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핫앤쿨 프로모션] 국내 케이스 시장, 앱코(ABKO)를 빼고 논할 수 없다! 최신 PC 케이스 라인업 소개
국내 케이스 시장의 터줏대감 앱코.
앱코(ABKO)는 각종 PC 관련 컴포넌트를 제조하는 브랜드로 PC 시장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큼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은 기업입니다. 이에 더해 'ABKO LIFE(앱코 라이프)'라는 슬로건으로, 컴퓨터 분야 이외에도 일상생활 속 자주 사용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출시하면서 한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물론, 컴퓨터 업계로 브랜딩을 시작한 앱코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PC 컴포넌트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 조립 PC가 보급화되기 시작했던 시절부터 다양한 외산 브랜드의 제품이 수입되고 신생 브랜드가 등장하는 현재까지 지속적인 제품 퀄리티 업그레이드, 매력적인 상품 구성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앱코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케이스 파트에서 두각을 나타고있는 앱코는 사무용에 자주 사용되는 보급형과 게이밍 라인업을 분리하여 각 컨셉에 따라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는데, 대기업 완제 PC가 아닌 유저가 직접 부품 하나하나 선택하는 조립 PC가 흥하기 시작할 때 즈음, 수준급의 제품 퀄리티와 디자인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라인업 '수트마스터(SUITMASTER)'를 창설하여 많은 입문자들의 선택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앱코는 수트마스터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독창성이 담긴 디자인의 케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시장이 점차 심플함에 초점이 맞춰지고 크게 분류해 보면 강화유리를 활용한 튜닝 케이스와 쿨링 퍼포먼스를 우선으로 생각한 풀 메쉬 케이스 이 두 가지로 나누어짐에 따라, 앱코 역시 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독자 디자인으로 제작한 수트마스터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앱코는 수많은 케이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쿨엔조이 공식 리뷰에서는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한 앱코 케이스 중 핵심적인 3가지 제품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먼저, 앞서 언급한 프리미엄 라인업 '수트마스터'의 가장 최신 제품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 라인업으로 분류되는 'G' 시리즈의 'G20 EPIC & G25 MAGNUM' 두 가지 모델을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은 모두 쿨링 퍼포먼스와 튜닝성의 밸런스를 잘 맞춰놓은 모델이며, 국내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케이스로 한 차례 검증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간략 소개 이미지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는 앱코의 프리미엄 케이스 라인업 수트마스터에 속한 제품으로, 타워형 플랫폼과 미들 타워 규격을 채용하여 넓을 범용성을 가지는 케이스인데요. 심플한 디자인에 더해 튜닝성을 위해 강화유리를 패널을 탑재, 그리고 높이 517mm 깊이 468mm라는 거대한 사이즈로 내부 확장성도 챙긴 모습으로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고 육각형을 꽉 채워줄 타입의 케이스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모듈식 패널 설계를 적용하여 조립 편의성은 물론 쿨링 효율까지 한층 더 강력해진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전면 패널은 효과적인 쿨링을 위해 대부분의 면적이 타공된 풀 메쉬 타입으로 제작, 안쪽으로는 외부 먼지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쿨링팬은 새시가 아닌 독립 브라켓에 장착되는 형태로 보다 편리한 구성을 보입니다.
