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 케이블과 압솔라레, 라우프 테크니크, 토탈DAC
미국 에콜 케이블(Echole Cables)은 터키 이스탄불 태생의 케렘 쿠크카슬란(Kerem Kucukaslan)이 2006년 미국 뉴햄프셔에 설립한 하이엔드 케이블 제작사다. 케렘 쿠크카슬란? 맞다. 섀시에 가죽을 덧댄 멋진 디자인의 진공관 앰프 메이커 압솔라레(Absolare)를 설립한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필자는 지난 2017년 5월 뮌헨 오디오쇼에서 케렘 쿠쿠카슬란씨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에콜 케이블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했다. 인터뷰의 반을 에콜 케이블에 할당했을 정도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이지만 현재 압솔라레 앰프의 내부 선재는 모두 에콜 선재를 쓴다. 압솔라레 상급 모델에는 상급 에콜 선재를 투입하는 식이다.
각국의 에콜 케이블 디스트리뷰터도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미국은 라우프 테크니크(Lauf Teknik), 프랑스는 토탈DAC(Total DAC)이다. 엔지니어 샘 라우프가 이끄는 라우프 테크니크는 하이엔드 메모리 플레이어, 엔지니어 뱅상 브리앙이 이끄는 토탈 DAC은 하이엔드 R2R 래더 DAC으로 유명하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이들이 직접 에콜 케이블 유통에 뛰어든 것이다.
에콜 케이블과 은-금-팔라듐 합금선
오디오 케이블의 핵심은 결국 도체다. 절연, 차폐, 단자, 어느 하나 음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음악 신호나 AC 전기는 무조건 도체를 통해 흐른다는 점에서 케이블의 명줄은 도체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제작사들이 전통의 선재 구리 대신에 전도율이 보다 높은 은선을 쓰면서 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에콜 케이블은 설립 초기부터 도체로 은(Silver)과 금(Gold), 팔라듐(Palladium) 합금을 단선(solid core)으로 뽑아 쓴다. 바로 이 점이 에콜 케이블의 최대 시그니처다. 은과 금, 팔라듐 모두 전통의 선재인 구리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하나같이 비싼 귀금속. 2023년 2월 2일 현재 국제 시세를 보면 금이 온스당 $1913.70(244만 3794원), 팔라듐이 $1644.50(210만 26원), 은이 $23.57(3만 98원)을 기록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상대적으로 낯선 팔라듐(Pd)인데,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 촉매제로 각광받으며 한때는 금값을 넘어서기도 했다. 필자가 2017년 11월에 에콜 옴니아(Omnia) 인터케이블을 리뷰할 당시 팔라듐 시세가 처음으로 $1000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오디오 업계에서는 이미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의 전극이나 각종 전자 부품의 도금 및 땜질 재료로 사용돼 왔다.

에콜에 따르면 이 3가지 금속의 음질적 장점이 합금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즉, 은은 투명성과 과도특성, 해상력, 금은 자연스러움과 온기, 바디감, 팔라듐은 저역대의 고급스러운 텍스처와 약동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3가지 금속을 어떤 비율로 섞는지는 에콜의 영업 비밀이지만, 에콜은 “다른 후발업체들이 이 3가지 금속의 합금기술에 도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은 : 전도율 6.30 ×10,000,000 S/m. 음속 2,680 m/s. 열전도율 429 W/(m⋅K)
- 구리 : 전도율 5.96 x 10,000,000 S/m. 음속 3,810 m/s. 열전도율 401 W/(m⋅K)
- 금 : 전도율 4.11 x 10,000,000 S/m. 음속 2,030 m/s. 열전도율 318 W/(m⋅K)
- 팔라듐 : 전도율 9.52 x 1,000,000 S/m. 음속 3,070 m/s. 열전도율 71.8 W/(m⋅K)
위는 주요 금속의 전도율과 음속 등을 정리한 것인데, 이러한 물성에서 각 금속의 음질적 특성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은은 세상에서 전도율(conductivity)이 가장 높은 물질이고, 금은 연성(ductility)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진주파수가 매우 낮다. 팔라듐은 전도율은 은과 구리는 물론 금보다 떨어지지만 소리를 전달하는 매질이나 내열 특성에서는 은이나 금보다 훨씬 뛰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에콜 케이블 라인업
에콜 케이블은 은을 기본으로 등급이 올라갈수록 금과 팔라듐의 합금 비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선재 자체의 굵기도 굵어진다. 이번 시청기인 플래그십 인피니티(Infinity) 시리즈가 2.10mm 굵기로 가장 굵다. 2023년 2월 현재 에콜 인터케이블의 라인업과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의 직경은 다음과 같다.
