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레벨의 그래픽카드는 이제 50만원이 훌쩍 넘어셨다.  조금 이라도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 및 스토리지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가 가장 큰 허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예전 그래픽카드의 가격을 생각하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고가 행진은 무서우리 만큼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소량이지만 계속 유통이 되고 있고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이제는 전체 라인업을 형성하여 비로써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오늘 소개할 그래픽카드 바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장 따끈 따끈한 그래픽카드인 에즈락 라데온 RX 6600 CHALLENGER D D6 8GB 이다.  과연 이 그래픽카드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에즈락 라데온 RX 6600 CHALLENGER D D6 8GB 에즈윈 

▲ 간략 스펙 : RX 6600 / 7nm / 베이스클럭: 1626MHz / 부스트클럭: 2491MHz / 스트림 프로세서: 1792개 / PCIe4.0x8 / GDDR6(DDR6) / 출력단자: HDMI2.1 , DP1.4 / 부가기능: 제로팬(0-dB기술) , 8K 해상도 지원 , 4K 해상도 지원 , HDR 지원 , HDCP 2.3 / 정격파워 500W 이상 / 전원 포트: 8핀 x1개 / 2개 팬 / 가로(길이): 269mm / 백플레이트 / A/S 3년 / 인피니티 캐시: 32MB / RDNA2 / 물리 인터페이스: PCIe4.0x16

▲ 그래픽카드의 후면 부분은 스틸 소재의 백-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그래픽카드의 크기 보다 팬+방열판의 크기가 그래픽카드의 PCB 보다 큰 오버 사이즈이다.  이와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은 경쟁사의 RTX 3060 과도 상당히 흡사해 그렇게 새롭게 보이진 않는다.

▲ 라데온 RX 6600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12V 8핀 커넥터 하나로 구동되는데 AMD 에서 밝힌 이 그래픽카드의 소비전력은 132W 다.  라이젠7 정도 등급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600 ~ 700 W 급의 넉넉한 파워를 사용하면 된다.  에즈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게 되면 해당 그래픽카드의 추천 파워는 500W 이다.

▲ 그래픽카드의 구격은 2개의 슬롯을 사용하는 이제는 표준적인 두께이며 모니터와 연결되는 포트는 3개의 디스플레이포트와 하나의 HDMI 포트로 구성된다.  이 출력 포트 구성도 역시 최근 대부분의 엔비디아,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동일하다.

■ 에즈락 라데온 RX 6600 CHALLENGER D D6 8GB 성능은?  

● 테스트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9 12900K 
● 메인보드 : 에즈락 Z690 익스트림 와이파이6E - 에즈윈
● 메모리 : 삼성 DDR4-3200 CL22 16GB x2 
● 스토리지 : WD BLACK SN850 1TB Gen4 x4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익스트림, 일반의 스코어  

▲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는 이제 전체적인 안정성 외에 기능적인 부분도 상당히 뛰어나게 변모했는데 그 중에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모든 하드웨어 리소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단순히 그래픽카드 만을 위한 드라이버이기 보다라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게이밍 시스템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진화했다.  그래서 드라이버의 만족도를 비롯하여 안정성 측면에서 보다 완벽해져 가고 있다. 

■ RTX 3060 의 강력한 견제, 에즈락 라데온 RX 6600 CHALLENGER D D6 8GB 에즈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 처럼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경쟁사의 그래픽카드 와의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비교해 볼 때 수치적으로 무척이나 그 격차가 크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그래픽카드 시장은 독주 체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같이 걸출한 제품이 나오게 된다면 언제든지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런 점유율적인 문제는 자신 만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명의 게이머의 시각에서 본다면 AMD 는 계속해서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새롭게 개발 출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사는 그 지위를 활용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한다.  일종의 견제라고 할까...

이런 정치적인 입장을 빼고서도 지난 10월에 첫 출시된 라데온 RX 6600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RTX 3060 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테스트 게임 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지포스 RTX 3060 하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제품의 가격대는 현재 시점으로 80만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가격은 지포스 RTX 3060 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하다.

성능적인 부분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 상당히 합리적인 상황이다.  만약 엔트리 수준의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단 이 그래픽카드도 역시 수급 문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면 빠르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