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SB 타입 A,B 보다 C타입이 더욱더 적극 활용되고 각광 받고 있다.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더 나아가선 다양한 기타 다양한 전자기기들의 충전 단자를 USB 타입C로 통일, 활용해나가는 추세다.
USB 타입C는 A나 B와 다르게 앞뒤 구분이 없어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과 함께 최신 규격의 전송속도, 그리고 비디오나 오디오 신호, 디스플레이 신호, 충전 전력 까지도 전달할 수 있는 훨씬 만능에 가까운 타입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단자와 포트의 크기도 작게 설계되기 때문에 디바이스의 포트를 구성할때 타입C로 구성하면 훨씬 슬림하게 디바이스를 디자인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더해진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아쉬운 단점도 생기는법, USB 타입C만으로 구성 하면, 기존 A타입을 사용하는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선 별도의 C to A와 같은 젠더가 필요해진다는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변환의 필요성이 단순 1개의 젠더로 해결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여러 타입A 장치를 연결하려 한다면 주렁주렁 젠더를 달게 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장치가 바로 오늘 살펴볼 USB 타입 C 허브, 다양한 포트까지 지원하는 멀티포트, 독(Dock), 도킹스테이션 등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이러한 장치가 요즘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위해, 통신 관련 솔루션과 다양한 주변기기 등을 선보여왔던 ATEN에서 선보인 최신 제품, USB-C 트래블 독 UH3238, 그리고 11가지 포트를 지원하는 USB-C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 스마트폰, 태블릿, 랩탑 등 간편한 멀티 포트 확장 솔루션
모바일이라 칭해지는 장치들, 스마트폰, 태블릿, 랩탑 등의 특징은 휴대가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고 USB 타입C 포트의 활용도가 상당히 잦고 높다. 이러한 제품에서 기존 외장 HDD나 여러 장치들을 연결하고자 한다면 젠더가 필수다.
연결하고자 하는 종류가 여러가지일 경우, 요즘엔 다양한 종류의 포트를 지원하는 멀티독 하나로 손쉽게 다수의 포트 연결이 가능하다.
▲ 갤럭시 S10+ 및 갤럭시북 프로 360에 연결
이번 ATEN에서 선보인 제품, USB-C 트래블 독 UH3238은 오디오 포트, USB 타입A 2개, HDMI, 충전을 지원하는 USB 타입C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이번 ATEN USB 트래블 독 UH3238 모델만의 특징은 디바이스에 바로 일체감 있게 연결되는 스타일이란점으로, 많은 멀티허브, 멀티독들이 짧은 선 형식으로 대롱대롱 달고 다니는 느낌과는 차별점이 있다.
이러한 디자인이 장단점은 있어보이는데, 슬림함과 깔끔한 연결느낌으로 일체감을 얻을 수 있지만, 바짝 붙여도 될 공간이 필요하단 점과 바짝 붙이기 때문에 차지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포트의 기능적 부분중에는 오디오 포트를 통해서 타입C만 제공하는 요즘 스마트폰에 유선 3.5파이 이어폰을 사용할 수 도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요즘 외부 연결장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USB 타입A에 일반적인 USB 메모리를 활용해서 추가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오가게 만들 수도 있다.
HDMI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여타 태블릿에서 의외로 유용하다.