- Infinity (2019년) : 인피니티 등급 2.10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Limited Edition Model 2 (2021년) : 리미티드 에디션 2 등급 1.75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Limited Edition (2015년) : 리미티드 에디션 등급 1.75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Omnia Model 2 (2021년) : 옴니아 2 등급 1.55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Omnia (2013년) : 옴니아 등급 1.55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Orius (2015년) : 오리우스 등급 1.40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Signature (2010년) : 시그니처 등급 1.10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 Obsession (2008년) : 옵세션 등급 0.60mm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
참고로 에콜 스피커케이블과 파워케이블은 라인업 구분은 동일하지만 은-금-팔라듐 선재 외에 8N 순동선을 추가로 투입하고 각 선재의 단심 개수도 늘렸다. 이는 인터케이블에 비해 훨씬 센 대전류가 흐르는 두 케이블의 특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보인다.
에콜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 본격 탐구

시청기는 에콜의 플래그십 인피니티(Infinity) XLR 밸런스 인터케이블이다. 인터케이블 가격이 이렇게까지 비싸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건 필자의 생각이고, 하이엔드 오디오 유저 입장에서는 화룡점정의 컴포넌트로서 충분히 도전할 만한 케이블이다.
인피니티 XLR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2.10mm 직경의 은-금-팔라듐 합금 단선재를 투입하고, 이 선재를 뒤퐁의 테플론(Teflon)으로 절연한 뒤, 일본 후루텍(Furutech)의 로듐 도금 암수 단자로 마무리했다.
단자 역시 라인업에 따라 다른데, 인피니티와 리미티드 에디션은 로듐 도금 후루텍(Furutech) 단자, 옴니아와 오리우스, 시그니처, 옵세션은 팔라듐 도금 오야이데(Oyaide) 단자를 쓰고 있다.
에콜이 밝힌 내용은 이게 전부다. 인터케이블은 미세 전류가 흐르는 만큼 전자파 노이즈(EMI, RFI) 차단 및 이를 위한 쉴드(차폐)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시피 하다. 일일이 손으로 꼰 편조 쉴드(hand braided)라는 언급은 있지만 어떤 재질을 쉴드망으로 썼는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또한 밸런스 인터케이블은 통상 플러스(+) 신호, 마이너스(-) 신호, 접지선(Ground) 용도로 3심(3 cores)을 쓰지만 인피니티를 비롯한 에콜의 모든 XLR 케이블은 2심(2 cores) 구조다. 언밸런스 케이블처럼 마이너스(-) 신호선이 접지선 역할을 겸하는 것인지 명확하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은 또 있다. ‘선재’와 ‘단자’만으로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이 들려준 놀라운 음질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팔라듐이라는 귀금속과 금, 은의 합금이 동선 혹은 순은선과 음질적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이번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이 예전에 리뷰했던 옴니아 XLR 인터케이블과도 확연한 격차를 보인 것을 보면 역시 선재의 굵기가 음질 향상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단자와 기기의 접촉(contact) 저항, 단자와 선재의 연결(linkage) 저항도 의외로 음질을 갉아먹는 훼방꾼이다.
하지만 인터케이블은 미세전류가 흐르고, 연결하는 두 기기의 입출력 임피던스(impedance)가 스피커케이블이 연결하는 두 기기(파워앰프, 스피커)의 입출력 임피던스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대전류 전송 시 관건인 선재의 저항(resistance)보다는 선재와 절연체, 쉴드선(망) 사이에서 발생하는 커패시턴스(capacitance)가 음질을 좌우하는 키맨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커패시턴스 값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교류 신호는 케이블 내 절연체를 통해 쉴드선으로 빠져나가고 이는 곧바로 음질 왜곡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케이블의 커패시턴스가 로우패스/하이컷 필터로 작용하는 것. 통상 인터케이블 선재와 단자를 접합시킬 때 출구 쪽 쉴드선을 단자와 단락 시키거나 케이블 길이를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이유도 커패시턴스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다.

