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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N 보다 빠르다고? 3,400만원대 진짜 고성능 코나 N

운영자
2021.06.22. 14:23:03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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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이번에는 SUV다. 벨로스터 N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코나 N은 소형 SUV인 코나에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갈아 넣어 만든 고성능 SUV이다. 단순히 높은 출력을 더해 소위 말하는 직빨이 아닌 N 고유의 재미난 코너링 성능까지 가미하여 일상에서의 편안함 그리고 트랙에서의 주행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만능에 가까운 모델이다. 


라고 현대자동차는 설명한다. 에디터는 벨로스터 N 출시 당시 전륜 구동에서 처음 느껴본 날카로운 코너링 성능 덕분에 ‘N’ 뱃지 만큼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세단 혹은 쿠페형 모델 대비 전고가 높은 SUV의 특성상 벨로스터 N 만큼의 재미있는 코너링 성능을 보일지 의문이었다.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두 번째 국내 출시 모델인 코나 N. 과연, SUV의 편견을 뛰어넘고 N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N 서킷 익스피리언스 시승행사를 통해 코나 N을 경험해보았다.

이번 시승행사는 N 브랜드답게 인제스피디움에서 이루어졌다.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대의 코나가 보였다. 퍼포먼스 블루 색상과 군데군데 보이는 빨간색 포인트 가니시 덕분에 한눈에 봐도 N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코나 N은 얼마 전 페이스리프트 된 디자인에 N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다. 사실 코나 페이스리프트 후 디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유독 현대자동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풀체인지 모델의 드라마틱 한 변화를 위해서 그런지 싶다.


하지만 코나 N 라인을 비롯한 N 모델은 기본 모델과 다른 범퍼 디자인과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는 에어커튼 등으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인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코나 N 모델은 N 라인과는 또 다르게 N 브랜드 고유의 퍼포먼스 블루 색상과 새빨간색의 포인트 가니시, 듀얼 머플러 등으로 ‘진짜’ 고성능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근육질을 자랑하는 휀더 라인과 큼지막한 공기 흡입구, 검은색으로 덧칠한 현대 마크로 기존 코나 모델과 디자인 결을 달리한다. 특히, 검은색의 현대 마크는 단순히 색상만 변경된 것뿐이지만 조금 더 악동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현대 엠블럼 보다 좌측에 달린 N 뱃지가 더 눈에 띄어 보인다.


측면의 모습은 영락없는 SUV이다. 전고가 높고 다소 껑충해 보이는 SUV에 휀더 볼륨감과 19인치의 블랙 휠로 시각적으로 낮아 보이는 듯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타이어는 피렐리사의 피제로 썸머타이어가 적용된다. 


사실 타이어 하나만으로도 차량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익히 알고 있겠지만 피렐리 브랜드는 F1을 비롯해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이름 있는 타이어 브랜드이다. 즉, 뛰어난 주행 성능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후면부 역시 고성능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N 브랜드 고유의 삼각형 모양의 보조 브레이크 등,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듀얼 머플러까지 고성능 차량이 갖춰야 할 후면 포인트는 전부 다 갖추었다.


실내는 말할 것도 없이 저 앞에 펼쳐진 트랙을 내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벨로스터 N과 동일한 느낌의 그립감이 느껴졌으며, 좌우에 위치한 N 버튼과 우측 NGS 버튼으로 N 브랜드임을 알린다.


또, N 모드로 변경 시 새로운 클러스터 테마가 적용되었는데, 트랙을 달리기 위한 차량답게 각종 온도 표시, 터보압, 토크 등이 표시된다.

온로드 주행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인제 IC 방향으로 굽은 코너링이 간간이 보이는 도로를 주행했다. N 모드 주행 시에는 단단한 하체 세팅과 묵직한 조향감이 느껴졌다.

습식 8단 DCT는 굽이 친 와인딩 코스에서 적절한 기어비 세팅으로 운전자 만족감을 선사했으며, 기어 단수가 내려갈 때마다 RPM을 영리하게 보정해 주는 레브매칭 기술이 접목되어 일반 도로에서도 재빠른 재가속 성능을 느껴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사운드이다. N 모드 주행 시(N 커스텀 모드)에는 사운드 제네레이터와 소위 말하는 팝콘 사운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4~5,000rpm 사이에서 ‘파바박’터지는 팝콘 사운드는 기존 벨로스터 N과 조금은 다른, 한층 성숙해진 사운드를 낸다. 


