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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의 혈통을 이어받은 막내 Avalon Acoustics PM1

2022.01.18.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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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on Acoustics

오늘 리뷰의 주인공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PM1이다. 아발론 어쿠스틱스 회사소개를 간단히 하면, 1986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런 유명한 브랜드다. 원래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창립자는 두 명인데, 지금 현재 대표로 있는 닐 파텔이 원년 멤버로 창립자로 있었고, 그리고 찰스 한센이 설립자로 있었다. 근데 찰스 한센의 이름이 익숙한데, Ayre Acoustics를 설립한 바로 그 사람이다. 아발론 어쿠스틱스를 설립할 때는 공동 설립자로 있다가, 나중에 아발론 어쿠스틱스에나 나와서 따로 에어 어쿠스틱스라는 앰프 회사를 차리게 된다.

아발론 어쿠스틱스가 위치한 곳은 콜로라도 주에 볼더라는 지역이다. 볼더라고 하면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의 약간 성지 같은 그런 곳인데, 상당히 유명한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PS 오디오를 비롯해서 볼더, 아발론 어쿠스틱스, 에어 어쿠스틱스까지 볼더 지방에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콜로라도 지방으로 확대하면 제프 롤랜드도 있다.


Precision Monitor 시리즈

아발론은 상당히 많은 제품들을 발매해 온 이력이 있는데, 현재 라인업은 두 가지 라인업으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최상위 모델 라인업은 시그니처 라인업이 있고, 오늘 주인공 PM1이 속한 라인업은 Precision Monitor 라인업, PM시리즈 라인업에 속해있다. Precision Monitor 시리즈는 네 가지 모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PM4 부터 시작해서 3, 2, 1, 이렇게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상위모델에 해당하게 된다.

아발론 PM4 스피커

그럼 PM4부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모델인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PM4 같은 경우 상급 라인업인 시그니처 시리즈에서 가장 최상의 모델인 Tesseract라는 모델의 기술을 트리클다운해서 만든 모델이 PM4이다. 테서렉트 같은 경우 상당히 덩치도 크고 포스 있는 외관을 하고 있는데 마치 뾰족한 탑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그런 독특한 디자인 대신에 PM 시리즈 같은 경우는 좀 더 아발론 스피커가 연상되는 전통적인 디자인 코드를 따르고 있고, PM4의 경우 PM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싱글 우퍼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좀 특이하다.

아발론 PM3 스피커

그리고 PM3부터는 더블 우퍼가 채용되었다. PM3 같은 경우는 레퍼런스 시리즈 라인업의 모델 중에서 SAGA라는 모델의 기술을 트리클다운해서 만든 모델이다. PM3도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그 가격 대에서 상당히 경쟁력이 좋은 제품으로 각인이 되어있다.

아발론 PM2 스피커

PM2 모델의 경우는 PM3 모델을 약간 축소시킨 모델에 해당하는데, PM3의 9인치 더블 우퍼를 7.5인치 더블 우퍼로 구경을 변경을 해서 조금 더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PM2이다.

아발론 PM1 스피커

PM1은 3웨이인 상위 모델과 달리 2웨이 구성이다. 그래서 중역대를 담당하는 아큐톤 유닛이 빠진 모델이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M1의 스펙을 보면 감도는 93dB에 달하는 고감도 스피커이며, 임피던스는 4옴이다. 주파수응답 대역은 28Hz부터 25kHz까지 커버하는 광대역을 자랑하며 무게는 25Kg이다. 높이는 94센치로 우퍼의 구경은 PM2와 동일한 구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PM1은 아발론의 입문기로 위치하게 된다.

외관상으로 봤을 때 그냥 사진으로만 보면 이게 얼마나 큰 스피커 인지 구별이 안 가고는 하는데, 실제로 보면 PM1 같은 경우 아담하게 느껴진다.


PM1

아발론 특유의 각진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일반적으로 네모반듯한 박스형 직사각형 디자인이 일반적인데, 아발론 어쿠스틱스 같은 경우는 인클로저에 배플을 다각형으로 마감을 해서, 음의 회절이라던가 방사 특성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쓴 브랜드라 할 수 있다. 뒤로 살짝 누운 기울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발론 어쿠스틱 스피커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도 상판이 사각형이 아니라 육각형 모양을 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다채롭게 깎여 있고, 옆면도 사각형으로 이렇게 입체적인 인클로저를 사용함으로써 음장형 스피커의 대명사라고 흔히 아발론 어쿠스틱를 칭하게 되는 이유가 인클로저 디자인에 있다고 봐야 된다.