그 예로, 삼성 일부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독을 이용해 HDMI만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면 바로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 DEX를 지원해 마치 스마트폰 정보를 PC OS처럼 구성해 디스플레이에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HDMI 포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ATEN USB 트래블 독 UH3238과 같은 모델은 스마트폰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회의 장소나 공간에서 디스플레이만 준비되어 있다면 즉석에서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결해,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더불어 함께 제공되는 타입C 포트는 충전 단자로, 때로는 데이터 전송 포트로서 양쪽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 모바일 오피스 시대, 이거 하나면 데탑 PC급 연결성을 유지
몇년전부터 다양한 공유 오피스가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
여러 직장이 오피스를 공유하거나 하는 공간외에도, 요즘엔 모바일 오피스, 일명 자율 좌석제 등을 시행하며, 아무 자리에 디스플레이(모니터), 랜선 정도만 제공되고, 누구나 고정되지 않은 자리에서 업무용 랩탑을 갖고다니며 자유롭게 자리를 택해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서 여러 거점근무를 한다던지, 오피스가 아닌 다른 카페나 여러 공간에서 랩탑을 기반으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확실히 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사용환경에 놓인 사람들에게 멀티 독, USB C 독은 여러 장치들을 연결하고자할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앞서 예를 든 AEN USB 트래블 독 UH3238은 스마트폰이나 랩탑등에서 적극 사용 되긴 하지만 휴대성 부분이 강조된 제품이라면, 이번에 예를 들어볼 제품은 모바일 오피스, 자율좌석제나 거점근무, 재택근무 등에서 랩탑을 거치하고 사용하면서 보다 다양한 포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PC급의 포트 확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마찬가지로 ATEN에서 선보인 USB 멀티 포트 독, 총 11개의 포트를 제공하는 USB C 도킹스테이션 UH3230A 제품이다.
USB C 도킹스테이션 UH3230A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확실히 더 많은 다양한 종류의 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이고, 별도의 보조전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공되는 포트의 종류가 사실상 PC의 후면, I/O 부분에 해당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다수의 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 랩탑 충전중에 추가 디스플레이, 3.5파이 이어폰, 외장 SSD, 외장 HDD, USB 메모리,SD카드 리더기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DP, HDMI, VGA 포트로 왠만한 모든 디스플레이 연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FHD 수준의 듀얼모니터 연결도 제공한다.
또, 랜포트 RJ45도 지원하기 때문에 유선랜 연결도 가능해진다. USB 타입A도 양쪽에 각각 2개씩 제공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충전을 지원하는 타입C도 추가, 오디오 포트도 2개 제공되어 헤드셋, 스피커 동시 연결도 가능해보인다.
사실상 간이 PC I/O 급 지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공유 오피스 공간이나 모바일 오피스 사용시 잠깐이 아닌 반나절 이상 해당 공간에서 집중해서 사용할때 더욱 잘 어울리는 USB C 도킹 스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 USB 타입C만 제공하는 갤럭시북 프로 360 같은 모델에게 충전과 다양한 포트 제공의 기회
사실 이런 제품들이 상당히 많지만, 이번에 살펴본 USB C 도킹스테이션 UH3230A에는 특별한점이 있었는데 바로 노트북/랩탑 충전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USB PD 3.0을 지원, 최대 60W로 랩탑 충전이 가능하고 그 이하의 5V,9V,12V,15V,20V의 전원 규격을 지원해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지원한다.
즉, 다양한 포트를 쓰면서 랩탑의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거치한 상태에서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주변기기라고 할 수 있겠다.
■ USB 타입C 위주의 제품에겐 유용한 아이템
USB 타입C는 최근에 등장하는 디바이스 슬림 디자인의 1등 공신이면서도 같은 모양임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기능을 제공하고 내포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의 포트이다.
충전 연결선을 시작으로 주변 디바이스들이 장치에 연결 방식을 USB 타입C로 바꾸어 구성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기존 구성인 타입A보다는 타입C가 더 많아질 것은 자명해보인다.
그렇게 되면 앞서 소개한 USB 타입C 독은 필요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지만, 대응되는 USB 타입A 뿐만 아니라 HDMI나 오디오잭, 랜선과 같은 포트 들이 사라질 이유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방식의 포트 활용을 위해서 라면 이러한 아이템 하나쯤은 앞으로 기본적으로 소지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오늘 살펴본 ATEN의 두가지 USB C 도킹 스테이션중 하나는 가볍게 들고다니며 스마트폰이나 랩탑에 연결할때 유용한 제품인 UH3238 모델이였고, 나머지 하나는 작업공간이나 잠시 거점에서 근무하면서 보다 많은 연결성이 필요할때 사용하면 좋을 UH3230A 모델이다.
꼭 이 제품들이 아니더라도, 최근 USB 타입C 위주의 노트북이나 랩탑을 이용하고 있고, 젠더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 싫다면, 이러한 방식의 제품을 고려해서 깔끔하고 유용하게 다양한 포트를 손쉽게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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