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DY A6 BLACK : 리버스 쿨링팬이 탑재된 어항 케이스!
에디가 재해석한 어항 디자인
현재 케이스 시장은 사무용 디자인을 가진 제품부터 무난한 타워형 케이스, 그리고 화려한 하드웨어를 장착하여 멋진 외형을 돋보이게 해주는 튜닝 타입 케이스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하드웨어를 담아내야 하는 PC 케이스 특성상 '규격'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에 큰 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 현실인데요. 따라서 같은 컨셉을 가지고 기획된 제품의 경우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로 인해 가짓수는 많아졌지만 눈에 띄는 창의성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다면 보기 드물기에 막상 케이스를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제품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EDDY A6 BLACK'은 이전 쿨엔조이 공식 리뷰에서도 다루었던 국내 신생 PC 컴포넌트 브랜드 'EDDY(에디)'의 신규 PC 케이스로, 비록 오랜 기간 업계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기업 가치관인 '창조'를 바탕으로 유저에게 조금 더 신선한 디자인과 보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최근 케이스 시장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잠시 제품을 살펴보자면, 최대 E-ATX 규격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는(측면 쿨링팬 제거 기준) 미들 타워 플랫폼과 어항 디자인 채용하여 높은 시인성과 튜닝성을 확보한 것이 확인되는데요. 에디는 이것에 그치지 않고 전면 강화유리 패널의 틴팅을 다르게 적용하여 통 강화유리지만 세미 타입으로 보이도록 제작하였으며, 전면 패널 하단부에는 직선 패턴을 추가하여 심플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창의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스 좌측부 하단에는 'XCOOLING 2.0'이라는 문구로 제품의 쿨링 퍼포먼스를 강조하고 있어 케이스 쿨링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링팬은 총 4개가 제공되는데 전면에 아무런 구조물이 없어 쿨링팬 장착이 어려운 어항 케이스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측면 패널에 쿨링 스팟을 설계하여 3개의 쿨링팬이 해당 공간을 가득 채워주고 있으며, 나머지 1개의 쿨링팬은 후면 패널에 탑재되어 있는 구성을 보입니다. 특히, 튜닝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측면부에 장착되는 쿨링팬은 역방향 블레이드를 탑재한 '리버스' 타입의 쿨링팬을 제공하여 쿨링 퍼포먼스와 함께 꽉 찬 RGB LED 감성을 연출해 줍니다. 그럼 지금부터 에디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리버스 쿨링팬까지 탑재한 어항 케이스 'EDDY A6 BLACK'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DDY A6 BLACK : 리버스 쿨링팬이 탑재된 어항 케이스!
시원한 뷰를 제공하는 어항 케이스 디자인 & 좌측 강화유리 스윙 도어 탑재
'EDDY A6 BLACK'의 외장은 블랙 컬러로 제작되어 어디에 놓아도 이질감 없이 주변 환경과 동화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전체적인 외형은 일반적인 미들 타워 규격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케이스 시장에서 높은 튜닝성으로 인기가 많은 어항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전면 패널은 상단부터 하단까지 모두 가려주는 풀 커버 타입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대부분의 어항 케이스의 경우 전면 패널에 아무런 디자인 없이 통 강화유리를 사용하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 상단과 하단이 나누어진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하단부는 내부가 비치지 않는 블랙 컬러로 가려주었습니다. 또한, 해당 부분에는 마치 그릴을 연상시키는 직선 패턴을 추가하여 심플하면서도 에디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시켰으며, 전면 강화유리 패널의 좌측부도 이와 같은 디자인이 적용되어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항 디자인과 같이 케이스에 강화유리 소재가 많이 사용될수록 거론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바로 내구성인데요. 'A6'의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고급 라인업의 케이스에서도 보기 드문 정도인 5T 수준의 두께로 제작되어 매우 묵직하면서 안정감 있는 느낌을 제공합니다. 좌측 패널 역시 강화유리 소재를 채용하여 전면 패널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두 패널이 이어지는 이음새 부분은 전면 강화유리 패널이 좌측 패널을 덮어주는 형태로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아도 디자인을 해치지 않습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의 고정 방식으로는 스윙 도어가 적용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한 개폐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좌측부 하단에는 'PULL'이라는 문구가 각인된 손잡이가 부착되어 강화유리에 손을 대지 않고도 간편하게 패널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단, 전면 강화유리 패널은 새시와 탈착은 어렵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전면과 달리 하단부가 나누어진 세미 타입으로 제작되었는데, 좌측부 하단에는 밋밋한 케이스 디자인을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요소를 더해주었습니다. 먼저, 좌측 강화유리 패널과 하단부가 만나는 부분은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는 일종의 덕트와 같은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이는 디자인적 구성으로 실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하단부에는 "Revealed esthetics unrevealed science"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는데 이를 직역하면 "드러난 미학, 드러나지 않은 과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해석 여부에 따라 의미가 갈릴 수 있으나 이를 의역해보면 "어항 케이스는 많지만 우리의 디자인과 기술은 다르다" 정도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EDDY 120mm 리버스 쿨링팬 x3 & 140mm 쿨링팬 x1
