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지나 마침내 선택받은 빛과 어둠과 공랭의 영혼을 가진 바로 그 플래그십 CPU 7950X3D. 자 가자! 공랭의 세계로~
TDP가 120W인 플래그십 CPU 라이젠 9 7950X3D
라이젠 9 7950X3D는 새롭게 등장한 AMD 라이젠의 플래그십 프로세서다. 기존 라이젠 9 7950X처럼 16코어 32스레드며 3D V캐시가 적용됐다. 캐시만 놓고 보면 144MB로 7950X의 80MB에서 64MB 더 늘었다.
그런데 CCD에 3D V캐시가 적용되면 클럭 속도를 높게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래서 CCD 2개 중 한 쪽에만 3D 캐시 메모리를 적용했다. 그런 이유로 클럭이 좀 낮아졌는데, 이는 역으로 장점이 됐다. 기본 클럭이 낮아져 TDP도 줄었다. 기존 라이젠 9 7950X는 TDP가 170W였는데, 라이젠 9 7950X3D는 TDP가 120W다. 그런 이유로 공랭 쿨러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럼 공랭 쿨러로 라이젠 9 7950X3D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라이젠 9 7950X3D 제원
코어 수 – 16
스레드 수 – 32
최대 부스트 클럭 – 최대 5.7GHz
총 L3 캐시 – 128MB
기본 TDP/TDP - 120W
프로세서 기술 – TSMC 5nm FinFET
패키지 – AM5
PCI EXPRESS 버전 – PCIe 5.0
메모리 유형 – DDR5
메모리 채널 – 2
최대 메모리 속도 – 2x1R 5200, 2x2R 5200, 4x1R 3600, 4x2R 3600
그래픽 모델 – AMD 라데온 그래픽스
GPU 코어 수 – 2
그래픽 주파수 – 2200MHZ
GPU 베이스 – 400MHz
레이스 프리즘과 RC1800으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랭 테스트 시 사용한 쿨러는 레이스 프리즘, 3RSYS Socoool RC1800 ARGB다. 메인보드는 AMD는 MSI MAG B650M 박격포 WIFI, 메모리는 G.SKILL DDR5-7200 CL34 TRIDENT Z5 RGB J 16x2(4800MHz 세팅), 그래픽카드는 AMD 라데온 RX 7900 XTX 레퍼런스, 파워서플라이는 MSI MPG A1000G를 사용했다. 바이오스는 기본 설정이며 운영체제는 윈도우 11 22H2다. CPU 쿨링팬은 따로 속도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 AMD 레이스 프리즘.
▲ 3RSYS Socoool RC1800 ARGB.
블렌더 벤치마크
시네벤치 R23
사이버펑크 2077
▲ 레이스 프리즘으로 테스트했다. CPU 온도 69도, 코어 클럭 5150MHz.
▲ RC1800으로 테스트했다. CPU 온도 60도, 코어 클럭 5250MHz.
▲ 레이스 프리즘 테스트 결과.
▲ RC1800 테스트 결과.
마치며
간단하게 라이젠 9 7950X3D에 공랭 쿨러를 장착했을 때의 성능을 알아봤다. 게임에서는 둘 다 그럭저럭 사용할 만했다. 물론 고성능 공랭 쿨러인 RC1800이 더 낫다. 모든 스레드를 사용하는 블렌더 벤치마크나 시네벤치 R23 테스트 시에는 RC1800이 더 클럭을 높게 유지했다. 고성능 공랭 쿨러를 사용한다면 제법 괜찮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철 기자/poodle@manzlab.com
ⓒ 맨즈랩(http://www.manzlab.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