케이스 내부의 장착 호환성을 살펴보자면, 메인보드는 최대 ATX에서부터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기준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을 지원하여 대장급 듀얼 타워는 대부분 호환 가능한 구성을 갖췄습니다. 평균적인 미들 타워 대비 더욱 크게 제작된 덕분에 일체형 수랭 쿨러(AIO)의 확장성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본 제품은 전면 / 상단 / 측면 3개의 패널 모두 최대 36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에는 최대 길이 410mm 이하 제품을 장착할 수 있어 3 팬 구성의 플래그쉽 그래픽카드도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ABKO G20 EPIC 갼락 소개 이미지
ABKO G20 EPIC : '앱코 G20 에픽 강화유리' 제품은 국내 PC 컴포넌트 전문 업체 'ABKO'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보급형 PC 케이스이자 높은 공간 효율을 위해 타이트하게 설계된 컴펙트 미들 타워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품은 작은 체구로 설계된 보급형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총 6개의 쿨링팬을 기본 장착해 시원한 쿨링 퍼포먼스는 물론, 높은 가성비를 갖추 있으며, 도어식 강화유리가 아닌 고정식 3T 세미 강화유리를 측면에 배치해 엣지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안정성을 높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쿨링팬의 경우에는 3만 원대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20mm 쿨링팬을 전면에 3개, 상단에 2개, 후면에 1개, 총 6개의 쿨링팬 기본 배치해 뛰어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상단에 배치된 쿨링팬의 경우 아쉽게도 전면과 후면에 배치된 FRGB 쿨링팬과 달리 Non-RGB 쿨링팬이 배치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최대 ATX 규격에서부터 M-ATX, Mini-ITX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합니다. CPU 쿨러의 경우에는 최대 높이 160mm 이하 공랭 쿨러 또는 최대 280mm 이하 수랭 쿨러 전면 및 상단 장착을 지원해 하이엔드급 수준의 쿨러 확장이 가능합니다.
▲ ABKO G25 MAGNUM 간략 소개 이미지
ABKO G25 MAGNUM : 'ABKO G25 MAGNUM'은 앱코 케이스 'G' 라인업에 속한 미들 타워 규격의 제품으로 'G20 EPIC' 제품과 형제 모델이라 말할 수 있으며, 'G25 MAGNUM' 제품이 조금 더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본 제품 역시 여유로운 크기보다는 타이트한 설계가 적용되어 PC를 배치하는 공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컴팩트한 구조를 갖췄습니다. 특히, '가성비의 앱코'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전면 / 상단 / 후면 패널 모두 쿨링팬이 장착되어 별도의 쿨링팬 추가 없이도 시원한 쿨링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내부에는 평균적인 미들 타워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대 규격인 ATX에서부터 Micro-ATX와 Mini-ITX 폼팩터 총 3가지 메인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CPU 쿨러의 경우 공랭 기준 최대 높이 165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대장급 듀얼 타워 쿨러도 무리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체형 수랭 쿨러 장착은 전면 패널에 최대 360mm, 상단 패널에 최대 28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하위 제품인 'G20 EPIC' 대비 소폭 늘어난 360mm 이하 그래픽카드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의 레이아웃 구성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의 외장은 부드러운 질감과 매트함이 느껴지는 블랙 컬러 도료를 사용하여 마감 처리되었습니다. 본 케이스는 전체적인 외형에서부터 쿨링 퍼포먼스를 집중하여 설계한 것이 확인되고 있는데, 좌측 패널을 제외한 모든 패널에 에어홀이 타공되어 케이스 내부에 탑재되는 다양한 하드웨어의 열을 머금은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잘 신경 쓰지 않는 후면 패널에도 하드웨어가 장착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은 모두 사격형 모양으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쿨링 디자인은 저사양보다는 발열이 비교적 높은 하이엔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최상급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제품의 설계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전면 / 상단 패널이 '모듈식'으로 제작되어 쿨링 효율과 조립 편의성에서 더욱 개선되었는데요. 먼저 전면 패널을 살펴보자면, 상기 이미지와 같이 총 3단계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외부로 노출되는 스틸 메쉬 패널, 그 안쪽으로는 외부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먼지 필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면 쿨링팬이 장착되는 쿨링팬 브라켓으로 나누어집니다. 물론, 메쉬 패널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쿨링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제 쿨링팬이 장착되는 브라켓과 메쉬 패널과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으로, 여유 공간에 존재하는 공기를 안정적으로 흡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쿨링팬 브라켓은 독립적으로 분리가 가능한데, 일부 플래그쉽 브랜드의 제품에서 채용되는 스냅인 방식으로 브라켓 상단부의 훅을 누르면 쿨링팬 브라켓이 전면으로 돌출되어 탈착하는 고정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 전면 새시 안쪽에 손나사 형태로 이중 잠금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나사를 먼저 풀고 훅을 눌러야 안전한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 3단 레이아웃으로 구성된 전면 패널
