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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강력한 모듈형 액션캠, DJI 액션2(Action 2) 써보니

2021.11.24.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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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부족한 부분을 공략하면서 살아남은 시장도 있다.

액션캠 시장도 스마트폰이 해결하기 어려운 강력한 내구성과 장시간 촬영 성능으로 여전히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이로그와 스트리밍,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웹캠 기능까지 접목시켜 활용성을 높여가는 상황이다.

드론 및 짐벌, 영상 관련 제품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DJI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3가지 신제품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그 중 2가지는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고가의 장비지만 오늘 살펴볼 DJI 액션2(DJI Action 2)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액션캠이다.

 

용도에 따라 디자인/기능 달라지는 DJI 오즈모 라인업

DJI가 처음 오즈모 시리즈를 만들 때만 해도 전형적인 스마트폰 짐벌이나 액션캠 디자인과 기능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출시된 DJI 포켓2와 이번에 나온 DJI 액션2를 보면 DJI의 강점 짐벌 및 모듈 설계 기술을 활용해 1인 미디어, 스트리밍 분야까지 커버하는 폭넓은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사용한 DJI 액션2 메인 모듈은 39 x 39 x 22.3mm 큐브 형태에 56g의 가벼운 무게로 어디든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내진 및 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수심 10m까지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본체는 작아졌어도 카메라 센서는 오히려 기존 오즈모 액션에 들어간 것보다 더 커진 1/1.7인치 CMOS 센서가 들어갔고, 155도 초광각 FOV 및 F2.8 조리개를 가진 렌즈를 탑재했다.

무선 연결 기능으로 Wi-Fi 5 (802.11a/b/g/n/ac) 및 블루투스 v5.0 LE (BLE 5.0)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장 마이크 갯수는 1개다. 배터리는 580mAh 리튬폴리머(LiPo) 1S 타입이 들어가는데 제품 스펙상으로는 1080p/30fps 기준으로 7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DJI 액션2에 들어간 1.76인치 OLED 터치스크린은 446x424 해상도(350ppi)와 500cd/m2 밝기를 지원하는데, DJI 오즈모 액션의 전면 화면, DJI 포켓2의 메인 화면보다는 크지만 기존 오즈모 액션의 후면 화면보다는 작은 것이 사실이다. 옵션 설정을 통해 전체 화면을 크롭 형태로 표시하거나 영상 촬영 비율에 맞춰 위아래가 줄어든 와이드 화면 비율로도 표시할 수 있다.

 

DJI 액션2의 가장 큰 특징은 마그네틱 고정 방식을 이용한 모듈 설계에 있다. 기존 액션캠은 별도의 고정 장치나 케이스 같은 부가 장비를 써야 기능 확장이 가능했지만, DJI 액션2는 강력한 자력으로 확장 모듈과 바로 결합하고 잠금 장치로 안전하게 고정된다. 마그네틱 잠금 장치는 자력의 방향과 고정 클립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꾸로 장착할 위험도 없다.

메인 카메라 유닛은 확장 모듈에 연결하는 커넥터 외에 USB 포트나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이 없기 때문에 기기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외장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장 모듈이 필요하다. DJI 액션2가 본체만 단품으로 나오지 않고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나 전원 모듈 중 하나가 포함된 콤보 제품으로 출시되는 이유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DJI 액션2 듀얼 스크린 콤보 제품에는 카메라 본체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1.76인치 446x424 해상도 OLED 터치스크린이 달려있는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 들어간다.

카메라 유닛 장착시 화면 방향이 반대가 되기 때문에 셀피 촬영이나 1인 방송에서 촬영자가 본인의 모습을 직접 보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즈모 액션과 달리 2개의 화면에서 동시 출력도 지원한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조작 혼선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화면에서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면 다른 화면은 자동으로 스크린 잠금 형태가 된다.

또한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에는 3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카메라 본체에 내장된 모노 마이크와 합쳐 현장감이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녹음하거나 원하는 방향의 소리를 선택해서 담을 수 있다.

그 밖에 카메라 유닛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포트와 microSD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 메인 카메라 모듈과 동일한 전원(셔터) 버튼, 카메라 본체 배터리보다 2배 이상 많은 1,300mAh LiPo 2S 배터리를 갖췄다.

