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브랜드 ipTIME이 3만원대 보급형 IP카메라 ‘C200E’를 출시했다. 상위 모델인 ‘C200’에서 틸트(PAN/TILT) 기능이 빠진 제품으로, 좌우 및 위아래 회전만 안될 뿐 이미지 해상도와 야간 감시, 녹화시간, 이벤트 감지 등 성능과 차이는 거의 없다. 따라서 넓은 공간보다는 특정 부분의 감시가 필요할 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카메라이다. ‘C200’과 마찬가지로 제조사의 서버를 거치지 않고 DDNS를 이용해 어디서든 IP카메라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므로, 제조사 서버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한 양방향 음성 대화도 가능하므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원격 도우미 역할은 물론이고,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을 위한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ipTIME C200E |
제품명 | ipTIME C200E (Full HD IP 카메라) |
이미지 픽셀 | 200만 화소 |
이미지 해상도 | Full HD 1080P (1920x1080) |
이미지 센서 | - 야간 감시 : 적외선 전환 - 노출 : 자동 조절 - 화이트 밸런스 : 자동 조절 |
렌즈 | 3.0mm, F2.2 |
촬영 각도 | 150˚ |
무선 규격 | IEEE 802.11b/g/n |
Wi-Fi 대역 | 2.4GHz |
야간 화면 | 흑백, 야간모드 자동 전환 |
양방향 음성 | 스피커, 마이크 내장 |
LED | CPU LED, 네트워크 LED |
메모리 슬롯 | Micro SD 카드 |
관리 | Android & iOS APP 제공, Web UI |
전원 | AC100-240V, 5V-1A Micro USB 2.0 |
동작 온/습도 | 실내용, -10 ~ 50℃, ≤ 95% |
본체 크기 / 무게 | 70 x 70 x 118 mm / 124g |
패키지 크기 / 무게 | 161 x 77 x 151 mm / 332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
최대소비전력 | 2.5W |
구성물 | C200E, 어댑터, 사용 설명서, 고정 나사, 칼블럭 |
전형적인 스탠드형 IP카메라이다. 팬&틴트를 지원하는 ‘C200’의 돔형과 달리 매우 심플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ipTIME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만 사용했다. 무채색이며, 밝은 계열의 실내 공간 혹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트렌드에 맞춰 안테나 또한 내장형으로 설계해 깔끔한 느낌이다.
▲ 마이크로USB(5핀) 단자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
IP카메라 뒤쪽에는 케이블 홀더가 있다. 전원케이블을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정리해주므로 보다 깔끔하게 시공, 마감할 수 있다.
▲ 케이블 홀더 |
▲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스탠드와 상단 카메라는 구체관절인형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 사용할 수 있다. 팬&틸트 기능이 없는 대신 자유로운 방향 전환을 통해 원하는 부분에 대한 감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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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진=ipTIME) |
다양한 설치 방식 지원
‘ipTIME C200E’는 안정적인 형태의 스탠드를 가지고 있어 테이블과 같은 평평한 곳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스탠드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철 재질로 된 문이나 파티션, 또는 구조물에 쉽게 부착해 쓸 수 있다.
▲ 바닥은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다. 또한 자석이 내장되어 철로 된 벽이나 구조물에 부착해 쓸 수 있다. |
▲ 스탠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벽면이나 천장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마운팅 홀이 있다. 함께 제공하는 나사와 칼블럭을 우선 벽이나 천장에 박은 다음 IP카메라를 고정시키면 된다. 필요할 때에는 즉시 분리도 간단해 유지/관리가 쉽다.