본 제품은 미들 타워 규격으로 제작되어 케이스 내부 준수한 쿨링팬 확장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대부분의 어항 케이스들이 그렇듯 전면 강화유리 패널에는 별다른 구조물이 없어 쿨링팬 장착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케이스 내부 측면부에 최대 120mm 쿨링팬 3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상단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 후면 패널에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파워서플라이 커버 상단부에 최대 2개의 120mm 쿨링팬 장착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최대 9개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쿨링 퍼포먼스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어항 케이스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메인보드 장착부와 측면 패널 간 공간이 여유로운 편은 아니라서 A6의 최대 규격인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 및 프론트 패널의 USB 케이블 등 두꺼운 케이블을 미리 배치한 뒤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DDY A6 BLACK'을 구매하면 총 4개의 쿨링팬이 제공되는데 측면 패널에 3개(120mm), 후면 패널에 1개(140mm) 기본 배치되어 있어 일체형 수랭 쿨러를 활용한다면 별도의 추가적인 쿨링팬 구매 없이도 시원한 쿨링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측면 패널에 장착된 3개의 쿨링팬은 역방향 블레이드 설계가 적용된 리버스 타입 쿨링팬으로 확인되는데, 리버스 쿨링팬은 정방향으로 장착하여도 정면으로 바람이 나오는 배기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LED를 지원하는 쿨링팬이라면 광량 손실 없이 꽉 찬 LED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물론, 기본 제공되는 쿨링팬 모두 RGB LED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단에 배치된 프론트 패널에 'S' / 'F' 버튼으로 간편하게 RGB LED 속도(S) 및 RGB 모드(F)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버튼 사용법은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쿨링팬은 PWM 및 RGB LED를 통합적으로 구동하는 5-Pin 단독 인터페이스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대중적인 구조가 아니므로 호환성 자체는 낮은 모습을 보이지만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 별다른 세팅 없이도 IDE 4-Pin 전원만 입력해 주면 구동됩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90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대장급 듀얼 타워도 수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모든 제품이 호환될 정도로 여유롭지 않아 듀얼 타워 쿨러의 경우 반드시 호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체형 수랭 쿨러는 상단 패널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준수한 쿨러 확장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번 시스템 빌드에 라디에이터 27T, 쿨링팬 30T 수준의 일체형 수랭 쿨러를 사용하였을 때도 장착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어 상단 패널 레이아웃의 여유도 어느 정도 고려하여 설계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총 7개의 PCI 슬롯이 제공되며, 최대 길이 39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2 팬 및 3 팬 구성 그래픽카드 모두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스템 빌드가 가능한 구조를 보입니다.
안전한 장착을 위한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 & 2열 스토리지 베이
'EDDY A6 BLACK '의 우측 사이드 패널을 탈착하면 하단부에 스토리지 장착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 케이스와 같이 평균 사이즈의 미들 타워에서는 내부 공간 확보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대게 1열을 스토리지 베이를 채택하고 있지만, 이번 제품에서는 2열 수납이 가능한 스토리지 베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해당 스토리지 베이에는 최대 3.5" HDD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멀티 타입이 아니므로 2.5" SSD 장착 X). 윈도우 OS 용도로 사용되는 2.5" SSD는 우측 사이드 패널 내부 중앙에 전용 트레이를 활용하여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는데, 최대 1개의 2.5" SSD 장착이 가능한 전용 트레이를 2개 제공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스토리지 최대치를 계산해 보면, 2개의 3.5" HDD와 2개의 2.5" SS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3 팬 구성의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시스템 빌드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분해되어 구성품 박스에 있지 않고 조립된 상태로 파워서플라이 커버 상단에 배치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볼트 고정 타입을 채용하여 새시에 직접적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단단하면서 안정적인 거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지대는 위/아래 모두 잡아주는 집게 형태로 설계, 실제 그래픽카드가 닿는 부분에는 스크래치 방지 패드가 모두 부착되어 고가의 제품에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기 다른 그래픽카드 외형에 대응하기 위해 앞/뒤/좌/우 4 방향 조절이 가능한데 좌/우 조절의 경우 고정하는 볼트를 풀어준 뒤 위치를 옮겨야 하며, 앞/뒤 조절의 경우 지지대 하단의 후크를 위로 올린 상태에서 길이 조절 후 다시 내리면 걸쇠에 고정되는 방식을 보입니다.
에디만의 감성을 보여주는 어항 케이스!
EDDY A6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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