 

 

DJI 액션2 전원 모듈 콤보에는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기능이 빠진 전원 모듈이 포함된다. 전원(셔터) 버튼과 USB-C 포트, microSD 메모리 카드 슬롯, 본체의 2배 이상 용량을 가진 1,300mAh LiPo 2S 배터리가 들어가 최대 180분 촬영이 가능해진다.

만약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 들어간 크리에이터용 콤보 제품을 구매했는데, 추가 배터리가 필요하다면 전원 모듈만 별도 액세서리 형태로 구매하면 된다.

 

물론 그 반대로 전원 모듈이 들어간 콤보 제품을 구매하고 나중에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나 필요한 액세서리를 따로 구매할 수 있으나, 액세서리 단품 판매 가격을 비교하면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듀얼 스크린 콤보 제품을 구입하고 전원 모듈을 추가 구입하는게 더 합리적이다.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과 전원 모듈도 다른 액세서리와 마그네틱 잠금 장치로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하므로 구조상 여러 개의 모듈을 줄줄이 이어 붙일 수도 있다.

하지만 DJI 액션2 본체와 확장 모듈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한쪽만 존재하기 때문에 본체에 연결된 2번째 모듈을 뺀 나머지는 실제 카메라 동작이나 전원 공급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간편한 마그네틱 연결 방식의 액세서리 지원

DJI 액션2 듀얼 스크린 콤보 제품에는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 외에도 카메라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다. 여기에는 DJI 액션2에 새롭게 적용된 마그네틱 잠금 방식 외에 기존 액션캠 마운트 액세서리와 호환되는 어댑터 마운트도 포함된다.  

 

DJI 듀얼 스크린 콤보 및 전원 콤보 제품에 모두 포함된 마그네틱 스트랩은 핸드스트랩으로 카메라를 손에 걸고 다니는 기존 방식 대신 목걸이 형태로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특히 스트랩에 연결된 베이스 플레이트와 카메라 유닛에 부착하는 고정 부품도 따로 떨어져 마그네틱으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옷 안으로 적당한 위치에 오도록 스트랩 길이를 조절하고 밖에서 카메라 유닛만 자석으로 부착하면 옷 위로 줄이 보이지 않고 카메라도 덜 흔들리므로 편리하다.

 

역시 두 제품에 모두 포함되는 마그네틱 어댑터 마운트는 마그네틱 잠금 장치를 쓰는 DJI 액션2를 기존 액션캠 마운트 액세서리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메라 유닛에 바로 붙일 수도 있고 확장 모듈에 결합한 상태로도 사용 가능하다.

 

크리에이터용 듀얼 스크린 콤보 제품에만 포함된 마그네틱 볼 조인트 어댑터 마운트는 손쉽게 각도 조절 및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해 DJI 액션2를 웹캠이나 스트리밍 용도로 쓸 때 편리하다. 받침대를 분리하면 영상 촬영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1/4" 나사 구멍이 있어 다양한 카메라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DJI 액션2를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출시

DJI 액션2는 기존 액션캠 마운트를 쓰지 않고 새로운 마그네틱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이를 다양한 용도로 확장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들도 함께 출시되었다. DJI 스토어 및 판매 채널을 통해 DJI 액션2 전용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DJI 액션2 원격 제어 확장 로드는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리모콘 패드가 포함되어 셀카봉, 미니 삼각대, 원격 촬영의 3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일반 삼각대용 1/4인치 나사를 통해 고정하므로 마그네틱 볼 조인트 마운트 어댑터가 포함된 듀얼 스크린 콤보 제품에서 바로 쓸 수 있으며, 전원 모듈 콤보 제품을 구입할 경우 마운트 부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DJI 액션 미니 삼각대는 3단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몸통과 2단으로 다리 길이가 늘어나는 받침대, 그리고 DJI 액션2에 기본 포함된 마그네틱 어댑터 마운트와 바로 연결 가능한 액션캠 디자인 헤드로 구성되며 각 부분이 표준 1/4인치 나사로 결합되어 다른 영상 기기 액세서리와도 잘 호환된다.