▲ 고정을 위해 나사와 칼블럭을 제공한다. |
▲ 천장에 부착해 쓸 수 있다. |
▲ 벽면에 설치한 예 |
혼자서 척척… 설치도 쉽다
벽, 천장에 고정시키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 놓은 후 전원만 연결하면 일단 모든 준비는 끝이다. IP주소를 확인하고, PC에서 연결된 IP카메라를 찾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있으면 쉽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ipTIME은 스마트폰에서 IP카메라 초기 설정은 물론이고, 영상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제공한다.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ipTIME CAM’을 검색 후 내려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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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CAM’ 앱 |
ipTIME은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소비자도 쉽게 연결,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이용한 설치도우미 기능을 제공한다. 앱 화면에 그림이 함께 나오며, 단계 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차례대로 따라하다 보면 수 분 내에 설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SSID를 검색하고 무선랜 암호, IP카메라의 이름과 관리자 계정 및 암호 등을 넣어주면 무선랜 연결 및 계정 정보가 담긴 QR코드가 생성된다. 이 화면을 ‘ipTIME C200E’ 렌즈 앞에 갖다 대면 알아서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초기 계정 정보를 설정한다. 참고로 초기 관리자 계정 및 암호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암호는 쉽게 유추할 수 없는 복잡한 암호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 IP카메라 해킹이 허술한 관리자 계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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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카메라에 생성된 QR코드를 비추면 자동으로 네트워크 설정이 진행된다. |
이처럼 복잡한 설치 과정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여러 대의 ‘ipTIME C200’을 사용할 경우 가지고 있는 IP카메라 수만큼 동시에 등록해 쓸 수 있다. 꼭 ipTIME이 출시한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RTSP 또는 HTTP 프로토콜을 지원한다면 함께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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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SP 또는 HTTP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타사 IP카메라도 쓸 수 있다. |
직관적 UI… 먼 해외여행길에도 집안 감시 가능
‘ipTIME C200E’와 같은 IP카메라를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어느 곳에 있어도 IP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감시하고 모니터 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폰에 ‘ipTIME CAM’만 깔려 있다면 여행, 출장, 외출 등 어디에 있더라도, 와이파이, LTE, 5G 등 어떤 형태로 연결되어 있더라도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ipTIME CAM’ 앱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화면이다. 위쪽에는 영상이 스트리밍 되고 있으며, 아래쪽에 영상 왼쪽 아래에는 녹화 및 캡쳐를 위한 버튼이 있다. 정지영상(이미지)으로 내 폰에 담을 수 있으며, 영상도 즉시 폰에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영상은 한 번에 최대 1분까지 저장되며, 추가 녹화가 필요하면 녹화 후 버튼을 추가로 누르면 된다. 화면 우측 상단에서 HD와 SD 중 스트리밍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 해외와 같이 네트워크 망이 느려 영상이 깨질 경우 SD로 품질을 낮추면 된다. 우측 상단에는 폰과 메모리카드, 그리고 NAS 장치에 저장된 영상을 보기 위한 버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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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서 본 모니터링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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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화면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PC에서 볼 수 있는 ‘PC Viewer’ 기능도 제공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보다 종일 PC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사용자를 위해 PC에서도 IP카메라의 영상을 볼 수 있는 PC뷰어 기능이 제공된다. ipTIME 홈페이지에서 ‘ipTIME CAM’ 유틸리티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ipTIME CAM’ 유틸리티는 영상 보기 기능 외에 동일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ipTIME C-200E’을 검색하는 기능과 펌웨어가 손상되었을 경우를 위한 펌웨어 복구 기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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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Viewer’에서 본 화면 |
한 화면에서 최대 12개의 등록된 캠 영상을 볼 수 있는 ‘ipTIME CAM Multi 뷰어’도 ipTIME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최대 12개의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건물, 공장 등 넓은 공간의 감시가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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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12개의 IP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이미지=ipTIME) |
FHD급으로 영상 녹화
