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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의 연장선 같은... 그래서 더 아쉽다 ‘캐논 EOS R50’

2023.06.07.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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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EOS R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러리스 카메라 영역 확장을 시도했다. 그 전에는 DSLR 카메라인 EOS-D 시리즈와 APS-C 센서를 활용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시리즈가 있었다. 그렇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기 전에도 캐논에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있었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흥주자를 애써 외면하고 DSLR을 고집하던 결과물이 되었지만 말이다. 니콘처럼.




아무튼 캐논은 EOS R을 빠르게 확장한 덕에 미러리스 시장의 강자 중 하나로 다시 서게 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보급형 라인업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EOS M의 뒤를 이어 EOS R7과 R10 등을 투입했고 보급형 제품군으로 R100과 R50도 합류했다.

이들 제품은 캐논에게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 볼 수 있다. DSLR 시절에 EOS 100D가 카메라 보급의 일등공신이었듯 EOS R100과 R50 등이 그 뒤를 이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본다. 100만 원대 전후에 형성되는 쉽게 들고 다니면서 좋은 사진을 기록할 수 있는 도구. 하지만 시장은 과거와 다르다. 가치 판단의 기준도 마찬가지다. 과연 이번에 경험한 EOS R50은 그 기준에 부합할까?

작고 가벼운 점은 GOOD! 애매한 디자인은 BAD!
색다른 EOS R로 만들어졌다면...


캐논 EOS R50은 EOS R100에 이은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약간 EOS M50의 연장선에 있는 느낌을 준다. 적당한 성능과 기능, 대중적인 인상을 주고자 노력한 마감과 색상 구성 등이 그것이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것이 옳은 선택일까 싶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상처리장치나 출시 시기 등을 뒤로 하고 보더라도 전반적인 만족도는 이 제품보다 20만 원 더 비싼 EOS RP가 더 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전반적인 인상은 마치 EOS 100D 같은 인상을 준다. 다만 이런 형태의 디자인이 자칫 낡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차기 제품에서는 더 직관적인 형태의 디자인을 기대해 본다

일단 제품의 디자인은 무난하다. 전형적인 캐논 EOS R 시리즈 디자인을 따르고 있는데, 기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조금 제품의 성향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패밀리룩 다 좋은데 이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가 DSLR 혹은 이 난해한 헤드 라인을 보고 만족감보다 난해함을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차라리 과거 EOS M200 느낌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크기는 일단 콤팩트한 편이다. 폭 116.3mm, 높이 85.5mm, 최대 두께 68.8mm 정도다. 이 콤팩트함이 타 EOS R 시리즈 대비인 것이지 타 제품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한 본체가 375g 전후이므로 확실히 가볍다.





▲ 오른손의 손가락이 대부분 닿는 위치에 버튼과 다이얼을 배치했다

이 카메라도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강조하지 않았다. 제법 직관적인데, 요즘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전면에는 별도의 조작 버튼이 없다. 단순히 렌즈 교환용 마운트 버튼만 있을 뿐이다. 이 역시도 조작 인터페이스가 상단과 후면 등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다. 따라서 한 손으로 대부분 기능을 즉시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상단에는 셔터 버튼과 감도 조절을 위한 버튼, 녹화 버튼, 모드 다이얼과 조작 다이얼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원 스위치도 모드 다이얼 옆에 깔끔하게 배치됐다. 모드 다이얼은 기본적인 수동 조작을 위한 P/A/S/M 외에도 동영상과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해 담아내는 편의 기능 등이 밀집되어 있다.

후면에는 주요 기능을 위한 버튼이 자리했다. 메뉴와 초점 변경, 노출,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필요한 것은 대부분 있으므로 사용에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오른손으로 쥐어 검지와 엄지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보급형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휠 다이얼 같은 편의 요소는 없다는 점이 아쉽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제법 뛰어나다. 3인치에 회전도 되고 무엇보다 162만 화소 사양으로 제법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인색한 소니보다 후한 인심에 놀라울 따름이다. 터치로 주요 조작도 가능하므로 버튼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EOD 100D를 손에 쥐는 느낌의 그립감은 촬영 시 안정적인 자세 확보에 도움을 준다

손에 쥐는 느낌은 좋다. 보급형 DSLR 카메라를 쥐는 느낌이다. 캐논이 이것을 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반은 맞을 것 같고 반은 틀렸을 것 같다. 확실히 디자인이 주는 심리적 크기가 아쉽게 느껴진다.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이 있다는 게 이 제품에서 다가온다.





▲ 뷰파인더는 화질이나 배율 모두 만족스럽다. 그런데 굳이 이 제품급에서 필요할까는 의문이다

EOS M50의 강점 중 하나는 뷰파인더가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고 전자식 뷰파인더로 236만 화소 사양이다. 제법 큰 면적을 제공하는데다 화질이 좋은 편이어서 DSLR 카메라처럼 쓰고 싶다면 뷰파인더가 유리하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이 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이 뷰파인더로 인해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다. 다음에는 선택과 집중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격도 낮출 겸 말이다.

