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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극관 300B 앰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Auris Audio Adagio 300B

2022.01.11. 14:29:07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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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영하 10도 밑으로 계속 떨어지는 그런 계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계절이 되면 음악 매니아나 오디오 매니아들은 진공관 앰프가 생각나는데,  진공관에 대한 이야기와 진공관 앰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로 하겠다. 일단은 우리가 오디오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크게 나누면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가 있다.

하나는 요즘 하이엔드 스피커들의 능률이 상당히 낮은 편인데, 이런 스피커를 쓰면서 대출력의 앰프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고, 그에 반해서 반대로 진공관 앰프를 운영하면서 능률은 좀 높은 스피커를 운영해서, 하이엔드 스피커에 비해서 음장이나 이런 경우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음색이 상당히 청아하고 맑은 이런 소리를 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에 진공관 앰프들을 보면, 하이엔드 쪽 진영에서는 KT-150이라든가 하는 빔관들, 굉장히 광대역에 힘이 좋은 진공관들을 많이 사용한다. 근데 진공관 앰프들이 사실 예전에는 3극관이 가장 좋은 앰프로 그렇게 평가받았었다. 예전에는 웨스턴 일렉트릭이나 그 당시에는 3와트, 5와트 이런 저출력 진공관 앰프들을 많이 사용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300B나 845나 2A3나 이런 삼극관이 나오긴 나오는데, 아주 제대로 만든 3극관은 좀 많지가 않다. 이번에 소개할 3극관 진공관 앰프는 Auris라는 브랜드의 3극관 앰프 아다지오라는 제품이다. 세르비아라는 나라에서 날아온 것으로, 세르비아라고 하면은 조금 낯설지만, 요즘에 전체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어떤 특징 중 하나라고 하면 동구권, 동유럽 쪽에 여러 메이커들이 상당히 많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철의장막 이후에 동유럽은 사실 영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의 OEM 전초기지의 어떤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계속해 왔는데, 워낙 출중한 기술력이 오랫동안 쌓이다 보니까 최근 들어와서 매체에서도 많이 다뤄지고, 실제 사용해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그런 성능을 발휘해 주는 동구권 메이커들이 상당히 많다.

발굴하는 그런 재미도 있고 그런데, 마치 흙 속의 진주 같은 그런 브랜드들이라고 할 수 있다. Auris도 그런 브랜드 중에 하나인데,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아다지오라는 진공관 앰프는 바로 3극관을 이용한 진공관 앰프이다. 일단 이 Auris라는 제품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부품 자체가 가격대에 비하면 상당히 좋다. 진공관부터 해서 커패시터 이런 부분들을 일일이 다 수작업으로 선별해서 쓰고 있으며, 커패시터 같은 것은 문도르프 이런 것들도 많이 쓰고 있고, WBT 단자들 뭐 이런 것등 상당히 좋은 제품들을 선별해 쓰고 있다.

Adagio에 대해서 일단 설명을 하면 300B 진공관을 채널당 하나씩 쓰고 있다. 푸쉬풀이 아니라 싱글엔디드 방식이고, 6SN7, 5U4G 이런 진공관들을 이용해서 초단, 드라이브관 쪽을 담당하게 했고, 실제 보면은 이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 일관적인 앰프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중후장대 그런 모습이다.

