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 : 심플한 디자인, 화이트 컬러, 그리고 RGB.
순백색 깨끗함과 LED의 화려함으로.
전자 기기를 포함해서 옷이나 가구 등 모든 제품을 제조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컬러로 활용되는 화이트(WHITE)는 3 개의 무채색 가장 높은 명도를 가진 색상으로, 순백색이라고 불릴 만큼 깔끔하고 깨끗함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화이트 컬러는 사용 목적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나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이러한 컬러 특성은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PC 카테고리에도 적용되어 현재는 거의 모든 PC 컴포넌트에 화이트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워서 기본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이라는 말이 있듯이 화이트 또한 어떤 소재와 마감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방면에서 최고 티어에 위치한 'NZXT'는 더 이상 어떤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베이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나 NZXT의 주력 카테고리인 PC 케이스에서 자사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느낄 수 있는데요. 콜라보 에디션을 제외한다면 블랙 / 화이트 이외 컬러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고 있고, 유니크한 케이스 디자인보다는 어디에 놓아도 주변 환경과 잘 녹아들 수 있는 마치 국밥과 같은 외형으로 케이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마감'인데 NZXT는 특정 컬러가 내포한 특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자사만의 특수한 도포 방식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어떤 각도에서 바라 보아도 '정말 고급스러운 케이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NZXT를 선택한 오너에게 특별한 프라이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는, 얼마 전 쿨엔조이 공식 리뷰로 살펴보았던 'NZXT H7 FLOW RGB Matte Black' 모델과 모든 기능 및 확장성이 동일하지만, 눈꽃처럼 새하얀 화이트 컬러를 적용하여 더욱 심플한 구조로 풀 체인지된 H7 플랫폼을 더욱 부각해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네이밍에 RGB가 추가된 만큼 기본적으로 RGB LED 쿨링팬을 탑재한 것이 특징인데요. 전면 패널에 120mm 쿨링팬 3개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360mm 특수 쿨링팬이 제공되며, 해당 쿨링팬은 팬 블레이드 영역에 LED가 퍼지는 디퓨져 타입과 함께 쿨링팬 측면에 LED 스트립이 추가로 배치되어 전체 면적에 풍부한 광량을 뿌려주어 화사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새로운 설계로 재탄생한 'H7'에 화이트와 RGB 쿨링팬까지 더해진 PC 케이스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 : 심플한 디자인, 화이트 컬러, 그리고 RGB
새하얀 화이트 컬러와 극한의 심플 디자인의 만남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은 앞서 공식 리뷰로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블랙 버전과 동일한 레이아웃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형적인 포인트나 기능 & 구성이 모두 동일한데요. 그러나, 시크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블랙 컬러의 매력과는 달리 눈꽃과 같은 깨끗함으로 화사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의 컬러감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케이스 섀시 디자인에 있는데, 기존에 출시한 H7 시리즈도 깔끔함을 베이스로 설계되었으나, 2024년을 맞이하면서 전체적으로 더욱 심플한 구조로 변화하고 화이트 컬러 특유의 깔끔함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NZXT의 케이스는 설계적인 부분을 떠나서 퀄리티면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요. 먼저, 케이스의 골격인 섀시는 평균 0.9T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4T 수준의 두툼한 두께로 제작되어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도색'을 꼽아볼 수 있는데, NZXT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대중적인 블랙 / 화이트 컬러로만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으나, 이를 도색하는 과정에서 자사만의 특수 마감 처리를 적용하여 약간의 거침이 느껴지고 빛 반사가 없는 진정한 '매트'를 구현하여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케이스 섀시에 장착된 모든 패널은 외부로 노출되는 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원터치 클램프 잠금 방식을 적용하여 패널의 끝을 잡고 가볍게 잡아당기면 강화유리 패널을 안전하게 탈착 할 수 있어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모두 챙긴 것으로 확인됩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자면 조금은 다른 느낌을 가지도록 설계하였는데, 외부에서 직선을 활용한 반듯한 이미지를 제공했다면 내부에서는 직선과 함께 곡선을 활용하여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부의 최하단부터 케이스 하단까지의 빈 공간에 돌출되는 구조물을 통하여 층을 나누었으며, 해당 구조물에 케이블 홀을 타공하여 실제 시스템을 빌드했을 때 메인보드 하단에 결합되는 케이블이 주렁주렁 매달리지 않고 깔끔하게 연결됩니다. 또한, 메인보드 장착부에서 전면 패널 새시까지 이어지는데 메인보드 장착부 우측 끝에서부터 곡선 형태로 자연스러운 경사로 꺾이며, 메인보드 장착부 상단에도 이러한 구조가 적용되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최대 E-ATX에서부터 ATX,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일반 사용 패턴을 가지는 메인보드라면 사실상 모두 호환 가능한 모습을 보입니다.