이에 비해 케이블의 저항은 선재의 재질이나 두께, 단자와 선재의 연결 방법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진다. 때문에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의 공개된 병기는 두말할 필요 없이 저항값을 낮춘 은-금-팔라듐 합금 선재이지만, 숨은 병기는 커패시턴스 값을 획기적으로 낮춰 고주파수 신호 왜곡을 막은 에콜 케이블만의 신호선과 절연체, 쉴드선(망)의 지오메트리 기술이라고 짐작된다.
시청

하이파이클럽에서 진행한 에콜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 시청에는 MSB와 MBL의 호화 컴포넌트가 투입됐다. 소스기기는 MSB의 Reference DAC,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는 MBL의 6010D와 9008A, 스피커는 MBL의 라디알슈트랄러 101E MKII가 동원됐다. 인피니티 XLR 인터케이블은 소스기기와 프리앰프 사이에 투입했으며 기존 인터케이블과 비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피커케이블은 에콜의 리미티드 에디션 케이블을 썼다.
본격 비청에 앞서 두 인터케이블을 바꿔가며 몇 곡을 들어봤다. 요약하면, 기존 인터케이블은 음이 상대적으로 찌그러지고 저음이 뭉치는 현상이 역력했다. 펀치감 역시 대놓고 약해지고 평범해졌다. 마치 맨주먹으로 때리다가 글러브를 낀 것 같은 상황. 평소 필자가 높게 평가했던 인터케이블이었고, MBL 풀 시스템 역시 그 소리 성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같은 음질 열화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아티스트 Olafur Arnalds, Alice Sara Ott
곡 Nocturne In C Sharp Minor, B.49
앨범 The Chopin Project
몸풀기 비청 탓이었을까. 처음부터 기존 인터케이블의 아쉬운 점이 포착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음이 덜 분명하게 들리는 것을 보면 확실히 노이즈 관리에서 점수를 까먹고 있다. 에콜 케이블이었으면 음이 보다 선명하게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케이블의 해상력은 역시 믿을 만하고 바이올린의 음에서는 목향이 또렷하게 풍겼다.
에콜의 인피니티 케이블로 바꾸자 처음 내리치는 피아노 건반 타격음부터 강력하고 분명해진다. 소스기기와 프리앰프 사이에 투입된 인터케이블이 저역의 타격감까지 높일 수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에콜이 팔라듐의 특성으로 ‘저역의 약동감’을 꼽았는데 바로 이 대목이 아닐까 싶다. 은선만으로는 이런 촉감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의 숨소리와 활이 현을 스치는 마찰음도 기존 케이블보다 더욱 생생해졌다. 이는 무엇보다 체감상 SN비가 월등히 좋아진 덕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앞서 안 들렸던 별의별 소리들이 다 들려왔다. 테플론 절연과 비공개 쉴드 지오메트리 효과로 볼 수밖에 없다. 거의 모든 지표들이 좋아졌다.
아티스트 The Weeknd
곡 Blinding Lights
앨범 After Hours
기존 인터케이블로 들어도 일렉 음들이 필자를 향해 예리하게 파고든다. 힘차고 선명하며, 스피커에서 음들이 술술 나온다. 보컬의 목소리는 미끈하고 쿵짝 거리는 드럼 사운드의 윤곽선에서도 색 번짐이 거의 없다. 평소라면 불만이 있을 수 없는 음과 무대다.
인피니티 인터케이블로 바꾸자 처음부터 승부수를 띄운다. 음이 순식간에 깨끗해지고 다이내믹스 역시 급상승한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들어오던 MBL 사운드인가 싶을 정도로 파워앰프가 스피커를 확실히 틀어잡고 간다는 인상. 특히 저음은 그나마 있던 약간의 부밍이 눈 녹듯이 싹 사라졌다.