뭐 진공관이나 설계 이런 것뿐만 아니라 그 외관 디자인도 나무라든가 옆 사이드에 이런 가죽들,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우아한 그런 이미지를 주고 있다. 아다지오 앰프에 대해서 좀 더 부연 설명을 하면, 삼극관 앰프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게, 대역폭이 상당히 좁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좀 아쉽다 등 이런 선입견들이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을 보면은 출력은 8와트 밖에 안돼서,  스피커 매칭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한계는 있지만, 주파수 응답 특성이 7Hz ~ 32kHz로 상당히 넓은 대역을 커버한다. 삼극관 치고는 대역폭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그리고 핵심적인 내용 중에 하나는 동작 자체를 클래스 A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AB 클래스나 이런 것들보다 훨씬 더 넓은 주파수 구간 안에서 상당히 순도 높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매칭한 스피커는 Cube Audio에서 나오는 Magus라는 풀레인지 스피커인데, 풀레인지 스피커라고 하면은 상당히 좋은 면도 있지만, 안 좋은 면도 있다. 장점이라고 하면은 유닛이 하나로, 하나의 유닛으로 고역부터 저역까지 모든 대역폭을 재생하여 음색적인 통일성에 상당히 좋다.

고역은 트위터 재생하고, 중역은 미드레인지의 재생하고, 베이스는 우퍼에서 재생하는 멀티웨이 스피커의 경우 한 악기의 음에 대해서 여러 개의 유닛으로 만들어지는 이물감을 느낄 수 있는데, 하나의 유닛인 풀레인지에서는 거의 발견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예전의 고전적인 풀레인지 스피커는 일단 대역폭이 좀 좁았다. 대역폭이 좁고, 음장감이 잘 안 나오며,  정위감이나 각 악기들의 위치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일 만큼 생생하게 나와야 좋은데, 그런 음장 측면에서는 약점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까 이런 음장감이나 그리고 다이내믹 레인지 부분에서 좀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Magus 스피커 같은 경우는 직접 들어봤을 때 음장 자체가 상당히 잘 나온다. 풀레인지 치고는 상당히 잘 나오며, 전체 대역폭 자체가 38Hz에서 18kHz까지 재생이 되고, 고역 쪽은 약간 롤-오프 되는데 전반적으로 이 정도 대역폭이 라면은, 일반적인 2웨이 스피커 하이엔드 스피커에 버금가는 대역폭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그런 풀레인지의 단점은 많이 해소한 스피커라고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더불어서 풀레인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능률이 높기 때문에 구태여 대출력의 앰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스펙상에서 보여주는 능률 자체는 92dB 정도로 오늘 Adagio 3극관 300B 앰프와 좋은 매칭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하고 시청을 하였다.

여기에 더해서 "삼극관은 꼭 풀레인지 스피커 등 능률 높은 스피커와 들어야 되냐?"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래서 B&W 802D4와도 매칭을 해보았다. Auris의 300B 진공관 인티앰프 Adagio 앰프를 가지고 두 가지 스피커와 매칭을 해서 사운드를 좀 들어보았다.

802D4 스피커에 300B, 그것도 8와트짜리 싱글 300B 앰프를 매칭하는 것은 사실 일반적이지는 않다. 어쨌든 이 앰프의 여러 가지 측면을 알아보기 위해서 두 가지 스피커를 준비해서 사운드를 들어 보았다. 소스기기는 브라이스턴의 BDA-3.14를 활용을 하여 ROON으로 들어보았다.

이 앰프를 Magus 스피커에서 들으면 일단은 볼륨은 열두시 전후 이 정도에서 전반적으로 충분한 볼륨을 얻을 수가 있다.  볼륨 문제 때문에 이 앰프의 스피커 커버리지가 약간은 좁은 편이긴 한데, Magus에서는 충분한 볼륨을 얻을 수가 있었다.

Radka Toneff / Steve Dobrogosz -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Fairytales

일단 보컬 곡 한 곡을 들어보았다. Radka Roneff.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여가수인데, 보컬과 피아노가 주로 녹음된 곡으로,  이 곡을 들어보니까 진공관 앰프에서 낼 수 있는 배음, 긴 잔향 타임, 이런 것들이 바로 귀에 쏙쏙 들어왔다. 만일 풀레인지 스피커를 예전에 좀 많이 들어 보신 분들은, 이 소리에 대해서 상당히 좀 놀랄 수도 있겠다.

