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이란 말이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단 의미다. PC 업계에서는 주로 램에 쓰이는데, 램 용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속도는 속속익선(?)이 아니다. 물론 빠르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빠른 속도를 사용하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가인터넷만 해도 그렇다. 빠른 속도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필요한데 자신이 4K 동영상과 같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게 아니라면 기가인터넷은 필요하지 않다. 즉 일반 사용자에게는 굳이 추천하지 않으며 이럴 때는 기가인터넷 공유기가 아닌 보급형 공유기를 구매하는 게 좋다. 지난 12월 출시된 EFM ipTIME N602E plus 유무선공유기 역시 최대 300Mpbs의 무선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공유기다.
랜포트 2개에 최대 300Mbps 무선속도를 지원하는 공유기
EFM ipTIME N602E plus 유무선공유기(이하 ipTIME N602E plus)는 91 * 80 * 25mm 크기에 92g의 무게를 가진 유무선공유기다. 안테나를 제외한 본체는 흰색으로 EFM네트웍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안테나는 총 2개(2Tx-2Rx)로 구성되었으며, 5dBi 안테나를 통해 802. 11n 무선을 지원한다. 이때 무선속도는 최대 300Mbps로 다중 채널 본딩 등의 기술을 도입한 결과다. 무선 인터넷 속도는 최대 100Mbps 광랜을 지원하므로, 산술 상으로는 최대 3대의 무선 디바이스를 연결 시 최대 속도인 100Mbps를 3대 모두에 지원하지만 실효속도는 사용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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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포트는 WAN포트 1개, LAN포트 2개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10/100Mbps를 지원하고, 케이블을 자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랜 케이블 연결 시 바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ipTIME N602E plus는 주황색 LED를 통해 제품의 동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LED는 총 5개로 각각 LAN 1, LAN 2, WAN, 네트워크, 전원을 나타낸다. 이때 반짝이는 LED가 거슬릴 수 있기에 살짝 숨겨진 형태로 디자인했다. LED 상단에는 리셋 버튼과 WPS 버튼이 있다.
공유기는 24시간 동작하기 때문에 발열에 신경을 써야하는 제품이다. 그렇기에 ipTIME N602E plus는 하단에 통풍구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저전압으로 설계하여 발열에 대비하였다.
구성품으로는 ipTIME N602E plus 외에도 설치 도우미 및 보증서, 랜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가 동봉된다.
IGMP를 지원하며 모바일 네트워크 설정이 가능한 공유기
ipTIME N602E plus는 리얼텍사의 RTL8196 SoC(MIPS 400MHz) 중 RTL8196E 버전을 탑재하였으며, 32MB의 DRAM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거기에 IGMP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SKT와 LGU+의 IPTV를 시청할 때에도 브로드캐스트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제한, 망 구성에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iUX 2.0을 통해 ipTIME N602E plus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iUX 2.0 등을 통해서는 게스트 네트워크, 802. 1x 및 CAPTCHA 무선 보안 등의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인 가구에 어울리는 ipTIME N602E plus 유무선공유기
ipTIME N602E plus는 최대 300Mbps 무선 속도에 최대 100Mbps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다. 유선 인터넷은 2개의 랜포트를 통해 최대 100Mbps까지 지원하며 IGMP를 지원, IPTV(KT 제외) 회선을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그렇기에 ipTIME N602E plus는 1인 가구, 혹은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별도의 설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만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위해 비밀번호 정도는 모바일 혹은 PC를 통해 설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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