 

DJI 액션2 매크로 렌즈는 다중 코팅된 광학 유리 렌즈로 카메라 유닛의 기본 렌즈 초점 거리와 화각을 바꿔 선명한 디테일이 담긴 클로즈업 화면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유닛에 딱 맞는 39 x 39 x 4mm 크기에 역시 마그네틱 방식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나 물리적인 고정 장치가 없다보니 카메라를 심하게 흔들거나 충격을 주면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DJI 액션2는 수심 1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만, 이는 외부 연결 포트가 없는 카메라 유닛 자체만 해당하며 USB-C 포트와 메모리 카드 슬롯, 마이크 단자 등이 외부에 노출된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과 전원 모듈에는 방수 기능이 없다.

즉, 확장 모듈을 장착한 상태로 물 속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방수 케이스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DJI 액션2에 확장 모듈을 결합한 상태로 넣을 수 있는 전용 방수 케이스가 출시된다.

방수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60m 수심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고 카메라 유닛 뿐만 아니라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 화면도 볼 수 있게 전면에는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DJI 플로팅 핸들은 손잡이 가운데가 빈 디자인으로, DJI 액션2를 물 위로 띄워주기 때문에 카메라를 잃어버릴 걱정을 덜어준다. 미끄럼 방지 그립이 있어 잡기가 쉽고 삼각대나 방수 케이스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쓸 수 있는 무선 듀얼 마이크 DJI MIC

 

대부분의 DJI 액션2 액세서리들이 DJI 액션2 전용 또는 비슷한 오즈모 시리즈 라인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면, DJI MIC(마이크)는 컴팩트한 무선 듀얼 마이크로 DJI 액션2는 물론 다른 영상 기기와 함께 쓰거나 마이크 자체로 듀얼 채널 오디오 녹음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제품 판매 가격도 카메라 액세서리 정도가 아닌 50만원대 초반 DJI 액션2 전원 콤보 모듈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는 451,200원에 출시된다.

 

브이로그 및 1인 미디어 스트리밍 방송에 컴팩트 디자인 2.4GHz 무선 마이크가 인기를 끌자 요즘에는 한 번에 2명의 목소리를 동시 녹음할 수 있는 듀얼 채널 레코딩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DJI 마이크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사용자 편의성 및 기능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선 송수신기가 들어있는 충전 케이스와 액세서리가 담긴 휴대용 파우치로 구성되는데 충전 케이스를 파우치에 담을 수는 없다.

 

DJI 마이크 소형 충전 케이스는 내부에 2개의 송신기와 1개의 수신기, 그리고 송수신기 장착을 위한 클립과 모바일 기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USB-C 및 라이트닝 커넥터를 모두 수납하도록 설계됐다. 무선 이어폰 충전 케이스처럼 수신기 화면을 통해 충전 상태와 송신기 내부 메모리 녹음 가능 시간 등을 바로 보여준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송신기는 최대 5.5시간, 수신기는 5시간이지만 충전 케이스를 통해 최대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충전 케이스에 넣었을 때 약 1시간 10분, 충전 케이스까지 완전히 충전하는데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2.4GHz 무선 주파수를 활용하는 2개의 DJI 마이크 송신기로 최대 250m 범위에서 듀얼 채널 동시 녹음이 가능하며, 송신기 내부에 최대 14시간 녹음 가능한 8GB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해 독립형 녹음기로도 쓸 수 있다.

따라서 무선 연결 상태가 불안정한 지역이나 수신기에 연결된 카메라나 오디오 레코더, 스마트폰 등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송신기 내부 녹음을 백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송신기에는 전원 버튼, 수신기 동기화 버튼, 자체 녹음 버튼이 달려있고 외부 마이크 연결을 위한 3.5mm 마이크 잭, 송신기 개별 충전 및 온보드 녹음 파일을 전송하기 위한 USB-C 포트가 들어갔다.

마이크에 달린 클립이 금속 재질이어서 함께 제공되는 자석(마그넷) 또는 마그네틱 스트랩 같은 액세서리를 이용해 클립으로 고정하기 힘든 옷이나 주변 사물에도 비교적 쉽게 부착할 수 있다.

