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니터를 선택할까?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제각각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공통점이 있으니 더 큰 화면, 더 넓은 해상도, 그리고 풍부한 컬러와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은 대부분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모니터의 기준이다. 그리고 여기에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기술, 그리고 적당한 가격까지 품고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비트엠이 출시한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올어라운드(all-around) 디스플레이이다.
이 제품은 데스크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최적의 크기인 32인치에 4k 해상도를 담아 FHD, QHD 대비 화면을 매우 넓게 쓸 수 있다. IPS 패널을 사용해 풍부한 색감을 보여주며, HDR 기능을 추가해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USB 타입C 포트. USB-PD 규격도 지원해 노트북과 연결할 경우 충전과 영상 출력을 하나의 케이블로 해결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DeX 모드로 동작해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틸트 외에 스위블과 엘리베이션까지 가능한 멀티 스탠드는 덤. 가격도 40만원대로 일반 32인치 4k 모니터와 차이가 거의 없다. 베젤을 최소화한 초슬림 디자인까지 더해 시각적 만족감도 뛰어나다. 따라서 생산성을 고려한 가성비 높은 디스플레이를 찾는 이들에게는 최적이다. 또한 색 재현율도 우수해 이미지/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니터로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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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엠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 |
모델명 |
비트엠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 |
화면 크기 |
32인치 (81.3cm) IPS 패널 |
해상도 |
3840x2160 |
최대 주사율 |
60Hz |
명암비 |
1,300 :1 |
응답속도 |
5ms(GTG) |
스탠드 기능 |
틸트/스위블/엘리베이션 |
기타 |
AMD Free Sync 기능 제공(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
입출력 단자 |
HDMI 2.0 * 1 |
스피커 |
5W+5W |
문의 |
(주)비트엠 02-3272-1478 |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
화면 크기가 32인치에 이르는 비교적 큰 모니터이다. 사실상 데스크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최대 크기로, 이보다 크면 가시거리가 짧은 모니터 특성상 눈과 목의 움직임이 많아지므로 부담스럽다. 어떤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블랙 옷을 입었으며, 전체적으로 슬림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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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베젤은 5mm이며, 아웃베젤은 1.5mm에 불과하다. |
32인치에 이르는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는 아래쪽 스탠드가 잘 받쳐준다.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키보드를 올려놓는 용도로도 만족스럽다. 스탠드는 튼튼해 모니터의 흔들림을 방지한다. 또한 스탠드 하단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전원과 비디오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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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스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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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이 있다. |
틸트 외에 스위블, 엘리베이션까지 가능한 멀티 스탠드
스탠드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모니터 앞뒤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tilt) 외에 스위블과 엘리베이션을 지원한다. 모니터 스탠드는 그대로 둔 채 화면 방향을 좌우로 바꿀 수 있으며, 위로 혹은 아래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모니터 암 같은 별도의 보조장치가 없어도 사용자의 사선 및 몸에 꼭 맞춘 위치로 세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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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트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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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블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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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션 기능 |
물론 모니터 뒤쪽에는 100*100 규격의 베사홀이 있으므로 벽걸이 형태로 설치하거나 모니터암을 부착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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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에 100*100 규격의 베사홀이 있다. |
전용 리모컨으로 간편한 조작
모니터 설정을 위한 버튼은 뒤쪽에 있다. 덕분에 모니터 전면부는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버튼의 위치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 다소 불편하지만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하므로 사실상 OSD 버튼을 쓸 일은 거의 없다. 모니터 전원은 물론이고, 사운드 조절, OSD 메뉴 호출 및 변경 등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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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리모컨 |
다음은 OSD 메뉴 호출시 볼 수 있는 주요 메뉴 화면이다. 구성을 보면 일반 모니터와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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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OSD 메뉴 |
65W USB 타입C 지원해 연결성 확장
영상 입력을 위한 포트는 HDMI와 DP 모두 갖고 있다. 변환 어댑터 없이 대부분 장치와 연결, 사용할 수 있다. PC용 모니터 외에 IPTV 셋톱박스, 안드로이드 TV박스, 애플TV 등은 물론이고, PS5와 같은 최신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4k 영상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HDMI는 2.0, DP는 1.2 버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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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입력 및 전력 공급이 가능한 USB 타입C 포트가 있다. USB 허브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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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C 케이블 하나면 연결해 노트북 영상 출력 및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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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 공급된다. 최대 65W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
USB 타입C 포트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삼성 DeX’ 모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DeX는 스마트폰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함으로써 데스크탑 모드를 쓸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웹 검색, 문서 작성, 메일 관리, 영상 재생 등 여러 개의 창을 열어 멀티태스킹으로 구현이 가능하므로 PC와 유사한 환경에서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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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삼성 DeX'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니터 뒤쪽 USB허브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DeX 모드에서 활용할 수 있다. |
