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는 세계 3대 PC 제조 기업으로 HP와 DELL과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PC 기업으로 꼽는다. 하지만 레노버는 주로 비즈니스 용 노트북이나 기업용 서버를 제조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까지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된 건 ‘아이디어패드’ 시리즈와 같은 개인용 노트북의 출시 이후라고 생각된다.
특히 2017년 이후에는 레노버 리전(Legion)이라는 게이밍 브랜드를 만들고, e스포츠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인지되면서 마침내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에는 <레오버 LEGION 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하였다. 이번 리뷰에서는 레노버 노트북 중에서도 인기의 중심에 있는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PRO> 노트북을 소개하겠다.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PRO>는 AMD 3세대 르누아르 라이젠5 4600H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헥사코어를 활용한 멀티코어 성능에서 이점이 큰 노트북이다. 그래픽 카드는 GTX 1650 Ti를 탑재하여 무난한 게이밍 퍼포먼스까지 보여줄 수 있다.
타 브랜드에서도 90만 원대에 비슷한 성능의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 노트북은 144Hz, sRGB 100%, 300 nits, IPS 스펙의 한 층 차별화된 모니터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가성비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 박스 외형 및 기본 구성품
겉 박스는 LEGION (리전) 브랜드 로고를 크게 인쇄하여 평범한 무지박스가 아니라 레노버 리전 노트북임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측면에는 제품의 기본 스펙을 표기한 스티커가 붙어 있다. 박스의 크기가 웬만한 노트북 박스 두 개를 이어 붙인 것처럼 굉장히 커서 심리적으로 내용물을 기대하게 만든다.
피자박스처럼 오픈하는 형태로 내용물이 고급스럽게 담겨 있으며, 위 사진처럼 두께가 무려 7cm에 달하는 스펀지로 노트북 본체가 포장되어 있어서 이송 중 웬만한 충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이지만 패키지에서 원가를 절감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노트북의 주요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및 전원케이블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영어, 한글, 중국어, 일본어) 등이 있다.
15x7.7x2.2cm(WxDxH) 크기의 170W 출력의 어댑터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사양과 어댑터로 풀 로드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댑터의 크기가 제법 큰 편이지만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하여 각진 어댑터보다는 휴대하기에 좋다.
2.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PRO 본체 외관 및 포트구성
노트북 상판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였다. 컬러는 매트한 느낌의 팬텀 블랙 색상을 사용하였는데 어두운 곳에서는 블랙, 밝은 곳에서는 다크 그레이 컬러에 가깝게 보여 진다.
모니터를 열었을 때 LEGION 로고는 측면 상단에 자리 잡게 되며, 음각 처리된 LEGION 문구에 빛을 비추면 오묘한 컬러로 반사된다.
노트북 모니터는 정확히 180도까지 오픈되는 형태로 힌지가 설계되었다. 스터디 모임이나 비즈니스 회의 시간에는 화면을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한 손으로도 굉장히 부드럽게 모니터를 오픈할 수 있게 힌지의 저항력이 적당했다.
또한 살펴봐야 할 점으로 노트북 힌지의 위치가 있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힌지는 노트북 베이스 유닛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모니터가 오픈된다. 그런데 이 노트북의 경우는 힌지가 노트북 베이스 유닛의 2.5cm 정도 안 쪽으로 위치해있다. 힌지의 위치 때문에 모니터가 가장자리로부터 2.5cm 안쪽에서부터 오픈된다. 바꿔 말하면 힌지 바깥으로 돌출된 부분만큼 노트북의 부피가 커졌다는 뜻이다.
이런 디자인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쿨링 성능의 개선이다. 넓어진 면적만큼 내부에 공기가 흐를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생기고 이는 쿨링 효과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단, 노트북의 무게와 부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휴대성은 약간 손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화면을 180도 열때 힘을 강하게 주면 디스플레이 아랫부분이 파손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 좌측면의 구성은 쿨링 홀, USB 3.1 Gen1,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로 구성되었다. 좌측면에 구성된 USB 3.1 Gen1은 항상 5V 출력이 가능하여, 노트북 전원을 꺼둔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다.
노트북의 우측면은 USB 3.1 Gen1과 PC 초기화 메뉴 진입에 필요한 Novo 버튼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좌측면과 우측면 하단에는 2W 스피커가 한 개씩 탑재되었다.
이 제품은 후면에도 포트가 많다. 후면의 포트 구성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RJ45 LAN 포트, USB-C 포트 (Display Port 1.2 + USB 3.1 Gen1 통합), USB 3.1 Gen1 2개, HDMI 2.0, 전원 입력 단자, 켄싱턴 락으로 구성되었다. 노트북 평균보다 좌, 우측 구성은 심플하고 후면의 구성은 굉장히 알찬 디자인을 보여준다. 후면에 대부분의 포트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선을 한군데 모아 깔끔하게 정리하기 쉽다.
