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는 억울하다. 이제는 초등학교에서도 코딩을 가르친다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은 리눅스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PC에서 별도 환경을 구축해야 할 때 여간 복잡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PC 주변 기기가 윈도우 환경으로 호환성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ipTIME에서는 작년 9월 와이파이4 기반 초소형 무선랜카드 ipTIME N150mini를 출시한 바 있엇다. 하지만 ipTIME N150mini 역시 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했기에 거의 사용할 수 없다고 보는 게 무방했다. 그리고 올해, 이에프엠네트웍스에서 ipTIME N150L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윈도우는 물론 리눅스까지 지원하는 EFM ipTIME N150L
ipTIME N150L은 지난해 9월 출시된 ipTIME N150mini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이다. 와이파이4 무선 속도를 지원하는 것 역시 같다. 하지만 ipTIME N150L는 N150L, 즉 N150(와이파이4)와 Linux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라는 차이점이 있다.
ipTIME N150L는 겉보기로는 동글이라고 오해할 정도로 작은 크기로 설계되었으며 안테나는 1Tx-1Rx를 사용한다. 이때 802. 11b/11g/11n을 지원해 2.4GHz 주파수를 사용해 최대 150Mbps의 속도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USB 자체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공급은 필요하지 않다.
USB는 USB-A 타입으로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ipTIME N150L은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해도 충분하다.
모델명이 mini에서 L로 변경되었지만, 크기는 여전히 작다. 152 * 194 * 78 (mm)의 크기에 3g의 무게로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며, 작은 크기를 바탕으로 실제 장착 시에도 티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리눅스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리얼텍 RTL8188EUS 칩셋을 탑재한 ipTIME N150L는 윈도우 환경 뿐만 아니라 리눅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리눅스 사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무선랜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운다.
이때 윈도우 환경에서는 자동인식으로 통신이 가능하며, 리눅스 환경에서는 ipTIME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치 유틸리티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또한 AP모드와 Ad-Hoc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무선 랜카드끼리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며 윈도우 10 환경에서는 모바일 핫스팟으로 AP모드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로 WPA-PSK, WPA2PSK, 802. 1x / AES, TKIP 보안 암호화 기능을 지원해 무선 네트워크 보안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ipTIME N150L를 장착하게 되면 파란색 히든 LED를 확인할 수 있다. LED를 통해 ipTIME N150L의 작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구성품은 IpTIME N150L 외에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다양한 제품의 출시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려준다
ipTIME에서는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비자는 좀 더 세밀한 선택을 할 수 있게되어 맞춤형 구매가 가능해진다. 이번 ipTIME N150L의 출시도 그렇다. 기존 ipTIME N150mini는 초소형의 크기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무선랜카드였는데, 리눅스 환경에서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던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ipTIME N150L는 리눅스 환경에서도 무선랜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ipTIME N150L는 150Mbps라는 비교적 낮은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윈도우를 비롯해 리눅스 환경에서까지 무선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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