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혹은 눈물을 짜내는 영화라도 소리를 끄면 긴장감과 감동은 사라진다. 그만큼 소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PC 환경을 구성하는 필수 주변기기로 스피커를 꼽는다. 스피커는 데스크 공간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무심하게 서 있는 것 같지만 때로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몰입감을 방해한다. 여기에 헝클어진 오디오 케이블이 더해지면 더욱 심란하다. 그래서 요즘 모니터 밑에 두고 쓰는 ‘사운드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치 모니터 일체형처럼 보여 특히 공간이 제한적인 PC방에서 인기가 높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기본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뛰어나 어디서든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사운드바 ‘MANIC UB2000’를 내놨다. 불필요한 요소는 배제하고 PC용 사운드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공간 활용이 요구되는 개인 및 PC방에 알맞은 제품이다. 40mm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양쪽에서 최대 6W로 소리를 뿜어내며, 모니터를 중심으로 좌우가 분리된 입체음향을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손을 뻗으면 바로 조절이 가능한 볼륨 다이얼, 그리고 헤드폰/마이크 연결단자까지 편리함도 챙겼다. 협소한 환경이지만 고품질의 사운드와 깔끔한 디자인이 모두 필요한 곳이라면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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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닉스 MANIC UB2000 |
모델명 |
마이크로닉스 MANIC UB2000 |
출력 |
3W+3W |
임피더스 |
4 Ohm |
주파수 응답 |
120Hz ~ 18kHz |
전원 |
USB |
크기 |
440(W) x 65(H) x 42(D) mm |
무게 |
400g |
기능 |
전원 ON/OFF 및 음량 조절 |
문의 |
(주)한미마이크로닉스 / 1522-6399 |
인터넷 최저가 |
1만 9천 원대 (2023년 5월 15일 기준) |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블랙 컬러를 입은 사운드바이다. 어떤 모니터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사운드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좌우 길이는 44cm에 이른다. 24/27인치 모니터를 비롯해 32인치 큰 모니터에도 잘 어울린다. 물론 사운드바라는 특성상 모니터를 특별히 가리지 않으므로 일체형PC 등 어떤 PC환경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PC방 데스크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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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볼륨조절 다이얼, 마이크 연결 단자, 헤드폰/이어폰 연결 단자, 오디오 출력 선택 버튼 순이다. |
볼륨 다이얼은 전원 스위치 역할도 한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딸깍 소리와 함께 스피커 전원이 켜지고, 주변으로 은은한 파란 빛이 들어온다. 이후 다이얼을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돌려 소리를 높이고 줄일 수 있다. 볼륨 다이얼은 PC 앞에 앉아 손을 뻗으면 닿는 위치에 있으므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언제든지 쉽게 볼륨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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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쪽에 3W 출력을 내는 스피커 유닛이 있다. |
40mm 크기의 드라이버 유닛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고른 출력을 내는 풀레인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각 유닛당 3W씩 총 6W 출력을 낸다. 다소 낮게 느껴지지만 사용자를 향해 소리가 직접 전달되며, 스피커 바로 앞에서 듣는 PC용 사운드바 특성을 고려하면 혼자 사운드를 감상하기에 충분한 음량을 재생한다. 볼륨을 높여도 대체로 소프라노 보컬의 소리가 찢어지거나 베이스 기타 소리에 묻혀 중음이 상대적으로 죽어버리는 것 없이 소리가 조화롭게 흘러 나온다. 스테레오로 구성된 유닛을 사운드바 양쪽에 배치해 입체감과 공간감도 살려낸 것도 특징이다. 게임을 즐길 때 측면에서 이동하는 적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현장감을 키워준다. 영화에서도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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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mm 크기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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