‘ipTIME C200E’는 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최대 FHD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홈CCTV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람이나 사물 확인하는 용도로 충분한 성능을 낸다. 저장 이미지와 별개로 스트리밍 영상은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1080p부터 360p까지 선택할 수 있다. 비트레이트 또한 최대 1024Kbps까지 설정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쓰면 된다. 초당 프레임은 최대 15프레임까지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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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C200E’는 실시간 스트리밍 외에 렌즈에 잡힌 영상을 실시간 녹화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ipTIME C200’ 본체에 마이크로SD카드를 꽂으면 실시간 녹화를 할 수 있다. 영상은 30분 단위로 녹화되며, 외부에 있더라도 언제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날짜 및 시간 단위로 찾아볼 수 있으므로 특정 시간 대에 녹화된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녹화는 풀타임으로 혹은 특정 시간에만 가능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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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시간에만 녹화, 메모리카드에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
‘ipTIME C200E’의 눈에 띄는 또 하나의 기능 중 하나는 NAS 녹화 기능이다. ipTIME NAS1dual, NAS2dual, NAS4dual 등 ipTIME NAS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간단한 설정 만으로 ‘ipTIME C200E’에 녹화된 영상을 NAS에 저장할 수 있다. 때문에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로도 용량이 부족하다면 NAS 저장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NAS에 저장하면 혹시 IP카메라가 도난되더라도 영상을 고스란히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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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에 직접 저장할 수 있다. |
양방향 통화 기능 제공
‘ipTIME C200E’는 마치 전화기처럼 양방향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앞쪽에 마이크가 있으며, 뒤쪽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IP카메라가 설치된 곳의 영상은 물론이고 소리까지 전달된다. 그리고 앱을 이용해 말을 하면 ‘ipTIME C200E’의 스피커로 소리가 전달되므로 원격 음성 메시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아이들과 전화가 아닌 IP카메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집안에 홀로 앉아 있는 강아지를 불러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 감시 중 침입자가 발견될 경우 큰 소리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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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
동작감지 기능도 들어갔다. ‘ipTIME C200E’ 앞쪽으로 사람이 지나가거나 사물의 움직임 등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녹화가 진행된다. 움직임 감지 범위는 아래 그림과 같이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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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부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다. |
이 밖에도 ‘ipTIME C200’은 시스템 로그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어 IP카메라의 상태를 확인, 관리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고 간단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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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에서도 IP카메라에 접속, 설정할 수 있다. |
제조사 서버 거치지 않아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다기능 홈CCTV 'ipTIME C200E'
일부 IP카메라는 제조사 서버 등 특정 서버를 거쳐야 카메라에 접속할 수 있다. 이 경우 서버 해킹으로 집에 혹은 사무실에 설치한 IP카메라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특히 서버가 해외에 있다면 더더욱 불안하다. 도둑이나 화재 등을 막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가 자칫 사생활 노출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pTIME C200E’는 해외 서버나 다른 경로를 거치지 않고 IP카메라에 직접 접속,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계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일부 보안 기능 설정,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만 꾸준히 해준다면 사생활 노출로 인한 고민을 덜어낼 수 있다.
또한 ipTIME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가별 접속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특정 국가로부터 접속, 차단 기능을 둬 잦은 해외 해킹 시도로부터 IP카메라를 지킬 수 있다. IP카메라에 접근 가능한 IP주소도 별도로 지정이 가능하므로 원치 않는 외부 접속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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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 접속 관리 기능이 최근 추가되었다. |
연일 발생되는 각종 사건 및 사고 등으로 사회가 불안한 만큼 CCTV는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한다. 가정에서 CCTV를 장착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ipTIME C200E'는 설치의 어려움과 관리가 불편한 기존 CCTV/IP카메라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인터넷 라인에 연결하고 전원만 켜면 바로 쓸 수 있는 간편함이 큰 장점이다. 따라서 집안 또는 소규모 사무실에 한 대만 설치해도 어디서나 감시가 가능해 안심이 되며, 만일 침입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 신속하게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꾸준히 제공되는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국내 인터넷 공유기 시장을 이끌어온 만큼 네트워크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사후 지원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중에 보급된 외산 제품과 달리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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