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버나 SNS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업이나 취미 활동으로 인플루언서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중 필수 장비라고 볼 수 있는 촬영 기구인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한때 입문용 카메라에 대해 주변의 잘 아는 사람들과 인터넷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 구매했던 기종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필자가 구매한 소니 A6000 모델

카메라 기종은 소니 사의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명 ‘A 6000’이다.

2014년도에 발매했던 제품이지만, 성능이 지금의 카메라들과 별반 차이가 없고, 가격대가 성능에 비해 엄청날 정도로 저렴하여 입문자나 심지어는 준전문가들도 이 기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온라인 기준 가격은 40만 원대에 형성 중이며, 중고의 경우 상태가 좋은 제품은 25~3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가 구매한 소니 A6000 모델

◆ 주요 기능

카메라 자체의 기능이 워낙 많아 실제로 일반적인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설명하자면 뷰파인더와 플래시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고, 순간적인 움직임을 잡아내는 AF도 뛰어나다. 제품 자체 무게도 가벼워 한 손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적인 부분에선 밝기, 색조, 색온도 등의 조절이 즉각적, 세부적으로 가능하며, 커스타마이징 버튼을 통해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물론 자체 음성 마이크 기능이 있어 영상 촬영적인 부분에서도 원활하게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여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아이폰 10 기종으로 촬영한 사진

소니 A6000 모델로 촬영한 사진

◆ 스마트폰 사진과 비교한다면? 

위 첫 사진은 아이폰 10 기종을 촬영한 사진이며 아래 사진은 소니 A6000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날이 갈수록 기술력이 증가하고 있어 요즘엔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와 별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필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카메라를 구입하여 찍었을 때의 그 화질과 색감, 선명함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차이가 많이 났다.

또한 사진을 보정할 때에도 휴대폰 사진보다 카메라의 원본(Raw) 파일이 훨씬 더 디테일하게 할 수 있어 보다 더 나은 사진을 원한다면 더욱 전용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가 구매한 소니 A6000 모델

◆ 실제 사용 후기

필자도 카메라를 사기 위해 열심히 알아봤지만 대부분이 “카메라 입문자면 묻지 말고 A6000을 사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체 성능이 가격 대비 굉장히 뛰어나다. 현재 필자도 사용량이 적은 중고를 구매하여 2년 동안 사용 중인데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카메라 회전이 불가하여 셀프카메라는 불가능해서 셀카용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양인태/dailypop@dailypop.kr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