풀레인지 스피커는 대역은 좁고, 근거리에서 보컬이나 현악 등의 소편성 위주로 듣기 좋은데, 사실 그런 측면 때문에 예전 그 빈티지 풀레인지를 들어보면 비음 섞인 사운드가 좀 거슬렸고,  같은 그런 사운드가 좀 거슬렸고 그래서 하이엔드 오디오를 지향하는 분들은 풀레인지 스피커는 제외하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 스피커는 그런 부분들이 전혀 관찰되지가 않았다. 전반적으로 대역 밸런스가 요즘 나오는 하이파이 스피커처럼 상당히 플랫한 편이다.

Julia Fischer
Partita Nr. 2 In D Minor BWV 1004 - Ciaccona
J. S. Bach: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 BWV 1001-1006

이 바이올린 독주곡 같은 경우는 배음 표현이나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기 좋은데, 일단 배음이 매우 풍부하고 잔향도 길고, 그래서 음색적인 부분이 아주 매력적이다.

그리고 Auris의 이런 풍부한 배음 특성 덕분에 온기가 상당히 좋고, 그러면서도 착색이 아주 심하지는 않다. B&W에서는 일반적인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배음이 상당이 풍부하고 온화한 느낌들이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Daft Punk - Doin' It Right
Random Access Memories

오디오파일이라고 해서 항상 어쿠스틱 악기 연주하는 재즈나 클래식만 듣지는 않으니까, 락이나 전자 음악도 들어보았다. 그래서 들어 본 게 Daft Punk의 Doin' It Right, Fourplay "Tally Ho!" 등 좀 스피디하고 좀 비트가 강조된 그런 음악도 들어 보았다.

이런 음악들에서는 일단은 놀랐던 게 Magus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전혀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풀레인지치고는 상당히 대역폭이 넓고, 통울림을 상당히 잘 억제를 하여 저역이 단단하게 나왔다. 802D4에서는 저역 한계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저역 쪽에 부스트 되는 부분들은 없었다. 그렇다고 저역이 수백 와트의 요즘 하이엔드처럼 아주 낮은 저역까지 쿵쿵 올려 주는 그런 스피디한 저역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스트가 없이 아주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저역을 들려주어서 조금 놀랬다.

Berliner Philharmoniker, Abbado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 "Choral"
Beethoven: Symphonie No. 9

오디오 테스트의 마지막 정점은 아무래도 대편성 교향곡 들이다. 연말 시즌이라서 베토벤 9번 합창 중에서 4악장, 환희의 송가를 들어보았다. 연말이면 항상 많이 울려 퍼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많이 듣는데, 이런 대편성에서 Auris와 Magus 그리고, Auris와 B&W, 둘 간에 매칭해서 들어 보았다.

일반적으로 풀레인지 스피커와 300B 앰프는 이런 대편성 교향곡을 듣기에는 아주 부적합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음장감이나 커다란 다이내믹레인지, 이런 표현들이 부족하게 나오기 때문인데, 의외로 이 조합에서 상당히 들을만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수 억 원대 그런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홀로그래픽 그럼 음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위감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매력적인 것은 합창이나  성부의 음색 표현들, 그다음에 관악과 현악의 자연스러운 하모니, 이런 것들은 이 조합에서 커다란 매력이었습니다.


총평

오늘은 흔치않은 그런 조합의 리뷰를 해보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만들어 놓은 어떤 스탠다드한 조합을 꾸며서 많이 듣는다.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좀 더 색다른 그런 조합을 꿈꾸고는 한다.

일반적으로는 대출력 200와트, 300와트 이런 대출력 앰프를 통해서 좀 능률이 좀 낮은 90dB 미만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많이 매칭해서 쓰는데, 저출력에 A 클래스 증폭을 하는 삼극관 앰프에 풀레인지 스피커를 매칭해서 들어보면, 지금까지 들었던 사운드의 세계가 하이엔드 사운드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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