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주요 부품이 장착되고 내부 부품을 보호 하도록 설계된 PC 케이스는 최근 들어 더욱더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내가 선택한 하드웨어 부품들이 장착 되는지 살펴보는 것 이외에도 원할한 공기 순환을 통해 내부 하드웨어의 쿨링 효과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 그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부분이 내가 사용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모습인지 등등 다양한 부분을 소비자들이 따져보며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가격적인 부분도 분명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PC 케이스 시장에 편의성과 기능성,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 모두를 잘 조화롭게 선보인 브랜드가 있다. 2020년, 높은 퀄리티 대비 좋은 가성비로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던 케이스 브랜드중 하나인 darkFlash다.
darkFlash는 올해 하반기에 DK 라인업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케이벤치에서는 초 가성비로 손꼽을만한 3종 케이스, DK150 RGB, DK300 RGB, DK300M RGB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외형 미적인 부분으로나 내부 편의, 기능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매력적인 darkFlash 신규 3종 케이스를 살펴보았다.
■ 게이밍 패턴 전면 디자인과 최적화된 내부공간 DK150 RGB
darkFlash가 선보인 이번 DK 시리즈들의 특징이자 먼저 살펴볼 DK150 RGB 모델의 외적인 부분부터 살펴보자면, 전면 패턴이 눈에 띈다.
날렵하게 각진 디자인과 함께 전면 쿨러의 에어홀을 소위 게이밍 디자인 패턴이란 이름으로 매력적인 모습으로 꾸며 놓은 모습이다.
그에따라 PC 케이스의 외형적인 부분이 상당히 게이머들에게 어필될만한 모습으로 보이며, 내부에 기본 제공되는 2개의 팬 역시 RGB 팬이기 때문에 이 게이밍 패턴 에어홀에 독특한 모습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전면패널의 상판부분에 파워 버튼, 리셋버튼, USB 2.0, 3.0, 오디오 잭등이 제공된다.
DK150 RGB 모델의 좌측 사이드는 튼튼하고 안전한 아크릴 패널을 적용해 내부 하드웨어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후면에는 기본제공되는 120MM 고정 RGB 팬 1개, PCI 슬롯 7개, 고정 가이드 공간, 파워 서플라이는 하단부에 장착되도록 홀이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닥면에는 견고하게 나사로 조여진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있는 받침대, 먼지 필터가 제공된다.
내부 공간을 보면, 상단에는 2개의 추가 팬을 달 수 있도록 공간이 제공되고, 전면부에도 2개의 팬외에도 한개의 추가적인 팬도 장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만약에 일체형 수냉쿨러를 장착하고 싶다면, 아쉽게도 상단 장착은 어려운 모습이며 전면부의 팬 대신 장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품이 장착될 메인 공간은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볼트 공간이나, 블랙 코팅 섀시의 깔끔한 모습, 그리고 타공되어 있는 여러 선정리 공간을 통해 필요 없는 선들은 하단이나 상단, 안보이는 사이드 패널쪽으로 넘겨놓을 수 있다.
이 메인 공간의 공식 스펙 사이즈에 따르면, 그래픽카드는 가로 315mm, CPU 쿨러의 호환 높이는 160mm로 알려져 왠만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CPU 공랭쿨러도 장착이 가능하다.
우측 사이드면에는 2.5인치 SSD 조립부도 제공하는 모습이고, HDD 및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조립부, 그리고 표준 ATX 사이즈의 파워서플라이 조립부가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DK150 RGB 모델은 요즘 미들타워, ATX 케이스를 선택할때 고민되는 부분들을 모자람 없이 모두 제공하는 모습이다. 3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중에 이렇게 깔끔하고 조립PC를 위한 필요한 기능을 잘 갖춰놓은 제품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 헥사곤 패턴으로 눈길, 강화유리 적용된 DK300 RGB
darkFlash DK300 RGB 모델을 살펴볼 차례다.