아티스트 Chet Baker
곡 Alone Together
앨범 Chet
이 곡은 기존 케이블로 들어도 판타스틱했다. 그만큼 MBL 모노블럭으로 울린 MBL 101E MKII는 넘사벽의 음과 무대를 자랑했다. 앞쪽의 베이스도 잘 들리고 오른쪽 드럼도 선명하게 자리 잡았다. 바리톤 색소폰의 저음도 필자의 폐부를 사정없이 찔러댔다.
인피니티 케이블로 바꾸자 처음 등장한 트럼펫을 비롯해 베이스와 드럼의 몸집이 커진다. 특히 막힌 혈이 뚫린 듯 드럼 심벌의 고음이 갑자기 잘 들린다. 이게 바로 진정한 쇳소리가 아닐까 싶다. 바리톤 색소폰은 먹먹함이 1도 없는, 그야말로 투명하고 개운한 저음을 만끽했다. 지저분한 구석이 전혀 없다.
앙상블 Collegium Vocale, Ghent
지휘 Philippe Herreweghe
곡 Mass in B Minor, BWV 232: Cum Sancto Spiritu
앨범 Bach Mass in B minor
이번 곡부터는 인피니티 케이블부터 먼저 들었다. 숲속에 들어온 듯 상쾌한 음이 난무한다. 무대감도 좋아졌는데 이는 소스기기가 보낸 미시 정보들이 그만큼 손상 없이 제대로 프리앰프에 전해졌다는 증거다. 합창단원 수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 같다. 소프라노 파트가 평소보다 더욱 청명하게 들린 점도 인상적.
기존 인터케이블로 바꾸자 무대가 좁아지고 합창단원 수도 줄어든다. 마치 무대를 줌 아웃해서 바라보는 듯하다. 남성들의 목소리는 얇아지고 여성들의 목소리는 왠지 중성화된 것 같다. 파워앰프가 스피커에서 음들을 다 못 뽑아낸다는 인상도 받았다. 파워앰프를 한 등급 아래 것으로 바꾼 것 같다.
아티스트 정명화
곡 홍난파/이영조: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앨범 한(恨), 꿈, 그리움
인피니티 인터케이블로 들어보면, 초반에 펼쳐지는 입체음향이 생생하다. 특히 계곡물소리가 이 정도로 끊기지 않고 오래 들렸었나 싶다. 이어 등장한 첼로의 음은 윤곽선이 또렷하고 정갈하며 통울림도 잘 전해진다. 최소 이 곡에서는 음상이 타이트하게 맺힌 점이 가장 두드러졌다.
기존 케이블로 바꾸자 물소리에 갑자기 버퍼링이 걸린 것 같다. 그 실감 났던 입체음향도 2D 사운드로 다운됐고, 심지어 목탁도 에이징이 전혀 안 됐다. 한마디로 소스기기에서 넘어오는 거의 모든 미시 정보가 손상을 입은 상황. 첼로의 저음 역시 믿기지 않을 만큼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통울림 소리를 내지 못해 전혀 다른 악기로 들렸다.
총평
예전 에콜 옴니아 인터케이블 리뷰 때도 충격을 먹었는데 이번 인피니티는 그 강도가 더욱 셌다. 넘사벽의 가격표를 단 플래그십임을 감안하고, 가장 두꺼운 은-금-팔라듐 합금 선재를 투입한 점을 고려해도 이 케이블이 들려준 음과 무대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좋았고 대단했다.
그러고 보면 에콜이 자신들의 플래그십 라인에 ‘인피니티’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예사롭지가 않다. 한때 장안의 화제를 모은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핵심 아이템이 다름 아닌 인피니티 스톤이기 때문이다. 소지자에게 무한 능력을 선사하는 인피니티 스톤과,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에 날개를 달아준 인피니티 케이블은 묘하게 닮았다. 팔라듐 역시 아이언맨이 가슴팍에 장착했었던 아크 원자로의 핵심 물질이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직접 들어보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렇게 비싼 인터케이블의 가성비가 의심스러웠지만 실제 MBL 풀 시스템에 투입해서 들어보니 그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관심 있는 애호가들의 진지한 시청을 권해드린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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