또한 ‘비트엠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는 USB 허브 기능을 가지고 있다. USB 타입C 포트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위 사진처럼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연결하면 ‘삼성 DeX’에서 이들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PC를 대신해 간단한 작업을 처리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꼭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10(Q)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데스크탑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삼성 DeX’처럼 활용할 수 있다. 설정에 따라 미러링 모드로 구동이 가능하므로 스마트폰을 통해 32인치 더 큰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직접 연결, 32인치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를 TV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스위치 독’이라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만 ‘비트엠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는 USB 타입C 포트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별다른 설정 없이 타입C 케이블 하나만으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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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타입C 케이블로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32인치 4k 지원… FHD보다 4배 향상된 화질
32인치 화면 크기에 4k(3840*2160) 해상도를 담았다. 200만 화소인 FHD(1920*1080)보다 4배 늘어난 800만 화소로 영상을 표현한다. FH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사에 더욱 가까운 이미지 표현력을 보여주므로 영상을 보거나 또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사실감을 더한다. 그만큼 몰입감도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사진 편집, 또는 동영상 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높아진 해상도만큼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므로 결과물에 대한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는 넓은 공간에 여러 개의 창(윈도우)를 동시에 띄울 수 있어 여러 작업물을 한눈에 보며 처리할 수 있으며, 엑셀과 같은 자료의 경우 스크롤 없이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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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60Hz를 지원한다. |
선명하면서도 쨍한 느낌을 주는 LG IPS 패널을 사용했다. 시야각이 넓어 영화, 드라마 등 영상을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상하좌우 178도 이내에서는 색 왜곡이 없으며, 10억 7천만 컬러(10비트)로 생생한 영상을 표현하므로 사실감이 한층 더 강조된다. 정적 명암비는 1,300:1이며, 동적 명암비는 500만:1까지 올라가 게임 또는 영화 내에서 밝고 어두운 차이는 보다 분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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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선이 sRGB 색공간, 무지개 라인이 모니터가 지원하는 색공간이다. sRGB를 대부분 커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휘도 특성도 우수하다. 최대 밝기는 약 370cd./m2로 측정되었다. 300cd/m2 안팎인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꽤 밝게 느껴진다. 밝은 실내등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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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에서 내보내는 영상 신호와 모니터 주사율이 서로 맞지 않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화면찢김 또는 끊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사율 동기화 기술인 AMD 프리싱크(Freesync)를 지원한다. 모니터 OSD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게임이나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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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D 메뉴에서 프리싱크 항목을 활성화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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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싱크를 활성화하면 그림과 같이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프리싱크 기능을 쓸 수 있다. |
꼭 AMD 그래픽카드가 아니더라도 엔비디아 지포스 RTX 또는 GTX 시리즈에서도 이 기능을 쓸 수 있다. 지싱크(G-Sync)와 호환되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DP로 연결했을 경우에만 AMD 프리싱크(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술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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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로 연결할 경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서도 지싱크 호환 모드로 동작한다. |
HDR로 실사에 가까운 화질 구현
또 하나의 화질 향상 기술인 HDR 기술도 탑재했다.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이며, 영상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의 명암 비율을 높여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한다. HDR을 제대로 구현하면 화면 속 사물이나 경치가 보다 선명하게 보여 인간의 눈과 가장 유사하게 영상을 만들어낸다.
HDR을 쓰기 위해서는 OSD 메뉴에서 이를 활성화하면 된다. HDR을 지원하는 기기와 콘텐츠가 있다면 기존 SDR 기반의 디스플레이 대비 현실감 있는 명암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재 쓸 수 있는 HDR 관련 기기는 PS5, PS4 Pro. Xbox 등 게임기기를 비롯해 몇몇 영상 관련 제품들이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 타이틀은 대부분 HDR 정보를 담고 있어 PS5 등 콘솔게임기를 쓰고 있다면 가급적 HDR 지원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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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에서도 HDR 기능을 쓸 수 있다. |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갖춰
더 나은 화질을 위한 몇 가지 부가기능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응답속도를 향상시키는 오버 드라이브 기능은 응답속도를 개선, 화면 잔상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선명하게 또렷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필요에 따라 켜고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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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레벨을 설정할 수 있으며, 화면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
사용자의 시력 보호를 위한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눈에 부담을 주는 청색광 출력을 조절함으로써 장시간 모니터를 쓸 경우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또한 화면의 미세한 깜박임을 제거하는 플리커프리 기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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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 블루라이트 설정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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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커프리 설정 메뉴 |
1인칭 슈팅 게임에서 상대를 보다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조준선 모드도 탑재했다. 화면 정중앙에 가상의 십자선을 표시함으로써 정밀한 조준 및 공격이 가능하다. 초록색과 빨간색 등 두 가지 색이 있으며, 형태도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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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엠 Newsync 3280U 4K HDR 멀티스탠드 PD’
32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를 담은 모니터는 이미 많이 있다. 그러나 비트엠은 기존 제품에 USB 타입C 인터페이스를 더해 모니터 활용도를 높였다. 영상은 물론이고, 65W USB-PD를 더해 전원까지 해결함으로써 노트북과 단 하나의 케이블로 모니터 연결, 노트북 충전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삼성 DeX 모드 지원, 닌텐도 스위치 연결까지… 일상적인 업무는 물론이고, 멀티미디어를 위한 올라운드 모니터로서 특징이 돋보인다. 게다가 색 재현력도 뛰어나 이미지/영상 편집과 같은 프로 환경을 위한 보급형 모니터로도 만족스럽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작업 효율을 높여주고 여러 목적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모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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