▲ 패널 전체가 분리되는 케이스 상단부
▲ 프론트 패널 케이블과 후면 쿨링팬의 인터페이스
▲ 에어홀이 적용된 모든 패널에 대한 연무기 테스트
본 제품은 높이 517mm 깊이 468mm 수준으로 평균적인 미들 타워 대비 소폭 크게 제작된 모델로 폭넓은 내부 쿨링팬 장착 규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면 패널에는 최대 140mm 쿨링팬 3개, 상단 패널에 최대 140mm 쿨링팬 3개, 측면 패널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x2), 후면 패널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면과 상단 패널에 140mm 쿨링팬 3개가 장착된다는 점이 인상 깊은데 이에 더해 케이스 새시가 여유롭게 제작되어 30T 두께의 쿨링팬도 수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단, 측면 패널의 경우 스토리지 베이를 제거해야 할 수 있음). 추가적으로 PSU 커버 상단에 최대 120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을 배치하여 유저 선택적으로 그래픽카드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1개의 쿨링팬이 제공되는데 140mm 사이즈의 쿨링팬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후면 패널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앱코는 자사의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높은 가성비를 위해 번들 쿨링팬을 3개 혹은 4개 이상 탑재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쿨링팬 1개만 제공하는 부분만 본다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번 제품의 컨셉이 쿨링을 강조한 모델임을 고려해 보면 유저가 원하는 고성능 쿨링팬을 활용하여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을 주는 것이기도 하며, 번들 쿨링팬이 빠진 만큼 금액이 낮아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후면 패널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쿨링팬은 앱코의 고성능 쿨링팬으로 팬 속도 조절 기능인 PWM, 호환성이 높고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가지는 ARGB 조명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팬 전원은 4-Pin과 SATA, 조명은 5V 3-Pin 케이블, 그리고 앱코 쿨링팬 간 데이지 체인 연결을 위한 독자 5-Pin 케이블까지 총 4개의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앱코 쿨링팬과 연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독자 5-Pin 케이블은 연결할 필요가 없음.)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대장급 듀얼 타워도 수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체형 수랭 쿨러 장착성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면 / 상단 / 측면 총 3개의 패널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는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CPU와 GPU 모두 수랭 방식으로 구성하는 경우에도 여유로운 내부 공간으로 케이스 내부의 공기가 뜨거워지는 시간을 늦춰줍니다. 또한, 최근 27T 이상 라디에이터 두께를 가지는 AIO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쿨러 시장을 고려하여 내부 프레임도 넉넉하게 제작한 특징을 가집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총 8개의 수평 PCI 슬롯이 제공되며, 최대 길이 41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2 팬 및 3 팬 구성 그래픽카드 모두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스템 빌드가 가능한 구조를 보입니다.
▲ 전면 / 상단 / 측면 패널의 쿨링 스팟
▲ 시스템 조립 후 전원 ON 상태, 앱코의 AIO 및 120mm 쿨링팬으로 연출
빌드 퀄리티 : ★★★★★
호환성(확장성) : ★★★★★
쿨링 퍼포먼스 : ★★★★☆
스토리지 수납성 : ★★★★☆
조립 편의성 : ★★★★☆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는 만지면 만질수록 '정말 잘 만들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한 빌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앱코의 수트마스터 시리즈는 기존에도 높은 퀄리티를 가지는 프리미엄 라인업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특히나 시대성을 잘 흡수한 모델로 새시부터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제품인데요. 평균 0.8T 수준의 두툼한 새시 두께와 중요 하드웨어의 발열이 이전 대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쿨링팬 & 쿨러 확장성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으며, 좌측 강화유리를 제외한 모든 패널은 메쉬 타입으로 제작하여 하이엔드 시스템도 거뜬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케이스 디자인이 사각형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내부 PSU 커버나 에어홀 등 모두 스퀘어 패턴을 적용하여 외형과 내부의 디자인 모두 일치할 수 있도록 컨셉을 유지한 것이 인상적인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 정도 퀄리티가 녹아든 외산 브랜드의 제품이라면 15만 원은 넘기는 경우도 흔한 것이 현실이지만, 앱코의 경우 더 쉬운 접근성을 위해 10만 원이라는 가성비가 느껴지는 가격대로 출시하여 좋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케이스라 판단됩니다.
