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12세대를 맞이하면서 메인보드 이름의 후미에 생소한 단어가 추가되었다. D4와 D5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두 단어는 인텔 12세대부터 새로운 DRAM 규격인 DDR5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생겨난 단어로 D4는 DDR4를, D5는 DDR5를 의미한다. 새롭게 출시된 12세대에 맞춰 새롭게 출시된 DDR5 역시 사용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아직까지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DDR5는 꺼려질 수 있다.
그렇기에 메인보드 제조사 측에서는 인텔 12세대에서도 DDR5가 아닌 DDR4 규격을 사용하는 메인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ASUS에서 출시한 A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 역시 인텔 12세대 1700소켓을 사용하며 동시에 DDR4를 채택한 보급형 메인보드다.
오버클럭이 안되는 H610 칩셋에 어울리는 구성
A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는 23.4 * 20.3cm의 mATX 메인보드로 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는 H610 칩셋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전원부 역시 6+1페이지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별도의 방열판은 없다.
메모리 규격은 DDR4이며 2개의 슬롯은 각각 최대 32GB, 총 용량 64GB까지 지원한다. 성능면에서는 엘더레이크 공식 스펙인 3200MHz를 지원한다.
확장 슬롯 역시 간편하다. CPU에 연결된 PCI Express 4.0 x16 슬롯 한개와 칩셋에 연결된 PCI Express 3.0 x1 슬롯만 지원하는 보급형 메인보드의 모습이다.
스토리지는 총 5개로 각각 M.2 1개와 SATA 4개로 이루어졌다. SATA포트는 최대 6Gb/s까지 지원하며 M.2 슬롯은 PCl Express 3.0 x4 혹은 SATA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에 집중한 메인보드, A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
A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의 방열판은 메인보드 칩셋에만 구비되어 있다. 칩셋 방열판은 기본적인 흰색 알루미늄으로 설계되었다.
이더넷은 리얼텍의 8111H 칩셋을 사용하며 최대 1Gb까지 지원한다. 오디오 칩셋은 리얼텍 ALC897로 이를 통해 리얼텍 7.1 오디오 코덱을 사용할 수 있다.
백패널은 보급형 메인보드답게 D-Sub 포트, 그리고 HDMI 2.1(4K@60Hz) 포트, 예전 키보드마우스 연결 시 사용할 수 있는 PS/2 포트, USB 2.0포트 4개, USB 3.2 Gen 1 포트 2개, 오디오 포트, 1Gb 이더넷 랜포트로 구성되었다.
그 밖에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 드라이브 CD, 백패널, SATA 6Gb/s 케이블 2개, 그리고 SSD 탈착을 위한 부품이 동봉된다.
인텔 12세대를 구축하기 위한 보급형 메인보드
A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는 인텔 12세대 i5 라인업에서 사용하기 좋은 보급형 메인보드다. 2개의 메모리 슬롯과 2개의 확장 슬롯, 그리고 5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는 아쉽게 보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ASUS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방열판 역시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오버클럭이 안되는 H610 칩셋임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니다.
또한 SUS PRIME H610M-K D4 인텍앤컴퍼니의 유통사인 인텍앤컴퍼니는 인텔의 공식수입사로 CPU와 메인보드를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통합 A/S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 불량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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