전면에 붙어있는 부직포는 아발론 어쿠스틱 스피커는 사용자들이 대부분이 그릴을 떼고 듣는데, 닐 파텔의 의도는 사실 그릴을 붙이고 들었을 때에 음의 특성이 스피커 설계자가 의도한 것인데, 사용자들이 아발론 어쿠스틱 스피커를 구입하고서 대부분 그릴을 떼고 듣는 것을 보고서 그냥 아예 그릴에 있던 부품을 전면 베플에 붙어버렸다. 그래서 예전 구형 모델과는 달리 이렇게 전면에 부직포가 접착이 되어있는 것이 Precision Monitor 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트위터는 모델마다 다른데, PM4는 다이아몬드 트위터, PM3, PM2는 카본 세라믹 트위터이며 PM1은 링 라디에이터 트위터이다. 링 라디에이터 트위터는 가운데가 뾰족하게 솟아있고 주변이 동그랗게 마감된 형상이다. 이러한 디자인을 한 이유는 트위터 원반이 진동을 하게 될 때 일정 한도 이상에서 통제가 안 되고 위상이 어긋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앙부를 비우고 이렇게 뾰족하게 처리를 해고 가장자리부만 이용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정확한 재생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퍼는 케블라 노맥스 복합 재질의 7.5인치 두 발이 사용이 되었다. 현재 나오는 스피커 대부분이 인클로저 강성 확보를 위해서 부단히들 노력을 하고 있다. PM1 스피커 인클로저는 울림을 최소화하는 재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면 배플의 두께가 3.5인치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제한모드 댐핑 시스템(Constrained-mode Damping System)이 적용되어 있어 스피커 인클로저가 줄 수 있는 악영향 등 그런 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델이다. 외관을 보면 마치 밀폐형처럼 보이지만, PM3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베이스 포트는 하단에 있다.

내부의 크로스오버 설계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 어떤 앰프와 매칭되더라도 잘 매칭될 수 있도록 임피던스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은 앰프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특징일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다 보면, 앰프 소리인지 스피커 소린인지 물량 투입된 정도에 따라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게 된다. 대출력 앰프를 요하는 스피커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발론 어쿠스틱스 제품 같은 경우는 임피던스 변화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앰프가 부하를 처리하는 능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훨씬 더 안정적인 재생음이 나올 수 있는 설계이다. 그래서 구동력 측면에서 앰프한테 무리를 주는 타입은 아닌 스피커로 봐야겠다.

후면은 싱글 와이어링 타입 바인딩포스트가 있고, 카다스의 특허받은 바인딩포스트라 상당히 고급 재질의 단자로 뒤에서 나사를 조여주는 방식으로 강력하게 밀착되기 때문에 접촉면적이 상당히 넓고, 음질에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는 고급 단자이다.

리뷰는 PM3 리뷰를 진행했던 동일한 하이파이클럽 시청실 1에서 PM1 스피커를 시청을 했고, 음질을 들어보면 PM1에서도 아발론 어쿠스틱스 PM 시리즈 공통된 사운드 아이덴티티가 있는 것을 확인을 했다. 무늬만 그냥 PM 시리즈가 아니고, 진정한 PM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투명한 재생음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자랑인 입체적인 음의 표현 역시 PM1에도 능수능란하게 잘 표현되고 있다.

고역의 개방감, 확산성 그런 측면에서도 PM1이 들려주는 사운드도 상당히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저역 특성도 상당히 칭찬해 주고 싶은데, 사실 7.5인치 두 발정도 달렸을 때 저역 튜닝이 무리하게 오버하려는 특징이 있으면 베이스가 뭉치고 거북하게 들리며 해상력이 안 나오는 그런 브랜드도 종종 있다. 하지만 PM1이 들려준 베이스는 상당히 깔끔하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중용적인 미덕을 잘 살려주는 모범적인 저역 반응이 나와서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저역의 해상도도 상당히 좋았고 인클로저 사이즈 대비 무리하게 많은 양감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양감과 적당한 댐핑, 그리고 적당한 스피드까지, 모든 것이 약간 흠잡을 수 없이 정밀하게 파인튜닝이 잘 된, 잘 만든 웰메이드 스피커라는 느낌이 단박에 들었다. 어떤 장르의 노래를 들어도 그런 느낌은 계속 동일한 결론에 이르고 있었고, 톨보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북쉘프 스피커가 갖는 정교한 표현력과 톨보이스피커가 갖는 스케일 확장된 그런 측면으로 톨보이와 북쉘프의 장점이 두루두루 잘 혼합된 모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작은 스피커가 내어주는 마치 덩치 큰 스피커가 내는 듯한 스케일 큰 표현력도 매우 인상적이었고, 스케일 표현에서의 크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저역 표현력에 있어서도 충분히 저역 한계점에 대한 표현력도 잘 해 주었다. 이 정도의 사이즈에서 저역이 28Hz까지 떨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여러 가지 장르에 음악을 들어 봤을 때 정말 스펙 못지않게 저역을 잘 표현해 줘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들어보기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겠다.