'앱코 G20 에픽 강화유리' 제품은 컴펙트하게 설계된 미들 타워 케이스로 외형은 얼핏 미니 타워처럼 굉장히 아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몸집을 키웠던 자사의 베놈 시리즈와 달리 기초적인 크기를 가지고 있어 공간 배치 시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을 가집니다. 제품은 비록 작은 규격으로 설계되었지만 내부에는 최대 ATX 규격의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해 대부분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컴펙트한 규격을 가지고 있어 후면 I/O 방열판을 갖춘 메인보드 장착 시 후면 쿨링팬과 간섭이 발생해 후면 팬 탈거한 후 메인보드를 장착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케이스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면 패널의 경우 면적 대부분이 타공 에어홀로 구성된 풀 메쉬 형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패널 좌측에는 삼각 형태로 길게 파인 엣지 홈 포인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삼각 엣지 포인트는 타공 에어홀을 구성하고 있는 삼각 에어홀 즉, 트라이앵글 패턴을 표현한 모습으로 한편으로는 과격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촘촘한 타공으로 인해 원활한 공기 유입은 물론, 별도 먼지 필터 없이도 먼지 유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장점을 가집니다.
▲ 'ABKO G20 EPIC'의 좌측부
좌측 강화유리의 경우에는 최근 스윙 도어를 채택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과 달리 고정식 강화유리로 측면 패널을 구성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는 임의 개방될 수 있는 스윙 도어보다 안정적으로 고정돼 파손으로부터 유리한 면모를 가집니다. 또한, 측면 전체가 아닌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부분을 제외한 시스템 부분만 커버는 세미 타입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보다 깔끔하면서 시스템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며, 강화유리 하단 중앙에는 'ABKO' 로고를 각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은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64mm 이하 장착을 지원하여 일부 모델을 제외한다면 대장급 듀얼 타워도 간섭 없이 호환 가능합니다. 다만, 일체형 수랭 쿨러는 공식적으로 장착을 지원하지 않아 수랭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4개의 PCI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길이 330mm 이하의 그래픽카드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2 팬 구성의 중급형 그래픽카드를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앱코 G20 에픽 강화유리' 제품은 블랙 모델 기준 3만 원 중반 대라는 저렴한 보급형 라인업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20mm 쿨링팬 총 6개를 기본 장착하고 있어 뛰어난 쿨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합니다. 특히, 전면과 후면에는 자사 FRGB (Fix형-RGB) 쿨링팬을 배치하고 있어 화려한 조명 효과를 선보이는 반면, 상단에 배치된 2개의 쿨링팬은 전/후면 쿨링팬과 달리 Non-RGB 타입의 일반적인 쿨링팬으로 배치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상단이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좀 더 높은 가성비를 위해 상단은 보다 저렴한 Non-RGB 타입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 Fix형 RGB 팬은 다채로운 조명 색상을 보이지만 변하지는 않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배치된 쿨링팬은 FRGB 타입으로 동일하지만 전면에 배치된 쿨링팬 중 하나는 모든 쿨링팬의 조명을 담당하는 메인 쿨링팬으로 케이스 RESET 버튼과 연결되어 있어 상단 버튼을 통해 조명 효과를 쉽게 on/off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쿨링팬이 정지되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쿨링팬을 정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총 6개로 구성된 쿨링팬 인터페이스는 모두 IDE 4-Pin 전원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로 쭉 연결해 하나의 전원만으로 모든 쿨링팬을 구동시킬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RPM 조절과 조명 효과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기도 합니다.