2420만 화소, 4K 30p 영상 등 무난한 성능
사용자가 편하게 다룰 수 있는 기능도 장점


이제 캐논 EOS R50을 들고 촬영에 나섰다. 렌즈는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FE 18-45 f/4.6-6.3 제품이다. 흔히 번들 렌즈라고 부르는 것인데 소형화된 크기와 무게는 장점이지만 사양은 다소 아쉽다. 촬영 모드는 수동, 셔터 속도와 감도는 상황에 맞춰 조절했다. 화질에 필요한 기능도 모두 표준을 적용한 상태다.





▲ 캐논 EOS R50으로 촬영한 이미지. ▷ 초점거리 45mm(70mm) ▷ ISO 200 ▷ 1/100초 ▷ f/8

2,42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전반적으로 여느 동급 카메라와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느낌이나 번들 렌즈가 너무 아쉽다. 전반적으로 조리개 밝기가 어두운 가변형 렌즈 특유의 한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감도를 최대한 낮추고 조리개를 f/8 정도로 조여도 전반적으로 선명함이 부족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비용을 들여 서드파티 렌즈라도 별도로 쓰는 것이 좋겠다. 굳이 번들 렌즈를 계속 운용할 생각이라면 화질은 약간 포기하거나 해상도를 줄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이미지 센서는 APS-C 규격으로 35mm 필름 규격 대비 1.6배 긴 초점거리를 쓰게 된다. 캐논 APS-C 규격 카메라의 다른 아쉬움도 여기에서 나온다. 소니나 니콘 등 타 APS-C 규격 이미지 센서는 1.5배 사양이지만, 캐논은 이보다 더 작은 면적을 쓴다. 사실 1.5배나 1.6배나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느낌을 받는다는 느낌을 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사실 장단점은 있다. 1.6배 크롭이 상대적으로 접사나 망원 촬영 등에 유리하기 때문.





▲ 캐논 EOS R50으로 촬영한 이미지. ▷ 초점거리 40mm(65mm) ▷ ISO 12800 ▷ 1/30초 ▷ f/8

고감도 처리 능력은 보급형이라고 하기에 제법 좋은 편이다. 최근 이미지 센서 기술이 많이 좋아지면서 고감도 처리 면에서 이점이 분명한데 이 카메라도 그렇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에서 ISO 100부터 3만 2000까지 쓸 수 있는데 확장하면 5만 1200으로 더 넓어진다. 동영상은 ISO 100에서 1만 2800까지 대응하고 확장 시 최대 2만 5600까지 쓴다. 이 정도면 보급형 수준에서 잘 처리하는 것이라 본다.

촬영을 해보니 ISO 6400까지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으며, ISO 1만 2800부터는 디테일이 조금씩 무너져도 해상도를 줄임으로써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명암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도 비교적 결과물이 안정적이며, 듀얼 픽셀 CMOS AF II 기술 덕분인지 저조도 영역에서도 초점을 잘 잡아낸다.





▲ 캐논 EOS R50으로 촬영한 이미지. 번들 렌즈 자체의 해상력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 초점거리 40mm(65mm) ▷ ISO 12800 ▷ 1/30초 ▷ f/8

동영상 기능은 과거 캐논 카메라를 생각하면 확실히 개선됐다. 4K 30p 영상에 FHD는 최대 120p 기록이 가능하다. 6K 해상도로 기록하고 4K로 전환 기록하는 오버샘플링 프로세싱으로 담는 식이다. 손떨림 방지를 포기하면 기울임을 어느 정도 보정하는 자동 수평 기능이 제공되며, 요즘 리뷰 유튜버들이 제품을 클로즈업할 때 카메라가 빨리 제품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클로즈업 데모 영상 모드도 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를 활용한 기능도 있다. IPB(라이트) 녹화라고 하는데 간단한 영상을 SNS에 올리는데 적합한 기능이라고 한다. 사진 촬영 전 2~4초 정도 짧게 영상을 기록하는 하이브리드 오토 기능도 있고 촬영 환경에 따라 색감을 변경하거나 광색역 촬영을 돕는 기능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확실히 요즘 소비자의 눈높이에 어느 정도 맞춰 가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있다.

성능과 기능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지만 디자인이...
게다가 시장에 경쟁 제품이 너무도 많다


캐논 EOS R50.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자체만 놓고 본다면 가치는 분명 있다. 니콘 Z 50과 비교했을 때 장단이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양과 기능적에서 우위가 있다고 느껴진다. 특히 온라인 스토어 기준으로 가격이 약간 저렴하기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처음 들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문제는 거기까지다. 디자인적 특색이 있다고 보기에도 어렵고 APS-C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100만 원대 초반에서 선택 가능한 제품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심지어 비용을 아주 조금 더 보태면 출시 시기는 다소 지났어도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가 주는 장점을 대부분 경험 가능한 EOS RP라는 굉장한 선택지가 있다. 디자인으로 접근하려면 니콘 Z fc라는 걸출한 제품이 있으며, 가격은 다소 높지만 후지필름에도 쟁쟁한 APS-C 센서 기반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줄을 서 있다.

화이트, 블랙으로 마치 과거 EOS 100D처럼 컬러 라인업을 둔 것은 지극히 캐논스러운 전략이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부족하다. 처음 선보였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애매한 포지션은 위험하다. 차별화를 분명히 할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것이 디자인이 되었든 성능과 기능이 되었든 간에 말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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