디다스 스파이크는 교체용 툴과 20개의 스파이크를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유지비도 훨씬 저렴하며, 두껍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매트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운동화 기준 정 사이즈로 구매하면 잘 맞으며, 발볼도 넉넉하게 제작되어 처음 신을 때부터 매우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과 인도어 연습장의 매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푹신한 착화감으로 만족스러우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코디에 매치할 수 있습니다.
보아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피팅 하면 스윙의 안정감 또한 더할 수 있죠. 바닥면의 스파이크와 X자 구조물 덕분에 잔디 위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제공해 주며, 스파이크 덕분에 이슬이 내린 새벽 티업이나 비가 오는 환경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운스폼이 적용된 덕분에 스파이크와 함께 느껴지는 푹신함 또한 장점입니다. 18홀 필드 라운드를 진행하고 나면 발에 피로가 상당한데요, 아디다스 CP 트랙션 보아 남성 골프화를 착용하고 진행했을 때에는 다른 골프화들의 딱딱하고 불편한 착화감과 아킬레스건 쪽의 쓸림, 새끼발가락의 통증 등 증상 없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있는듯한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필드는 물론 실내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리뷰를 마칩니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이글케이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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