 

DJI 마이크 수신기는 2대의 마이크 송신기와 동시에 연결해 모노 또는 스테레오 오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송신기와 달리 자체 녹음 기능은 없기 때문에 USB-C, 라이트닝 커넥터, 3.5mm TRS 연결로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등의 마이크 입력 지원 장치에서 녹음해야 한다.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모노/스테레오 설정, 수신기 감도(게인) 조절, 볼륨 조절 등을 할 수 있으며, 세부 설정에서 로우 컷,  송수신기 연결(Link), 송신기 감도, 스크린 밝기, 언어 설정, 날짜 및 시간 설정, 장치 초기화, 기기 정보 등도 확인 가능하다.

 

DJI Pocket 시리즈에서 사용됐던 커덱터 교체 방식으로 USB-C, 라이트닝 단자 뿐만 아니라 핫슈 겸용 클립으로 옷이나 카메라 등에도 부착할 수 있다. DJI 액션2에 연결할 때는 USB-C 커넥터를 수신기에 연결한 뒤 USB-C 토르가 달려있는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이나 전원 모듈 쪽으로 장착하면 된다.

 

휴대용 파우치에는 DJI 마이크 전용 윈드 스크린 2개와 3.5mm TRS 카메라 오디오 케이블, 그리고 USB-C 충전 케이블이 들어가며, 추후 핀 마이크나 외장 배터리팩, 다른 오디오 케이블 등을 담을 수 있도록 약간의 공간이 마련된다. DJI 마이크 윈드스크린은 마이크 송신기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구조로 탈부착이 쉽다.

 

더욱 편해지고 강력해진 동영상 촬영

DJI 액션2 카메라 조작은 매우 직관적이다. 우선 상단 전원/녹화 버튼은 길게 눌렀을 때 전원 켜기 및 끄기, 짧게 누르면 녹화 시작과 중지, 그리고 빠르게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촬영 모드 화면으로 진입한다.

나머지 기능은 후면 1.76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하는데, 각 방향에 표시된 아이콘에 맞춰 화면을 끌어 당기면 카메라 설정 메뉴, 촬영 옵션, 해상도 및 프레임 설정, 영상 재생 등이 가능하고 화면 중앙에서 좌우로 움직이면 촬영 모드 전환을 할 수 있다.

카메라 언어 지원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국내 사용자들도 편하게 쓸 수 있으나 음성 제어 기능은 아쉽게도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한다.

 

DJI 액션2는 155도 FOV 렌즈가 장착되어 기존 오즈모 액션과 비교해 155도 초광각 화면부터 DJI 포켓2에 들어간 디지털 4배 줌까지 폭넓은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브이로그나 셀피 등 일상 촬영에서 많이 쓰이는 표준 화각에는 렌즈 주변부 왜곡을 보정하는 기능이 적용된다.

 

DJI 액션2 전용으로 판매되는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면 접사 촬영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매크로 렌즈는 마그네틱으로 카메라 유닛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화면 왜곡을 고려해 디지털 줌을 최대로 설정했을 때 가장 좋은 접사 효과를 보여준다.

 

DJI 액션2는 고프로 히어로10 블랙과 마찬가지로 4K 120fps 촬영 기능이 추가되어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더욱 매끄럽게 담을 수 있으며, 후반 편집 작업에서 영화 제작에 많이 쓰이는 24fps으로 변환시 5배 느린 화면으로 감각적인 장면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슬로 모션 기능을 사용하면 4K 해상도는 4배, 풀HD 해상도에서는 최대 5배 느린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터치 한 번으로 슬로 모션과 실시간 촬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단, 4K 120fps 영상을 편집 프로그램에서 5배로 늘리면 오디오 재생 속도 역시 역시 5배로 늘어나면서 소리가 늘어지고, 슬로 모션 모드로 촬영하면 아예 오디오 녹음은 빠지게 된다.

 

기존 DJI 오즈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타입랩스 및 하이퍼랩스 촬영 기능도 들어갔다. 하이퍼랩스는 자동, 그리고 2배속부터 최대 30배속까지 설정할 수 있고 촬영 중 필요한 부분에서 실시간 속도로 변환할 수 있다.