Adele - Strangers By Nature, Easy On Me
30

가장 먼저 들어 본 앨범은 아델의 ⟨30⟩이라는 최근 발매된 앨범이므로, 여기서 1번 트랙 "Strangers By Nature" 트랙이랑 타이틀 트랙인 "Easy On Me"라는 곡을 들어 보았다.

"Strangers By Nature" 같은 경우는 처음에 약간 신디사이저를 적극적으로 사용을 해서 베이스가 약간 양감을 수반해서 몽글몽글하게 입체적으로 피어오르면서 시청 위치로 다가오는, 상당히 좀 오디오적인 쾌감이 있는 곡인데, 아발론 어쿠스틱스의 PM1이 이런 표현 상당히 잘해 줘서 깜짝 놀랐다.

그뿐만 아니라 보컬의 개방감도 상당히 좋았고, 출중한 고역 표현능력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음 자체가 상당히 또렷하게 잘 표현되고, 입체적인 이미징 특성이 상당히 재생음에 적극적으로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음장형 스피커의 대명사 아발론, 어디 가도 죽지 않았구나."를 PM1에서도 확인을 할 수가 있었으며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전반적인 토널 밸런스의 저역이 무리하지 않고 오버 하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저역을 들을 수 있었고,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음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매칭된 앰프가 마크레빈슨의 5206 프리랑 5302 파워를 두 대를 동원해서 모노모노 구성으로 매칭해서 들었었는데, 둘 간에 궁합이 상당히 괜찮았다.

마크레빈슨 프리파워 같은 경우는 하만의 레벨 스피커랑 매칭된 적도 있었는데, 아발론 스피커랑도 매칭되었을 때 상당히 좋은 특성을 보여줘서 아발론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그런 앰프 셋업이라 할 수 있다. 둘 간에 매칭이 좋아서 활발하면서도 뭔가 좀 댄디한 느낌이 남아있다. 마크레빈슨의 때로는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그것을 입체적이고 활달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음에 적극성을 불어 넣어줘서, 중용미를 유지하면서도 적극적이고 활달한 면이 있어 좋았다. 혹시 이 PM1 스피커 들어보실 때 이 조합으로 한번 꼭 들어 보았으면 좋겠다.

Max Richter - Richter: Dream 3 (in the midst of my life)
From Sleep

두 번째로 스피커가 얼마큼 저역이 나올지, 그 저역 한계점을 시험해 보려고 조금 무리한 곡을 틀어 보았다. Max Richter에 ⟨From Sleep⟩이라는 앨범에서 1번 "Dream"이라는 곡 재생해 보았다.

이 곡이 재생음이 특이한데 신디사이저로 "둥~둥~" 하다가 한 번씩 약간 반음 낮게 "둥~" 하면서 미묘하게 저역 변화가 있는 곡인데, 그 저역 변화를 저역 한계점에 달한 스피커는 구별해서 표현하지 못하고 똑같은 톤으로 "둥~둥~둥~둥~" 시종일관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아발론 PM1도 약간 그러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앞서서 그런 우려를 갖고 재생을 해보았다. 

그런데 PM1은 그런 우려를 진짜 가볍게 날려주었다. 저역의 미묘한 변화를 매우 잘 표현을 해주어서 저역 한계점에서도 나약한 모습 보여주지 않는, 상당히 실력파 스피커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 주파수 구별 능력뿐만 아니라 양감도 상당히 적절했고, 오버하지 않고 댐핑도 이 곡에서도 적절했다. 매우 잘 통제가 되었고, 저역 해상력이 잘 살아 있어서 좀처럼 약점을 찾기가 힘들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훨씬 더 높은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은 비싼 브랜드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PM 시리즈의 가장 하급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점을 캐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한 실력 보여 주었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국내 가정 공간에 최적화된 모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에서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공간에서 최적의 사이즈와 베이스 성능을 내는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James Blake - Limit To Your Love
James Blake

이어서 들어본 앨범은 또 다른 베이스에 도전인 James Blake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Limit To Your Love" 들어보았다. 이곡 초반에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보컬이 나오며 엄청난 베이스가 몰아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얼마나 깔끔하게 들리고 끝맺음과 댐핑 특성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그런 부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서 들어보았다.

