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자기기가 대중화된 요즘 우리는 좀 더 편하고, 안락하고, 내게 맞는 제품들을 찾기 마련이다. 휴대용 모니터 전문 유통 기업 고랩이 최근 선보인 휴대용 모니터 ‘GL156FTW’도 여러 분야에서 편리하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특히 무선으로 영상 출력이 가능한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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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랩 무선 포터블 모니터 GL156F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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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모니터의 현재 상황은?
휴대용 모니터는 PC 부품 중 파워나 케이스처럼 대부분 비슷한 금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형 자체가 대부분 비슷하기에 그런 생각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코로나 시기에 중국에 직접 한국 업체들이 들어갈 수는 없으니 신제품은 엄두도 못내고 있고 재고도 없는 것을 검색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모니터 패널 부족 현상으로 제품 수급은 물론 부품 원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도 오르는 추세이고, 환율도 소폭 계속 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수입 물류비용이 2.5배 많게는 3배까지 상승해 대부분 여러 부품 가격들이 소폭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휴대용 모니터 제품에 대해 정리하면 물류비 상승과 공급 부족, 부품 단가 상승, 환율 상승 등의 여러 요인들이 합쳐서 가격 상승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제품 외형
기존 고랩 제품들과 사뭇 다른 투박한 외형이라 평가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하다 보니 내부 공간이 부족해 케이스가 좀 거 커진 것 같으며, 무게 역시 1kg가 넘어 1,066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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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랩 무선 포터블 모니터 GL156FTW |
우측에는 미니 HDMI 포트, USB C 타입 영상 출력 포트, USB C 타입 충전 포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좌측에는 USB-A 포트, 전원, 메뉴, 위아래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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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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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면 |
OSD는 한국어를 기본으로 넣어 사용 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을 처음 넣으면 이지케스트 설정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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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D 메뉴 |
휴대용 모니터 간편하지만, 충격은 주의가 필요
휴대용 모니터를 비롯해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는 충격에 약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보관이나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위안되는 것은 마그네틱 거치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액정 보호에 한 몫을 하는 정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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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네틱 케이스 장착 모습 |
제품의 크기는 가로 356mm 세로 224mm, 두께는 10mm로 투박하게 느낄 수 있으나 배터리 내장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슬림하다고 평가받기에 충분한 구조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거치하기에는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거치대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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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 모습 |
제품의 조립 특성 상 무선 GL156FTW는 분해 및 수리가 힘들어 보이는 구조이다. 압축기를 사용해 액정을 빼내어 수리하기에는 국내 인건비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고랩측에 문의해보니 RMA 처리는 국내에서 하지 않고, 중국 생산 공장을 통해 진행된다. 쉽게 말해 케이스 PCB를 넣고, 배터리 장착하고 액정을 연결한 다음 액정을 본드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전문적인 장비가 없는 한 분해는 힘들어 보인다.
1920x1080 FHD 해상도 지원
GL156FTW는 FHD 해상도에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액정이 강화유리 때문에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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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네이팅한 액정 모습 |
문제는 강화유리가 부착되어 있으니 강화유리가 깨지면 강화유리만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모니터들이 그렇듯 이미 부착된 거라 유리만 따로 교환하지 못하고 액정은 폐기되므로 사용 시 액정 파손이 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뜨리거나 액정에 직접적으로 충격만 주지 앉으면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노트북 액정과 동일하며, 그 액정에 강화유리를 본드로 부착한 형태라 하겠다.
제품 구성품은?