이번 DK300 RGB 모델의 전면부는 상당히 독특한 모습인데, 헥사곤을 연상시키는 에어홀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 헥사곤 디자인은 마치 정사각형을 모서리에서 3D 형상으로 보는듯한 착시 현상을 보여주는 느낌도 있으며, 선 모서리를 내부 RGB 팬이 형형색색으로 꾸며주기 때문에 미적인 감각면에서도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전면 부에는 3개의 RGB LED가 제공되는 120mm 팬이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로 보내는 쿨링효과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상단부에는 내부에 옵션으로 120mm 쿨링팬 장착부 타공이 보이며, 전원, 리셋, USB 2.0, 3.0 그리고 오디오 잭 연결 포트가 제공된다.
DK300 RGB의 좌측 투명한 사이드 패널은 강화유리 소재로 활용됐다.
사실 중급형 이하의 보급형 케이스들의 경우, 많은 제조사가 투명 사이드패널을 아크릴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DK300 RGB 모델은 강화유리를 채택, 아크릴 보다 조금 더 안정성 높은 모습을 구성했으며, 보다 투명한 내부 공간을 살펴볼 수 있어 내부 구성을 잘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역시 크게 특별한 모습을 보이진 않는데, 7개의 넉넉한 PCI 슬롯, PCI 슬롯 고정 가이드, 하단 파워 부착 홀 등이 있다.
후면 팬의 경우 120mm RGB LED 팬이며, 기본 제공되는 부분이다.
미들타워 ATX 케이스인 만큼, 충분히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잇는 공간이 제공되는 모습이다.
가로 길이로 최대 295mm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과 160mm의 CPU 쿨러 높이가 호환되는 공간을 제공한다.
메인 공간의 곳곳에는 넓은 선정리 타공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선정리를 해볼 수 있어 깔끔한 내부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단부에는 HDD&SSD 멀티 조립부가 제공되고, ATX 표준 파워 규격의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이 제공된다.
하단부 커버에도 선정리 홀과 공기 순환을 위한 타공홀이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열갇힘 현상은 없게 되어 있다.
이번 DK300 RGB 모델은 앞서 살펴본 DK150 모델과 전체적인 기능면에서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전면 쿨러가 3개 기본 제공되는 모습이라던가, 좌측 사이드패널의 소재 차이 등이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다른점이라면 전면패널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유의 패턴 에어홀을 적용한 DK150 모델과 헥사곤 패턴으로 전면 패널을 구성한 디자인적인 차이다.
디자인 적인 부분은 소비자의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낫다라고 하긴 어려운만큼, 만약 고민중이라면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게 좋아보인다.
■ 좀더 컴팩트한 미니 사이즈 케이스를 원한다면 DK300M RGB
DK300 RGB 모델이 일반 ATX 사이즈의 케이스였다면 DK300M RGB 모델은 M-ATX 사이즈의 케이스다.
전체적인 기능이나 외형적인 모습은 DK300 RGB와 다른점이 없지만, 지원되는 메인보드 사이즈가 M-ATX 사이즈 부터인 부분이 있다.
전면 헥사곤 디자인 역시 동일한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진 만큼, 팬이 3개에서 2개로 줄어든 모습이다.
내부 공간 역시 세로로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픽카드의 호환길이인 295mm, CPU쿨러 호환높이인 160mm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장착 가능한 메인보드의 사이즈만 줄었다고 보면된다.
파워 서플라이 공간이나 전체적인 기능 유지 부분에서 DK300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만큼 DK300 모델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M-ATX 보드, 미니-ITX 등 좀더 컴팩트한 사이즈의 메인보드 부품을 활용한 PC를 구성해보고자 한다면 DK300M 모델을 통해 구성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 디자인, 기능 등을 갖춘 초 가성비 케이스 3종
과거에 조립PC를 구성할때 가장 덜 신경 쓰고 구매했던 필수 구성품이 바로 케이스가 아니였을까 싶다.
주요 부품만 장착할 수 있는 공간만 나온다면 그냥 마음에 드는거 아무거나 골라라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PC 케이스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내가 원하는 주요 부품들의 사이즈에 충분한지, 그로인해 쿨링 효과나 내부 공간이 부족하지 않은지, 어떠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 등 다양한 부분등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darkFlash의 케이스 3종은 이러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케이스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보급형 제품에 속하는 제품들이지만, 다양한 기능이나 장착부분에 있어서 중고급형들의 기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만큼, 초 가성비 케이스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생각이다.
새롭게 데스크탑 PC를 구성하려고 할때 PC 케이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리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darkFlash DK150,DK300,DK300M 모델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