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즈음 부터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많은 게이머들이 인식을 바꾸게 된 부분이 있다.
바로 게이밍 마우스를 무선으로 써도 나쁘지 않았다라는 점이다.
무선 마우스는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다소 불안정하다고 느껴지는 연결성, 유선에 비해 정확하지 못한 환경,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속적인 배터리 교환이나 충전이 이루어져야 하는 환경때문에, 일반적인 사무용도로는 충분해도 게이밍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센서의 발전과 저전력화 등으로 단점인 부분들이 커버되기 시작했고 많은 게이밍 마우스가 무선화를 이루기 시작했다.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이던 제닉스 역시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고 2020년에 TITAN G AIR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받았다.
올해에는 기존 TITAN G AIR을 더 개선한 TITAN G AIR SE 모델을 선보이며 보다 나은 센서와 저전력을 통해 오래가는 가벼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서 선보여졌다.
외형적으로는 아주 큰 변화는 없는 만큼, 기본적으로 변화된 요소들을 좀더 집중적으로 가볍게 살펴보았다.
■ 허니컴 쉘 디자인, 경량화 무선 마우스 대세
재작년부터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면, 2021년도와 현재까지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넘어 경량화된 게이밍 마우스가 주목 받고 있다.
제닉스는 보다 선도적으로 게이밍 마우스에 허니컴 쉘 디자인, 일명 타공 디자인을 곁들여 꾸준히 제품을 선보여왔고 대표적으로 이 TITAN G AIR 시리즈가 그러하다.
이번 TITAN G AIR SE 모델은 기존 TITAN AIR 모델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계승한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을 여전히 분리 가능한 허니컴 쉘 타공 디자인으로서 제공한다. 디자인의 차이가 거의 없는 만큼, 무게의 경우에도 약 74g으로 그대로 동일하다.
■ 업그레이드된 센서
TITAN G AIR SE 모델은 이전 TITAN G AIR 모델에서 사용했던 픽스아트사의 PMW 3335 센서에서 더 향상된 PAW 3370 센서를 적용했다.
유명한 고성능 센서인 PAW 3389보다 더 향상된 L.O.D, 에어레이트 및 최대 해상도도 19,000dpi를 지원하는 등 더 향상된 스펙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소비 전력이 이전 PAW 3335 모델 대비 1.7mAh에서 1.5mAh로 줄어듬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TITAN G AIR SE 모델 역시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LED 라이트가 OFF 되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배터리 활용이 가능하고, 완충시 최대 연속사용 50시간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 가볍고 뛰어난 무선 게이밍 마우스
이번 TITAN G AIR SE 모델은 옴론사의 2000만회 수명 스위치를 사용해 뛰어난 긴 클릭 수명과 함께 커스터마이즈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을 통해 유무선 활용이 가능하고, 리시버 연장 젠더도 지원해 보다 편리한 사용환경도 제공한다.
최근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보급이 원활해 다양한 게이밍 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 제닉스의 TITAN G AIR SE 모델은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던 그립감과 허니컴 쉘 디자인 등은 유지하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센서로 향상된 게이밍 마우스로 선보여졌다.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본격적으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써보고 싶지만 너무 고가의 마우스는 부담이 될때, 이번 TITAN G AIR SE 모델은 적정선의 가격에서 부담 없이 써볼 수 있는 매력적인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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