 

DJI 액션에서 새롭게 도입한 마그네틱 연결 방식을 이용해 마그네틱 스트랩으로 카메라를 손에 들지 않고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와 스트랩이 마그네틱으로 연결되어 촬영 중간에 카메라를 떼어 손에 들고 원하는 장면을 찍은 뒤 다시 스트랩에 부착하는 것도 문제 없다.

물론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을 때보다 흔들림이 커지므로 RockSteady나 HorizonSteady 같은 DJI 액션2의 흔들림 보정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면 각도를 후면 스크린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DJI MIMO 앱에 연결하여 원격으로 화면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DJI 액션2에서는 기존 오즈모 액션보다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 RockSteady 2.0을 탑재했으며, 특히 고프로 액션캠처럼 수평 기울어짐을 보정하는 HorizonSteady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고프로의 경우 히어로10 블랙에서 최대 45도까지 수평 기울어짐을 보정하고, 별도의 맥스 렌즈 모듈을 장착해야 완전한 수평 보정이 가능했는데, DJI 액션2는 추가 액세서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완전한 360도 수평 보정을 지원한다. 이는 기계식 3축 짐벌을 탑재한 DJI 포켓2보다도 나은 성능이다.

단, 고프로 제품은 수평 조절 기능이 렌즈 옵션에 들어가 4K 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DJI 액션2는 최대 1080p 60fps까지만 HorizonSteady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향상된 흔들림 보정 기능과 달리 저조도 및 야간 촬영 기능은 기존 오즈모 시리즈에 비해 크게 바뀌진 않았다. 오히려 4K 120fps는 지원하지만 HDR 촬영 기능이 빠졌기 때문에 야간 촬영시 4K 30fps으로 설정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화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확장 모듈의 USB-C 포트로 DJI 액션2를 PC에 연결하면 카메라 유닛 내부 메모리에 저장된 파일 전송은 물론 DJI 액션2를 PC용 USB 웹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 PC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UVC 카메라로 자동 인식하며 1080p 60fps의 화질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컴팩트 모듈 디자인의 한계, 발열 문제 아쉬워

작고 다재다능한 마그네틱 모듈형 디자인이 DJI 액션2의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발열과 소비전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카메라 유닛의 작은 배터리 용량은 확장 모듈을 부착하고 외장 배터리팩을 연결해 해결할 수 있으나 정작 4K 촬영시 발열이 심해 장시간 촬영이 어렵다.

 

카메라 유닛 단독으로 연속 촬영할 경우 1080p 전력 절감 모드에서는 30분 이상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했지만, 1080p 60fps 노멀 모드에서는 약 12분이 넘자 발열 경고가 뜨면서 녹화가 중단됐다. 4K 60fps 촬영은 발열 경고 시간이 더 짧아 불과 8분도 촬영하지 못했다.

카메라 설정에서 자동 촬영 중단 온도를 높음으로 설정했음에도 이처럼 발열로 인한 촬영 중단 시간이 매우 빨랐다. 그나마 확장 모듈을 장착하면 촬영 시간이 2배 가량 길어지지만 마그네틱 연결 방식의 열 전달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액션캠에서는 4K 120fps 같은 고성능으로 장시간 촬영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1~5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다이내믹하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DJI

고프로 액션캠의 경우 기존 디자인과 기능을 계속 유지하면서 개선점을 추가하는 방식이라 무조건 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고, 기존 모델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가격을 내리거나 단종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DJI는 오즈모 액션과 DJI 포켓2, DJI 액션2가 디자인 및 기능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하나가 출시되서 다른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용 목적에 따라 계속 공존하면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4K 120fps 동영상 촬영 및 실시간 전환 가능한 슬로 모션과 하이퍼랩스 촬영, 전통적인 액션캠 마운트보다 간편한 마그네틱 연결 방식의 모듈형 디자인으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게 DJI 액션2의 장점이다. 155도 초광각부터 디지털 4배줌, 매크로 렌즈 촬영까지 폭넓은 화각을 커버하고 전면 터치스크린 모듈과 DJI 마이크를 연결하면 오디오 품질도 향상된다.  

다만 마그네틱 잠금 장치가 외부 충격에서 물리적인 고정 방식보다는 불안하고 금속성 물체나 액세서리와 붙기 쉽다는 점과 발열로 인해 장시간 촬영이 어렵다는 점은 사용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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