벨로스터 N의 팝콘 사운드는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코나 N에서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마치 배기구에서 실제 백파이어가 나오는 듯한 현실감이 느껴졌다.

이번 코나 N에는 N 버튼이 스티어링 휠 양쪽에 위치해 있다. 바로 커스텀 모드를 2가지로 설정할 수 있는데, 도로 상황에 따라서 운전자가 세팅해 둔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N 모드에서는 엔진,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모두 하드해지는 세팅으로 일반 온로드를 주행할 때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서스펜션 감도를 노말 수준까지 내리면 일반 도로에서도 부담 없는 소프트한 승차감을 느껴볼 수 있다. 실제로 에디터가 느낀 바로는 데일리카 수준의 소프트함으로 N 모드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코나 N은 분명 고성능 모델이지만 노말 모드 혹은 N 커스텀에서 서스펜션만 조절한다면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한 주행 감성을 자랑한다. 


아마 SUV의 특성을 잘 살린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벨로스터 N 혹은 i30 n 라인 등은 애초에 콤팩트한 차체 사이즈에 주행성능을 강조한 형태의 쿠페 및 해치백 모델이지만, 코나 N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의 특징을 지닌 SUV를 토대로 만든 모델이기에 고성능 뱃지를 붙였음에도 그 본래의 SUV 성질은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SUV는 편안하긴 한데… 분명 내가 경험했던 N은 코너링에 강한 모델인데… 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코너링 성능을 느껴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인제 서킷으로 향했다.

‘N’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코너링 성능이다. 서킷 주행을 통해 코나 N의 e-LSD 성능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량의 한계를 테스트해 볼 수 있어 상당히 기대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코나 N에는 특화 시스템인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이 있다.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트랙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 준다. 운전자의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는 양을 퍼센트로 표시해 주고 오일류 들의 온도, 지포스. 그리고 국내 서킷 여러 곳의 맵이 포함되어 있어 자동으로 랩타입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서킷 최적화가 잘 돼 있어 보인다.

인스트럭터의 가이드에 맞춰 서킷 주행을 시작했다. 일반 도로에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N 모드의 하드한 서스펜션 세팅은 서킷 주행 시 빛을 발했다. 도로 위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와 서스펜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피드백은 전달한다. 코너링 시 연석 구간을 밟을 때에도 CP 점을 찍고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아 재빠른 가속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코너링 성능이다. SUV인 코나에 e-LSD 기술이 잘 버무려져 전륜 구동의 한계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지가 상당히 궁금했다. 인스트럭터 선행 가이드 차량이 있고 총 네 대가 함께 주행해 차량의 한계까지 밀어붙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N만의 날렵한 코너링이 느껴졌다. 일반 도로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날카로운 주행 감성은 SUV 임을 잊은 듯 코너에 머리를 과감히 내 던져도 인을 파고드는 듯한 느낌이다.

8단 습식 DCT의 뛰어난 직결감과 레브매칭도 코너를 재빠르게 공략하는데 일조한다. 특히, N DCT만의 특화 로직 시스템으로 코너링 구간이 잦은 주행을 감지하여 스포츠 주행에 알맞은 변속 로직으로 세팅된다. 깔끔하고 운전자의 발을 읽는 듯한 기어 단수 제어로 날렵한 탈출 가속 움직임을 보인다.


마지막 코너를 지난 뒤, 빨간색의 NGS (N 그린 쉬프트) 버튼을 눌러 가속성능을 체험해보았다. 버튼을 누르면 20초간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의 성능(290마력)을 낼 수 있도록 세팅되어 폭발적인 가속감을 느껴볼 수 있다. 


코나 N에 적용된 엔진은 벨로스터 N과 동일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하지만 기존 벨로스터 N에 사용되던 엔진에 약간의 튠업을 거쳤는지 5마력과 4토크가 더해져, 280마력, 40.0토크의 수치를 나타낸다. 


또, NGS 기능 작동에도 벨로스터 N 대비 조건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벨로스터 N에는 20초 사용 후 3분가량 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코나 N은 40초의 리스폰스 시간만 지나면 재 사용이 가능하여 서킷 주행 시 베스트 랩타임을 측정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기존 벨로스터 N 출시 당시에도 놀라운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수많은 매체들 역시 여러 호평이 가득할 정도로 N 브랜드 위상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우승 소식을 가져다주며 이제는 세계적인 고성능 브랜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SUV와 고성능 N의 접목은 꽤 괜찮은 시도였고, BMW M과 벤츠 AMG 등 세계적인 고성능 브랜드들처럼 고성능 브랜드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날도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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