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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벨업을 할수록 힘들어지는 기이한 게임 '블소2'

2021.09.02. 1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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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장한 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만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작품도 드물 것이다.

지난 26일 서비스를 시작한 '블소2'는 출시 직후 각종 버그와 유료 아이템인 '영기'가 없으면 거래 장비를 얻지 못하는 '영기 시스템'에 대한 비판 그리고 리니지를 오마주 한 듯한 BM 시스템 등 각종 이슈가 쏟아지며, 매출 13위라는 예상 밖의 부진을 겪기도 했다.

블레이드&소울2

'블소2'가 이토록 많은 이슈에 휘말린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전작인 블레이드&소울의 독특한 무공 시스템이나 인스턴스 던전 및 몰입감 높은 스토리 등의 요소가 '블소2'에서는 상당히 희미해졌다는 것. 또 하나는 기존 엔씨에서 선보인 모바일 MMORPG와 큰 차이점이 없는 강도 높은 BM과 육성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특히, 변신, 뽑기 시스템 등을 배제하겠다는 엔씨 측의 발표가 있었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소울', '수호령'과 같은 비슷한 요소가 구현되어 있었고, 무려 20종에 이르는 장비와 함께 강화에 실패하면 1레벨부터 삭제되는 액세서리 강화 시스템 등 육성 난도가 이전의 엔씨 게임과 전혀 다르지 않았던 것도 '블소2'의 이슈에 한 몫을 했다.

보스시스템 개편

이에 엔씨 측은 게임 출시 직후인 8월 27일 '영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시즌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고, 지난 1일에는 보스 시스템 개편 및 사냥터 난도 하향 그리고 이벤트 던전 도입 등 전반적인 레벨 난도를 낮추는 등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에 '블소2'는 금일(2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해 상황을 어느 정도 수습한 모양새다.

이렇듯 단 7일의 서비스만으로 수많은 이슈를 발생시킨 '블소2'를 직접 플레이해본 본 기자의 느낌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게임이라는 것이었다.

그래픽 퀄리티는 좋다

먼저 ‘'블소2'’의 그래픽은 캐릭터 제작에만 하루를 보낸다는 ‘블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모바일 MMORPG 중에서도 손에 꼽힐 퀄리티의 커스터마이징과 무공에 따른 타격 모션과 같은 액션 효과가 상황마다 다르게 구현되는 등 기대작으로 불릴만한 수준이었다.

특히, 게이머가 제작한 캐릭터가 이질감 없이 스토리 컷신에 등장하거나 몬스터, 지형, 사물 역시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어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는 별개로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다. 지도나 경매장 등을 UI를 사용할 때 순간 멈춤 상황이 펼쳐지는 등의 자잘한 버그부터 자동 전투가 도중에 멈추거나 타겟으로 지정한 몬스터가 변경되지 않는 등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버그가 상당수 존재했다.

하늘을 떠다니는 수준에 그친 경공

게임성에서는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완성도 측면에서는 언제나 고평가를 받던 엔씨 게임잡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버그 중에서도 자동 전투가 멈추는 현상은 한시바삐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게임 진행을 위해 자동 사냥을 해야 하는 구간이 초반부터 존재하기 때문이다.

'블소2'는 이전까지의 엔씨 게임과 마찬가지로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제대로 사냥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대단히 난도가 높게 설계되어 있다. 특히, 자동 사용 물약이 체력을 20 회복해주는 기본 물약으로 고정되어 있어 장비를 갖추지 않고, 사냥하다 보면 캐릭터보다 레벨이 낮은 사냥터라도 사망하기 일쑤다.

더욱이 30레벨 이후 이동하는 해월대륙의 사냥터는 어느 정도 육성을 하지 않은 캐릭터는 10초 만에 사망할 정도로 접근 자체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난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진행이 막힐때는 증표로 희귀 장비를 교환해야 한다

이에 과금으로 높은 등급의 ‘소울’을 뽑거나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하지 않는 일반 게이머들은 게임 진행을 위해서라도 이른바 ‘닥사’(닥치고 사냥)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욱 길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무과금 게이머는 레벨을 무조건 높여야만 제대로 된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러한 게임 시스템의 특성상 자동 전투가 멈추는 버그는 게임의 플레이를 위해서라도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확률 20%를 무시하고 마구 깨지는 장비들

게임의 육성 요소는 엔씨의 이전 게임인 리니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먼저 기본적인 장비의 경우 무기를 포함한 총 20종의 장비를 육성할 수 있고, 무기는 6레벨, 갑옷은 4레벨부터 ‘강화 파괴 위험 구간’으로 진입한다.

