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원 요청 리뷰로 노이만의 NDH-30을 살펴보겠습니다. 

노이만은 스튜디오 마이크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NDH-20의 후속작이지만 밀폐형인 NDH-20과 다르게 NDH-30은 오픈형 헤드폰입니다. 

 고가의 헤드폰인 만큼 마감이 상당히 우수하고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디자인하여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틸트와 스위블, 폴딩 모두 가능합니다 덕분에 보관에 용이하고 목에 걸었을 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편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젠하이저 소속 브랜드인데, 크고 동그란 패드 디자인이 베이어다이나믹을 연상하게 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담백하고 정확한 사운드! 오픈형인데 젠하이저같은 완전 오픈은 아니고, 부직포같은 재질로 막힌 구조입니다. 그래서 극저음이 확 빠지지 않고 적당히 잘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많이 플랫해 보이는데, 살짝 올라간 중저음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웜틸트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좋은 것이 볼륨을 아무리 높여도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사운드가 상당히 담백한 느낌인데 모든 타악기 소리에서 어택이 강하게 치는 느낌은 아니지만 빠르고 정확하며 릴리즈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래서 담백하다는 느낌이 드나봅니다. 가격 대를 생각하면 스테이징이 아주 넓진 않지만 정위감은 좋은 편입니다. 확실히 작업용, 모니터링용으로 좋은 헤드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극저역 라인 보세요. 다만 초고음이 살짝 아쉽습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 스펙은 120Ohm인데 1kHz 기준 135Ohm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공진 주파수는 60Hz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낮은 공진 주파수로 극저음을 확실하게 들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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