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원 요청 리뷰로 포스텍스의 T50RP MK3를 모드 하우스에서 모딩한 제품, ARGON MK3 리뷰입니다. 기존 제품과의 간단한 비교화 함께 어떤 헤드폰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은 하얀올빼미님께서 대여해 주셨습니다.

외관에서부터 오리지날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T50RP 기존 로고를 스티커로 가리고 모드 하우스 로고를 부착해놨습니다.

기본 T50RP MK3와 비교하면 두터운 이어패드와 추가된 헤드밴드에서 한 눈에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ARGON MK3는 기본적인 모딩 외에 추가적으로 이어패드, 단자 교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뷰한 제품의 이어패드 옵션은 ZMF Protein이 적용됐고 단자 역시 밸런스로 교체되었습니다. 

추가로 구매 가능한 XLR 밸런스드 케이블입니다. 만듦새가 좋고 튼튼해 보입니다. 기본 케이블은 돌려서 고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밸런스로 개조된 단자에는 별도 고정 장치는 없습니다.

원형과의 비교를 위해 패드 안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이 기본, 아래가 모딩한 제품입니다. 댐퍼를 부직포 재질로 변경하고 3중으로 더 촘촘하게 변경했고, 아무것도 없던 가장자리도 채웠습니다. 완전히 고정하기 위해 본드를 사용한 자국이 보입니다. 본드 고정으로 플레이트를 열어볼 수 없습니다.

옵션인 ZMF Protein 패드입니다. 높이 차이가 엄청나죠? 기본 이어패드가 귀에 살짝 걸쳐지는 느낌이라면 모딩한 제품의 패드는 귀를 완전히 밀폐시켜 줍니다. 쿠션감도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또한 강제로 각을 만들어주네요.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ZMF Protein 패드를 적용한 사운드입니다. 전반적으로 저음이 풍부하게 강조된 웜틸트 느낌의 웅장한 사운드입니다. 스케일이 큰 영화, 게임 등 웅장함에 잘 부합하는 사운드로 몰입감이 아주 좋습니다. 빠른 반응성은 비교적 희생했지만 저음이 전반적으로 꽉 찬 느낌이며, 중/고음에 마스킹은 느껴지지 않고 선명합니다.

오리지날 T50RP mk3와는 많이 다른 특성인데, T50RP mk3는 조만간 리뷰 진행 예정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기본 패드와 Protein 패드의 비교입니다. 실제 청감시 저음이 더 빠져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 는 약 52옴이며, 다이나믹 헤드폰처럼 공진점이 올라가거나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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