GL156FTW를 사용할 수 있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케이블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비용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 어댑터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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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이 가능해 더 편리한 모니터
무선 연결 방법(GLl156FTW를 무선 세팅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설명을 하는 것보다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손쉽지만, 간단히 사진을 보고 이해할 수 있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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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를 연결 설정을 한번 하면 동일한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때 추가 네트워크 설정이 필요 없다. 다른 환경에서 사용할 때는 무선 동굴이 설정을 위와 같이 진행해주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동굴이 자체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니 무선 와이파이를 중계하는 역할에 속도저하가 없는지 간단히 무선 속도를 측정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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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와이파이 속도(좌) / GL156FTW 연결 후 속도(우) |
삼성 노트북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GL156FTW를 연결한 후 무선을 사용할 때와 노트북에서 무선 사용했을 때 속도 차이는 발생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단순하게 무선 와이파이를 중계하고, 무선 영상과 음성 신호를 GL156FTW에 전달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무선 동굴이만 있으면 무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GL156FTW에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칩셋을 넣어야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GL156FTW는 단순 무선 출력만 되는 것이 아니라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가지고 집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선 제품인 GL156FTW에 연결하면 와이파이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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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156FTW 초기 화면 하단에 나와 있는 설정 주소 |
이 때 GL156FTW를 스마트폰에 와이파이로 연결한 후 화면 오른쪽 하단에 나와 있는 IP 주소(사용 환경에 따라 설정 IP 주소는 변경된다)에 들어가면 동굴이 설정에 들어가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를 입력해 놓고, 스마트폰을 미러링이나 DEX로 실행한다. 그 다음에 와이파이를 통해 원래 사용하던 주소로 연결할 수 있다. 동굴이를 사용하고 있는 GL156FTW에 네트워크를 연결해 놓았기에 바로 와이파이 연결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데이타를 사용하지 않고,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라면 문제없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 랜카드는 1개의 네트워크만 연결해 사용한다. 이론상 무선 GL156FTW를 사용하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는데, 이런 문제를 동굴이와 본체 GL156FTW가 해결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무선 동굴은 고랩에서 구매 증빙이 된 소비자가에 여분을 판매한다고 하니 크게 걱정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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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확인하는 무선 사용 방법
기본적으로 GL156FTW 동굴이를 연결해 무선 기본 설정한 후에 각각의 장치에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확인했다. 참고로 무선 연결 시에는 터치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1. 갤럭시 지원 삼성 스마트폰 - 미러링 및 DEX 지원 시 사용 가능
A. 유튜브 바로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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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미러링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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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DeX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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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OS 지원 애플 스마트폰 - 미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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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윈도우 기반 노트북 - 복제 및 듀얼, 설정을 통해 피벗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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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플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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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연결
유선 연결 중 특이점은 IOS 장치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USB-A 포트에 애플 지원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할 수 있다. 참고로 IOS는 보안 문제로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영상을 외부 장치에 출력을 할 수 없게 막혀 있다. 또한 한국형 크롬케스트로 넷플리스를 연결해 본 결과 자막이나 음성은 나오나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타입 C 단자 중 화살표가 양쪽으로 있는 곳에 연결하면 고랩의 다른 휴대용 모니터처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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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156FTW 휴대용 모니터의 최적화된 성능은 무선
시중에 무선 출력이 가능한 동굴 제품들을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흔히 무선 동굴이를 사용해 휴대용 모니터와 출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동굴이 들어간 제품들은 전원 연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일단 선이 하나 더 늘어난다. 게다가 이론상으로는 휴대용 모니터에 무선 동굴을 연결하면 화면 출력이 잘 될 거 같은데. 막상 사용해 보면 중간이 화면이 끊기거나 싱크가 안 맞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최적화 되어 있지 않고, 호환성 및 전파 간섭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잘 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면 굳이 무선 되는 이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고랩에서는 제공되는 동굴이를 모니터 케이스 내부에 넣고 개발했을 당시 무선 영상과 음성 출력 제약이 너무 많아 USB A 단자에 연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좀 더 좋은 환경이 구축된다면 무선 동굴 기능이 모니터 내부에 기본으로 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 - 무선 사용의 장점은 기대치가 높아~~
해상도가 높은 제품은 왜 없냐는 의문이 들 수 있을 수 있으나 무선 구현상 4K는 끊기는 현상이 많아 당장은 힘들다고 한다. FHD 해상도도 영상 감상이나 휴대용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 평가 할 수 있다.
직접 리뷰 작성을 위해 무선으로 사용해 본 결과 화면 밝기를 100%로 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영화를 감상해 보니 4시간 15분을 어댑터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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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많이 보는 아이들에게도 보다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고,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활용도 가능할 것이고, 각종 업무나 방문 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기에 무선은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평가받기에 충분한 장점을 지녔다.
참고로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1920 해상도를 무선으로 구현 시 주의점은 동영상 재생 시 원 소스 파일이 해상도가 높아야 음성 싱크에 문제가 없다는 점과 음성 소스에 문제가 없어야 스피커 소리도 정상적으로 출력이 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원본 소스 해상도가 낮은 동영상은 무선 출력 시 크기를 줄이면 음성 싱크나 화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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