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필수 IT 디바이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PC다. 이름부터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이고, 범용 장비인 만큼 게임을 비롯한 사진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 직장인과 학생들의 사무 작업 겸 기술 연마를 위한 도구 등으로 폭 넓게 쓰이고 있다.
이런 다양한 PC를 활용해 진행되는 내용은 보통 모니터를 활용해 확인하고 피드백된다. 시대의 발전은 주로 수행하는 작업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내놓게 된다. 사진과 웹 이미지, 동영상, 웹 사이트 작업, 게임 등 주로 컬러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눈에 띄는 컬러 작업 특화 모니터는 다양한 기업에서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정작 컬러 작업 만큼이나 PC 이용자라면 필수인 문서 작업에 특화된 모니터는 찾기 어렵다.
특히 작업 시간 내내 화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텍스트 및 구문 등과 눈싸움에 열중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모니터는 찾아보기 어렵다. 벤큐에서 새롭게 내놓은 RD240Q가 바로 프로그래머를 위한 모니터다.
프로그래머용 24.1인치 16:10, WQXGA 모니터, 다기능 스탠드도 기본
프로그래머를 위한 모니터라면 어떤 점을 중점으로 봐야할까? 먼저 수많은 코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고해상도일 것이다.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HiDPI 기능을 통해 해상도 대비 표시되는 컨텐츠의 비율 조절이 가능하니 4K, 8K 등 무작정 해상도를 키우는 것보다 모니터의 물리적인 비율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벤큐 RD240Q는 이런 점을 고려해 일반적인 16:9 비율이 아닌 16:10 비율의 24.1" 크기 화면을 채택했다. 해상도는 WQXGA 규격으로 구분되는 2560 x 1600 해상도이며, 덕분에 기본 가로 모드에서 세로로 더 긴 화면을 볼 수 있다.
178°의 광시야각의 IPS 패널을 사용해 다른 직원들과 코드를 함께 검토하거나,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동시 사용할 때 바로 앞에서 모니터를 보지 않더라도 텍스트와 문장 부호 등을 구분하기 위한 색상이나 텍스트를 왜곡없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탠드는 높낮이(110mm) 및 좌우회전(15˚/ 15˚), 기울기(-5˚ ~ 20˚) 조절이 가능해, 모니터 배치 장소에 상관없이 정확히 정면을 바라볼 수 있게 조절할 수 있다.
벤큐 RD240Q 모니터에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는 화면 회전(Pivot)도 지원하기에, 화면을 가로로 배치했을 때 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 코드들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피벗은 양쪽 방향으로 회전 시킬 수 있어 모니터 배치 장소에 따라 하단에 위치한 USB 포트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작업 환경에 따라 기본 스탠드로는 위치 조정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조금 더 폭 넓은 조절이 가능한 모니터 암을 이용해 벤큐 RD240Q를 장착할 수 있으며, 모니터 암 결착을 위한 100mm x 100mm 규격의 VESA 마운트 홀이 스탠드 결합부에 제공된다.
VESA 홀이 모니터 하우징 내부에 배치되었기에, 모니터암의 고정부가 해당 규격보다 지나치게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지 구매전 확인하면 좋다.
스탠드 봉에는 전원, 신호 입력선 등의 케이블 정리를 위한 인조 가죽 느낌의 타이가 고정되어 있다. 단추 방식으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고, 케이블 두께나 갯수 등에 따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데이지 체인과 90W USB PD, 데이지 체인도 지원
벤큐 RD240Q는 PC와 노트북 등 외부 장비의 입력을 받기 위한 포토로 HDMI 2.0과 DP 1.4, USB C 포트를 지원한다. 이중 USB C 포트 및 DP Alt 모드, USB 업스트림 포트, 90W의 USB PD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USB PD 포트에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연결할 경우 별도로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 쓸 수 있어 보다 깔끔한 사용 환경을 꾸밀 수 있다. 해당 포트 측면의 USB Type-C 포트는 MST를 지원해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모니터를 확장하거나, USB Type-C 인터페이스의 주변 기기나 허브를 이용해 노트북 및 PC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
벤큐 RD240Q는 모니터 후면의 USB C 포트외에 모니터 하단에는 Type-A의 다운스트림 USB 포트 3개와 오디오 포트가 배치되어 있어 폭넓은 주변 기기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얇은 두께로 인해 주변 기기 확장용 USB 포트가 제한적인 노트북을 메인 시스템으로한 프로그래머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세로로 놓고 쓸 때 편리함이 배가 된다.
전원 버튼, OSD 호출 및 선택 기능을 제공하는 조이스틱형 버튼, 기능키 버튼은 모니터 뒷면이 아닌 하단에 배치되어 있다. 덕분에 조금 더 편리하게 모니터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기능키 버튼은 화면 입력 신호 선택 기능이 할당되어 있지만, OSD 메뉴서 색상 모드와 오디오 음소거, 일정 시간 미사용시 화면 밝기를 낮추는 에코프라이버시 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
코등 모드로 보다 선명하게, 아이케어로 눈도 편안하게
세계 최초의 코딩용 모니터를 표방한 벤큐 RD240Q인 만큼 색상 모드로 코딩 모드를 제공한다. 그것도 두 종류나. 다크 테마는 이름 그대로 다크 테마가 적용된 코딩 프로그램에, 라이트 테마는 일반적인 흰색 기반의 테마가 사용된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테마다. 각각의 테마에 맞춰 코딩 화면의 텍스트, 구분을 위한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세팅된 것이 특징이다.
코딩 모드는 모니터 하단 제어박스 전면 중앙에 터치 버튼을 통해 바로 불러낼 수 있고, 우측면에는 장시간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프로그래머의 눈 건강을 위한 아이캐어 기능 활성화 여부를 즉각 알아볼 수 있는 LED가, 우측에는 주변 광원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들이 담겨 있다.
위 사진에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조명 환경이 열악한 환경에서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해주는 나이트 케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2세대 B.I, 청색광을 줄여 눈의 부담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이 활성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벤큐 RD240Q는 색약을 겪고 있는 프로그래머를 위해 빨간색과 녹색 농도를 조정하는 색약 모드도 제공한다. 위 사진은 코딩 다크 테마 기본값에서 색약 옵션을 조정한 것이다. 여기에 블루라이트 기술과 플리커 프리 기술은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았다.
벤큐 RD240Q의 여러 설정들은 조이스틱형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있지만, 디스플레이파일럿2(DisplayPilot2)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우스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코드라는 숨은 그림 찾기, 프로그래머를 위한 벤큐 RD240Q
프로그래머라면 전체 화면에 비하면 좁쌀만한 크기로 새겨진 수많은 코드를 매일 검토하고 수정, 최적화하며, 예기치 못한 버그까지 잡아내려면 장시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게 된다.
아무래도 영화, 게임, 에니메이션 같은 그래픽 집약적인 컨텐츠의 소비자의 비중이 높은데다, 직접 모니터 밝기와 대비 등 여러 옵션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인지, 지금까지 프로그래머를 위한 모니터는 외면받아오지 않았나 싶다.
세계 최초의 코딩용 모니터인 벤큐 RD240Q는 프로그래머가 직접 모니터 최적화에 소비하는 시간을 단축 시켜주고, 장기간 집중해서 코드를 분석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쉽게 피로하기 쉬운 모니터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케어 기능으로 무장했다.
코딩을 주로 하는 프로그래머들이 필요로하던 기능에 집중한 만큼, 문서나 오피스 작업 같이 텍스트 위주의 작업 비중이 높은 사용자들에게도 어울리는 모니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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