노트북 하판의 소재는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미끄럼방지 고무패드는 상단에 길게 하나, 하단에 양쪽으로 두 개가 사용되어 노트북이 책상에 잘 고정되도록 디자인했다. 흡입구는 일자로 길게 배치되어 있으며, 먼지 유입을 최소화 하기 위한 메쉬 그릴이 장착되었다.
3. 무게 및 휴대성
제품의 무게는 약 2.26kg으로 측정됐다. 제조사의 표기 스펙 2.3kg 보다 소폭 낮은 무게로 측정되었다.
어댑터의 무게는 케이블까지 포함하여 557g으로 측정되었다. 노트북과 어댑터를 합친 무게는 약 2.8kg으로 3kg이 넘지 않기에 성인 남성 기준으로 이동 간에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을 한 손으로만 들기에는 손목에 다소 부담이 가는 편이다. 따라서 휴대 할 때는 클러치 백을 들듯이 옆구리에 밀착하여 가볍게 들어주는 게 좋다.
또한 노트북의 사이즈는 가로 363mm, 세로 259mm, 높이 23.5mm로 일반적인 15.6인치까지 호환되는 노트북 가방에 쉽게 수납할 수 있었다.
4. 디스플레이 특징
모니터는 15.6인치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좌우 7mm의 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화면의 몰입감이 우수한 편이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1920x1080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144Hz의 주사율로 게이밍에 최적화되었다.
또한 국내 상품 설명 DB에서 표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레노버 공식 사이트의 스펙을 참고하면 모니터의 색 재현율은 NTSC 72%, 밝기는 300nits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게이밍 뿐만 아니라 사진 편집 및 디자인 작업 용도로도 알맞은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IPS 패널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화면의 상하좌우 어디에서 보아도 색상의 왜곡이나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5. 기본 성능 체크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PRO의 HWiNFO 기본 스펙이다. 6코어 12스레드의 고성능 AMD 3세대 라이젠5-46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MD도 인텔과 동일하게 모바일프로세서 네이밍에 H가 들어가면 고성능, U가 들어가면 저전력을 나타낸다.
CPU-Z에서 확인해본 메모리는 Kingston 사의 DDR4-3200 8GB 메모리가 1개 탑재되었다. 그리고 SK 하이닉스의 DRAM 모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추가 슬롯을 제공하기 때문에 1개 더 장착하여 듀얼 채널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삼성전자의 기업 납품용 NVMe M.2 SSD 256GB, PM981이 탑재되었다. 순차읽기 및 순차쓰기는 최대 3,200MB/s, 2,400MB/s로 성능이 우수하여, 일반 사용자들도 병행수입이나 벌크 제품으로 많이 찾아서 사용하는 인기 SSD 이다.
완전 종료 후 전원버튼을 누른 시점부터 윈도우 바탕화면이 표시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2초로 측정되었다. 고성능 NVMe M.2 SSD 탑재로 확실히 쾌적한 부팅시간을 체감할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FHD 해상도 중간 옵션 기준으로 평균 132 프레임으로 측정되었다. 이펙트가 난무하는 5대5 한타 교전 시에도 최소 프레임 100프레임 이상 나오면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오버워치는 FHD 해상도에서 매우 높음 프리셋으로 측정하였다. 평균 약 138프레임으로 측정되었으며, 144Hz의 주사율을 활용하는데 충분히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배틀그라운드 FHD 해상도에서 안티 앨리어싱 울트라, 텍스처 울트라, 거리 보기 울트라, 나머지는 모두 매우 낮음인 국민 옵션 상태 측정하였다. 배틀그라운드의 국민 옵션은 그래픽 텍스처의 품질을 높여 선명도를 높이면서 시야에 방해가 되는 이펙트나 식생을 최소화하여 멀리 있는 적을 식별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측정결과 2분 동안 평균 97프레임으로 측정되었다. 최저 70 프레임으로 FPS 게임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60프레임은 방어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게임의 승패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옵션인 국민옵션에서 144Hz의 주사율을 100% 활용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6. 키보드
키보드는 6열 구조의 101키 풀 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됐다. 1열의 키와 숫자 키는 상대적으로 약간 작게 디자인했다.
팜레스트를 포함한 키보드 상판의 재질은 플라스틱이지만 특수한 러버코팅으로 마감해서 강도는 단단하고 느낌은 보들보들하다. 때문에 팜레스트는 손목에서 하중 되는 힘을 잘 버텨주는 것 같았고, 또한 키보드의 보강판을 대신하여 키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도 들었다.
일반 글자 키의 사이즈는 가로 1.6cm, 세로 1.5cm이다. 키캡과 키캡 사이의 간격은 약 3mm로 측정되었다. 키 사이즈와 키 간 간격을 합친 사이즈가 노트북 평균보다 0.5mm~1mm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일반 키보드와 비교하여 적응하기 쉽고, 오타율도 적었다.