특히, 액세서리의 경우 총 10종에 달하는데, 이전의 엔씨 게임과 마찬가지로, 1레벨 강화부터 장비가 깨질 수 있다. 때문에 ‘야수의 심장’을 가진 게이머나 과금러가 아닌 이상 액세서리 강화는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블소의 핵심 시스템 소울

장비를 제외한 '블소2'의 육성 요소는 또 있다. 바로 ‘소울’과 ‘수호령’이다. 오롯이 뽑기로만 획득할 수 있고,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소울’은 공격 속도, 기본 능력치, 명중률, 회피율 등 게임 내 대부분의 스탯을 올려주는 중요 콘텐츠다.

더욱이 같은 ‘소울’ 조각을 모을수록 단계를 높일 수 있고, 능력치가 계속 추가되기 때문에 어떤 등급의 ‘소울’을 몇 단계까지 높였느냐에 따라 전투의 체감이 확 달라질 정도로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또 다른 부가 요소인 ‘수호령’은 일종의 펫 시스템으로, 경험치 획득량, 무게, 공격력 및 방어력 등 핵심 스탯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 또한 ‘소울’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검결 시스템

또한, 투지, 원기, 통제, 쇠약 등으로 나뉘어 전투 시 공격력, 회피력, 명중 등의 스탯이 순간적으로 증가하는 ‘검결’. 캐릭터가 장착한 소울의 능력치를 극대화해주는 ‘소울 친화력’과 스탯을 올려주는 ‘의상’(코스튬)도 존재한다.

무공 강화엔 하수오!

이와 함께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영신단’, 공격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만두’, 영기를 활성화 시키는 ‘영석’과 무공의 등급을 높이는데 필요한 재료인 ‘하수오’ 등 ‘'블소2'’의 육성과 전투에 사용되는 재료 및 아이템도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맵 곳곳에 있는 이야기를 수집해 능력치를 높이는 ‘야화’, 기억의 조각을 모아 해금할 수 있는 ‘사가’ 등 캐릭터 스탯을 높이는 부가 콘텐츠까지 더하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정말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육성 시스템은 대부분 재료 아이템이 필요하거나 뽑기, 확률 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등 BM과 매우 깊게 연관이 되어 있어 무과금 게이머는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전투에 필수인 수 많은 버프들

이처럼 '블소2'는 레벨이 높아질수록 난도가 급격히 어려워지는 리니지 형태의 레벨 구조와 정말 다채롭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육성 시스템. 그리고 수많은 재료와 아이템이 필요한 강화 시스템 등 이전까지의 엔씨 게임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들고나온 게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기자가 이 게임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수많은 '이야기'와 '모험'이 살아있는 오픈 월드의 세상을 구현했다는 엔씨의 이야기와 달리 정작 일주일간 '블소2' 속에서 체험한 세계는 레벨업을 위해 같은 사냥터에서 24시간 게임을 돌리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급물약은 자동 지정이 안된다

여기에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하는 등의 ‘자유 액션’이나 연계기를 통한 다양한 전투 등 '블소2'의 강점으로 내세웠던 요소들 역시 체감하기 어려워 “과연 이 게임이 기존 MMORPG와 무엇이 다른가?”에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블소2'의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블소2'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석 시스템을 하루 만에 수정하고, 사냥터 및 보스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등 이전까지의 엔씨 게임과는 다른 발 빠른 운영을 선보이고 있어 향후 게임의 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뽑기로 밖에 획득할 수 없는 사실상 변신 시스템 '소울'

과연 이제 서비스 일주일에 접어든 '블소2'가 앞서 발생한 수많은 이슈를 극복하고, 기존 엔씨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게임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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