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위 초소형 5포트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 ‘ipTIME H6005mini’가 IGMP 기능을 추가하고 ‘ipTIME H7005mini’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트 트래픽을 IPTV로 제한하여 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PTV 환경에서 빛을 내는 제품이다. 게다가 ‘mini’라는 이름처럼 기존 허브 대비 크기가 매우 작아 어디든 설치, 사용할 수 있다. 1000Mbps 표준 규격으로 설계되어 기가비트는 물론 10/100Mbps도 지원하며, 호환성이 우수한 리얼텍 칩셋을 사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발열을 고려한 저전력 설계로 디자인해 365일 24시간 내내 켜 있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 기준 2만원 조금 넘어 랜 포트 확장이 필요한 곳이라면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ipTIME H7005mini

주요사양	5포트 기가비트 허브 / IGMP 스누핑 지원
LAN Interface	5 x 10/100/1000Mbps Port - 케이블 자동감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10BASE-T/100BASE-TX/1000BASE-T 기가비트이더넷용 (Jumbo Frame 지원 - 9KByte)
Status LED	Power, LAN * 5
본체 크기 / 무게	93 X 65 X 24 (unit:mm) / 66g
패키지 크기 / 무게	100 x 90 x 63 mm / 152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최대소비전력	1.86W
동작온도	섭씨 0 - 40도
전원	외장형 DC 어뎁터
색상	White

ipTIME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물려 받은 순백색의 박스형 디자인이다.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화이트 컬러가 내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은 제품의 가치를 더해준다.

5개의 포트를 갖고 있는 기가비트 스위치 허브이지만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다. 기존 5포트 스위치 허브에 비해 약 80% 정도 더 작아졌다. 옷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이다. 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ipTIME 공유기와 디자인 특징이 동일해 공유기 위에 포개어 놓고 써도 어색함이 없다. 허브를 들고 다니며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는 어디서든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닥에 내려놓고 써도 되지만 벽에 부착해 쓸 수 있도록 벽걸이용 홈을 파 넣었다. 고정시킬 위치에 나사못 등을 박은 후 홈에 나사못을 끼워 넣으면 단단히 고정된다. 밝은 색의 벽에 잘 어울려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 벽에 고정시킬 수 있는 홈이 바닥에 있다.

기존 ipTIME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허브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는 숨김의 미학(美學)을 적용했다. 평상시에는 LED의 존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전원이 연결되면 아래쪽으로 주황색의 LED가 은은하게 켜지며 전원 및 1번부터 5번 랜 포트의 상태를 알려준다.

▲ 평상시에는 LED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숫자 대신 포트 번호를 점(dot)으로 표시해 시각화시켰다.

허브는 365일 24시간 켜 놓는 장비임을 감안해 발열이 적게 발생되도록 저전압 설계를 적용했으며, 내부 열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바닥 및 측면에는 통풍구를 뒀다.

▲ 좌우측에 열을 배출하기 위한 에어홀이 있다.

▲ 바닥에도 열 배출을 위한 에어홀이 있다.

측면에는 전원 연결부가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AC전원어댑터와 연결되며, 어댑터 또한 작게 만들었다. 어댑터 케이블 끝에는 제품 모델명이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해 어댑터 분실을 방지하며, 다른 어댑터를 잘못 꽂아 허브가 망가지는 불상사를 막는다.

스위칭 허브 뒤쪽은 5개의 랜포트로 가득 채웠다. 넉넉치 않은 공간이지만 포트 간격을 일정하게 둬 케이블을 연결하고 분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포트 내부는 오렌지 컬러를 써 산뜻한 느낌을 주며, 외부로 툭 튀어나온 부분 없이 깔끔하게 마감 처리해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외형의 느낌을 더욱 살렸다.

5개의 포트는 기가비트 즉 1000Mbps 표준인 IEEE802.3ab를 비롯해 100Mbps 표준인 IEEE802.3u, 10Mbps 표준인 IEEE802.3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따라서 기가비트는 물론이고 10/100Mbps로 연결된 디바이스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한 1000Base-T 기가비트 이더넷의 점보 프레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처리한다. 점보 프레임을 사용하면 PC간 유선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9Kbyte 점보 프레임을 지원하며, PC의 기가비트 랜카드에서 점보 프레임 옵션을 활성화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포트는 케이블 자동감지(Auto MDI/MDI-X) 기능을 탑재해 포트 위치에 상관없이 사용하고 있는 유무선 공유기와 랜 케이블을 연결해 포트를 쉽게 확장할 수 있다.

IPTV와 같이 지속적으로 대용량의 네트워크를 발생시키는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트 데이터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IGMP 스누핑 기능을 넣었다. IGMP를 지원하는 ‘ipTIME H7005mini’로 IPTV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스위칭 허브는 IPTV를 자동 감지,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트 트래픽을 IPTV로 제한함으로써 안정적인 네트워크 망이 구성되도록 돕는다. 만일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트 데이터를 일반 허브에서 처리한다면 허브에 연결된 모든 장치에 브로드캐스트 트래픽이 전달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부하가 증가되어 전체적인 망 속도를 떨어뜨리고, IPTV도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IGMP 미지원 허브

▲ IGMP 지원 허브

‘ipTIME H7005mini’의 핵심 부품인 메인 칩셋은 리얼텍 RTL8367N-VB를 사용했다. 리얼텍 칩셋은 이미 많은 수의 기가비트 랜카드에 사용되고 있으며, 타 네트워크 칩셋과 호환성도 뛰어나 어떤 장비와 연결해도 최적의 성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RTL8370N은 전력을 적게 소모해 발열이 낮고 안정적으로 구동되며, 5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칩셋이다.

▲ 리얼텍 RTL8367N-VB 칩셋을 사용했다.

이처럼 ‘ipTIME H7005mini’는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2만원 비용으로 쉽고 간편하게 기가비트 속도로 랜 포트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포트가 부족해서 불편을 겪었던 가정이나 사무 환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는 아이템이다. 저렴한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이지만 무상 A/S 기간도 2년으로 넉넉하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의 품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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