방향키는 키보드의 배열에서 별도로 빼내어 따로 조작하기 쉽게 디자인했다. 또한 일반적인 키 사이즈보다 가로 1.7cm, 세로 1.55cm의 넓은 사이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방향키를 사용하는 게임을 할 때 이점이 있다.
키압은 평균 57g 이하로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눈을 감고 타이핑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눌렸는지 안 눌렸는지 분간은 될 정도로 적당했다. 스위치의 소음은 조용한 편이어서 너무 세게 두드리지만 않으면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릭 음은 보글보글한 느낌 보다는 약간 찰칵거리는 소리만 살짝 들려오는 정도였다.
또한 키캡의 모양이 아래로 볼록하게 디자인 되었는데,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타건 감에 있어서는 좀 더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선사해주는 것 같다.
화이트 백라이트를 지원하며, Fn 키와 스페이스바의 조합을 통해 LED 백라이트를 끄거나 밝기를 2단계로 조절 할 수 있다.
7. 소비전력, 온도, 충전시간
소비전력은 어댑터 체결 모드(최고 성능 모드)에서 측정하였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21W 전후로 굉장히 낮게 측정되었다.
유튜브 4K 영상을 시청할 경우 소비전력이 아이들 대비 약 8W 정도 소폭 상승하였으며, 유튜브 영상 시청 정도는 배터리모드에서도 충분히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할 때는 55W~71W 사이로 측정되었다. 또한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는 91~95W 사이로 측정되었으며, 배틀그라운드의 소비전력이 살짝 더 높게 측정됐다.
라이젠 5-4600H와 GTX 1650 Ti의 조합으로 제공되는 어댑터의 스펙 안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발열은 외부 통풍구로 확인되는 온도, 그리고 게이밍 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온도차이는 그래프로 표현할 때 뚜렷하게 대비되었지만 실제 증가 폭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사양 게임과 고사양 게임 간의 온도 변화도 약간은 있지만 실제 체감될 만큼 전달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키보드의 온도는 배틀그라운드를 할 때도 사람의 체온 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측정되었으며, 사용상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한 불편함은 없었다.
배터리가 99% 남은 상태에서 향상된 배터리 모드로 유튜브 4K 동영상을 약 1시간 동안 시청했다. 1시간 동안 소모된 배터리는 20%로 완충된 상태에서 약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간단한 업무 용도로는 어댑터 연결 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배터리가 5% 남은 상태에서 기본 제공하는 어댑터로 충전을 시작하면 약 30분 후, 67%까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었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어댑터의 사용량이나 충전 시간은 사용하고 있는 PC의 프로그램 점유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 제조사 기본 제공 프로그램
제조사 프로그램으로 Lenovo Vantage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윈도우 10 전용 소프트웨어로 Microsoft Store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enovo Vantage를 사용하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시스템 업데이트를 도와주며 Wi-Fi 보안, 전원, 키보드, 디스플레이, 웹캠과 관련된 장치의 설정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Lenovo Vantage를 설치하면 윈도우 하단 작업표시줄에 배터리 모양의 아이콘이 생기는데,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Wi-Fi 보안, 웹캠, 마이크, 보존 모드, 급속충전, 키보드 Fn 잠금, 키보드 백라이트 등의 설정을 원 클릭으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편의성도 제공한다.
9. 총평
레노버 LEGION 5 15ARH R5 ZEN PRO는 라이젠 5-4600H와 GTX 1650 Ti를 조합으로 한 가성비 위주의 게이밍 노트북이다. 원래 가성비 제품이라면 성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모니터의 밝기나 색재현율 같은 스펙을 약간 낮추거나 DRAM 캐시가 생략된 저가형 SSD로 구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격을 절충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노트북의 경우는 패키지의 퀄리티부터 제품의 디자인, 마감, 모니터의 스펙, 저장 장치 같은 부품까지도 대부분 일정한 기준 이상의 수준급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나아가 키보드 상판의 표면을 러버코팅으로 마감하여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180도 회전하는 힌지를 탑재하는 등 기대 이상의 기능까지 들어간 점은 이 노트북을 단순히 가성비 노트북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Good
1. AMD 라이젠 5 4600H + GTX 1650 Ti 조합의 우수한 가성비
2.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에 특화된 144Hz 디스플레이
3. sRGB 100% 색 공간과 300nits의 밝기로 디자인 작업에도 용이
4. 우수한 발열 관리 능력 (키보드 상판으로 올라오는 열이 거의 없음)
5. 180도 회전하는 모니터
6. 배터리 고속 충전 지원
7. 다양한 외부입력 포트를 후면에 제공함
Not Good
1. 모니터 상판 플라스틱 소재로 힘을 가하면 뒤틀릴 수 있음
2. 발열 관리를 위해 늘린 공간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큰 부피
3. USB 3.2 Gen2 또는 썬더볼트 3 등의 차세대 포트는 지원하지 않음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강태욱(탭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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