NZXT만의 쿨링 솔루션, 360mm 일체형 ARGB 쿨링팬 x3 & 하단부 쿨링 스팟 설계
본 제품은 보편적인 미들 타워 대비 조금은 큰 사이즈를 보이고 있고 쿨링 퍼포먼스를 우선시한 모델이므로 내부에 많은 개수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요. 전면 패널부터 쿨링팬 장착 규격을 살펴보자면 최대 140mm 쿨링팬 3개를 장착할 수 있는 풀 사이즈급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단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2개), 후면 패널에는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듀얼 챔버 구조로 인해 케이스 내부 하단부 공간을 최대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가 변경된 만큼 최대 120mm 쿨링팬 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쿨링 스팟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하단 패널에는 원활한 공기 흐름을 지원하는 촘촘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고, 쿨링팬 장착 시 새시에 가해지는 충격과 쿨링팬 떨림에 의한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와셔가 개수에 맞게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은 전면에 360mm 사이즈의 쿨링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60mm 쿨링팬은 120mm 쿨링팬 3개를 붙여서 배치한 것이 아니라, 큰 프레임 안에 120mm 팬 블레이드가 탑재된 방식으로 제작되어 일체형이라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섀시에서 해당 쿨링팬을 분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쿨링팬을 120mm 단위로 쪼갤 수 없어 전면 쿨링팬 교체 시 개별 교체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일체형이기 때문에 쿨링팬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여주어 소음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의 네이밍에 걸맞도록 번들 쿨링팬은 RGB LED를 지원하고 있는데, 팬 블레이드 전체 면적으로 빛이 발산하는 조명 방식과 일체형으로 이루어진 쿨링팬의 모든 측면에 LED 스트립까지 배치되어 다른 조명과 함께 시스템 빌드 시 매우 화려한 조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NZXT 전용 4-Pin 인터페이스로 다른 NZXT 조명과 연동할 수 있으며, 쿨링팬 전원 구동의 경우 일반적인 3-Pin 커넥터 한 개로 구성되어 메인보드 팬 커넥터 지원 개수에 큰 압박감을 주지 않습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시장에 판매되는 대장급 듀얼 타워도 전혀 무리 없이 장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체형 수랭 쿨러 장착 부분에서도 전작 대비 조금 더 확장된 장착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구버전 H7은 최대 36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까지 수용 가능했으나, 2024 신형 H7에서는 전면 패널에 최대 420mm, 상단 패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최근부터 대중화가 시작된 420mm AIO도 시스템 빌드에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총 7개의 수평 PCI 슬롯이 제공되며, 최대 길이 36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2 팬 및 3 팬 구성 그래픽카드 모두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스템 빌드가 가능한 구조를 보입니다.
거리 조절이 가능한 케이블 가림막 & 멀티 타입 스토리지 브라켓 /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에서는 NZXT 케이스의 시그니처라고 말할 수 있는 케이스 내부 케이블 가림막이 탑재되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케이스 가림막의 경우 섀시 자체에 금형이 리뉴얼되어 기존의 방식과 조금은 다르게 설계되었는데요. 전체적인 형태는 비슷하지만, 좌측 및 우측으로 레이아웃이 구분되는 듀얼 챔버 시스템으로 구조가 변경되면서 파워서플라이 커버가 사라지고, 케이블 가림막 역시 메인보드 장착부 측면만 가려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케이블 가림막은 메인보드 규격에 따라 위치를 변경하여 두꺼운 케이블이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우측 사이드 패널을 탈거하고 케이블 가림막이 위치하는 곳에 십자 볼트를 풀면 쉽게 분리됩니다.
우측 내부의 주요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와 스토리지 베이가 있는데, 파워서플라이 장착은 공식적으로 최대 깊이 200mm 이하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쿨엔조이 실측 결과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정리 공간을 고려하면 230mm 이하 제품이라면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토리지 수납 부분의 경우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내부 트레이에 볼트로 고정되는 멀티 브라켓과 우측 레이아웃 하단에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티 브라켓에는 최대 2개의 3.5" HDD 혹은 2개의 2.5"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각 1개씩 혼합 구성 장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2.5" SSD 전용 스토리지 베이는 2열로 구성되어 있어 최대 2개의 2.5" SSD를 장착 가능한데요. 본 모델은 SSD 활용이 트렌드로 변화한 현시점에서의 타협점을 찾고 케이스 섀시가 허용하는 최대치의 스토리지 수납성을 보여줍니다.
화이트를 더욱 화이트 답게.
NZXT H7 FLOW RGB V2 Matt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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