빌드 퀄리티 : ★★★★☆
호환성(확장성) : ★★★☆☆
쿨링 퍼포먼스 : ★★★★☆
스토리지 수납성 : ★★★★☆
조립 편의성 : ★★★★☆
'ABKO G25 MAGNUM'의 전체적인 외형은 무광 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되어 시크한 느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부는 형제 격인 'G20 EPIC'과 언뜻 보면 비슷한 구성으로 제작되었는데, 디테일하게 살펴보자면 전면 패널을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기준으로 좌측부만 삼각 엣지 포인트가 기다랗게 적용되었던 'G20 EPIC'과 달리 본 제품은 양쪽으로 구성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해당 부분에 명암 차이가 발생하여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감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패널 전체가 에어홀이 촘촘하게 타공되어 있는 풀 메쉬 타입으로 먼지 필터의 역함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필터가 제공되지 않아도 먼지 유입을 억제해 준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좌측 패널은 약 4T 수준의 두툼한 두께를 가지는 강화유리를 채용하여 안전성을 높인 모습을 보입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케이스 상단부터 하단까지 모두 가려주는 풀 커버 타입으로 설계되었으며, 고정 방식으로는 손나사 볼트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정 방식은 볼트가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최근 케이스 시장에서 트렌드라고 부를 수 없지만,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체결이 가능하기에 보급형 케이스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론트 버튼부는 상단 패널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동식 저장장치나 각종 전자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총 3개 구성되어 메인보드 I/O 포트를 찾지 않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컴팩트한 미들 타워 사이즈를 보이고 있는데 내부 쿨링팬 장착 규격을 살펴보자면, 먼저 전면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x2), 상단 패널에는 140mm 쿨링팬 x2, 후면 패널 최대 120mm 쿨링팬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스가 작을수록 물리적인 내부 공간도 작아지기 때문에 공간이 여유로운 케이스 대비 상대적으로 공기가 빠르게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파워서플라이 커버 상단에 최대 120mm 쿨링팬 2개를 유저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케이스 내부 공기 순환과 함께 그래픽카드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ABKO G25 MAGNUM'을 구매하면 총 6개의 쿨링팬을 제공하고 있으며, 쿨링팬은 전면 패널 3개, 상단 패널 2개, 후면 패널 1개 기본 배치되어 있어 추가적인 쿨링팬 구성 없이도 시원한 쿨링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쿨링팬은 모두 파워서플라이 4-Pin IDE 인터페이스로 설계되어 각 쿨링팬을 연결 후 최종적으로 파워서플라이와 연결하면 작동되는 간편한 구조를 보입니다. 특히,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쿨링팬은 RGB LED를 지원하고 있는데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조명 효과 설정이나 PWM 기능은 사용할 수 없으며, 레인보우 고정형 RGB LED만 지원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또한, 후면 쿨링팬에서 뻗어 나오는 헤더에 프론트 패널의 RESET 케이블을 연결하면 상단 패널의 리셋 버튼으로 LED ON / OFF 두 가지 모드를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제공되는 쿨링팬은 파워서플라이 4-Pin IDE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모습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자면 이번 모델 역시 타이트한 설계가 적용되어 컴팩트한 사이즈를 보이고 있으나, 내부에는 최대 ATX에서부터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일반 사용 패턴을 가지는 메인보드라면 대부분 호환 가능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컴팩트한 규격과 후면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메인보드의 후면 I/O 방열판 구조가 적용된 메인보드 장착 시 후면 쿨링팬을 선행으로 탈거 후 안전하게 메인보드를 장착해야 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케이스 내부의 파워서플라이 커버 측면에는 큼직한 컷팅 홀이 타공되어 있는데요. 이는 파워서플라이 본체의 측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워서플라이 특성상 조립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완해 주는 설계이며, 일부 파워서플라이 제품에 따라 LCD 스크린이 탑재되는 제품도 있기에 튜닝성이 업그레이드되는 효과를 보입니다.
빌드 퀄리티 : ★★★★☆
호환성(확장성) : ★★★★☆
쿨링 퍼포먼스 : ★★★★★
스토리지 수납성 : ★★★★☆
조립 편의성 : ★★★★☆
쿨링에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ABKO!
ABKO SUITMATER M3000 뉴본 & ABKO G20 EPIC & ABKO G25 MAG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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