양감도 적절하면서 적당한 스피드 그리고, 적당한 텐션으로 과도응답특성 등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해상력도 상당히 좋았고, 스피드가 느리게 표현되는 스피커 같은 경우는 재생음이 지저분하게 표현되고는 하는데, PM1 스피커에서는 상당히 깔끔한 음을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베이스의 약점을 찾기 위해서 들어봤지만 오히려 장점을 느끼게 된 곡이다. 그뿐만 아니라 피아노의 표현이라던가, 보컬의 표현 등이 매우 충실하고, 고역의 개방감 역시 이 곡에서도 우수하게 표현되었습니다.

John Rutter ‎- Requiem: Pie Jesu, A Gaelic Blessing
Requiem: Five Anthems

이어서 좀 더 큰 스케일에 재생음을 들어보려고, 레퍼런스 레코딩 레이블에서 발매한 John Rutter의 Requiem 중에서 "Pie Jesu"랑 맨 마지막 트랙 "A Gaelic Blessing"이라는 노래 들어 보았다. 이 앨범 자체가 거대한 성당에서 녹음을 했기 때문에, 그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홀톤 같은 것들이 재현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공간이 넓기 때문에, 잘 재생되었을 때 베이스의 재생음이 초저역을 동반해서 에너지가 파도처럼 밀려오는 곡이다. 스피커가 받아주지 못하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에너지를 동반하지 못하거나, 좀 왜소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PM1은 이 곡에서도 상당히 잘 해 줬다.

에너지를 어느 정도는 동반한 저역, 초저역 에너지가 시청 위치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7.5인치 두 발이 이렇게 강력한 지 스피커를 다시 보게 만든다. 충분한 저역 해상력도 잘 나와 주면서, 초저역 에너지를 잘 전달해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 투명하면서도 그 고급스러운 음, 트위터의 실력도 출중하며, 인클로저 크기, 스피커의 크기를 생각해 봤을 때, 이 정도에 스케일이 되는 음을 이렇게 자유자재로 나온다는 것이 감탄스러울 정도로 재생 스케일도 대단했다. 아발론 특유의 입체적인 표현으로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았던 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Dick Hyman - From The Age Of Swing
From The Age Of Swing

들으면 들을수록 상당히 좀 칭찬할 부분이 많이 보여서 이런저런 장르의 곡을 많이 들어 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재즈 장르를 들어보았다. 레퍼런스 레코딩 레이블의 Dick Hyman에 "From The Age Of Swing"을 들어보았다.

아발론 어쿠스틱스가 들려주는 재즈 표현이 상당히 활달하면서도 리듬감이 발랄하게 잘 적절하게 표현이 된다. 템포 측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하게 표현이 되었다. 템포라던가 리듬감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스피커 같은 경우 재즈 곡이 갖고 있는 그런 흥겨움이 잘 표현되지 않고는 하는데, 입체적인 재생음 뿐만 아니라 저역 템포, 고역, 저역이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져서 재즈곡이 가지고 있는 흥겨움이 잘 표현되었다.


총평

아발론 어쿠스틱스 PM1. PM 시리즈의 가장 하급기 모델이지만 약점을 찾아보기 힘든 입문용 모델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재생음은 투명하고 입체적인 표현능력 이라던가 이미징 특성이 탁월했고, 크기 대비 훨씬 더 큰 스케일의 재생음을 들려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잘 만든 포트형 스피커 제품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스피커를 평가하는 여러 지표들이 상당히 대부분 우수하게 나왔다. 상급기의 가격을 생각해 볼 때 이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우수한 사운드, 정말 가성비가 좋은 사운드로 여겨진다.

아발론 사운드에 약간 선망이 있으신 분들은 이 제품 꼭 필청 해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Precision Monitor 시리즈 PM1이랑 PM3 경험을 봤는데 둘 다 정말 우수했던 것 같다. PM3 같은 경우는 이 제품 대비 한 세 배 정도 비싼 모델이니까 그만큼의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을 시켜 줬고, 이 제품은 PM3 대비 저렴한 만큼 사실 기대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훌륭한 재생음을 완성도 높게 잘 내줘서, 감탄하고 리뷰를 진행을 할 수가 있었다.

앰프 매칭을 PM1 같은 경우 마크레빈슨 제품으로 했었고, PM3 같은 경우 파라사운드랑 브라이스턴 제품을 매칭했었는데, 아발론 어쿠스틱스 제품들이 아까 기술 설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앰프에 부담을 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앰프에 과도하게 예산을 투입하지 않아도 생각보다 좋은 재생음을 들을 수 있어서 시스템 구성할 때 앰프 쪽에 무리하게 예산을 많이 확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꼭 한번 들어보실 것을 강력 추천한다.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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