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 : Ryzen 9000? 드루와 드루와~
이미 준비 완료된 메인스트림급 가성비 메인보드
ASRock 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라 하면 '가성비'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메인스트림 ~ 엔트리급 제품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요. 왕년의 실험 정신(?)을 잊지 않았는지, 이런저런 기능들을 실속 있게 채워 넣은 다음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ASRock의 가성비에 힘을 더해주는 소식이 나왔지요. 바로 AMD Ryzen 90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출시, 그리고 기존 메인보드 사용자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ASRock 제품 홈페이지의 CPU 지원 목록(링크)에는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추가되었으며,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업데이트 배포도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사용자들은 별도의 비용 지출 없이 AMD Ryzen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AMD 800 시리즈 메인보드가 출시된다 해도 무조건 교체하기보다는, 가격대나 기능을 살펴본 뒤 교체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겠지요. AMD 800 시리즈 메인보드의 출시가 대략 올해 말로 예정된 현재 시점에서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으며, 적정 수준의 기능을 원하면서도 큰 비용 지출은 원하지 않는다면 가성비가 좋은 ASRock의 메인스트림급 메인보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ASRock의 메인스트림급 메인보드 라인업에는 PG Riptide, PG Lightning, Pro RS 등이 있는데요. 각자의 특징이 있어 급을 나누기 애매하지만, 굳이 나누고자 한다면 PG Riptide > Pro RS > PG Lightning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AMD Ryzen 7000 시리즈나 9000 시리즈의 상위급 프로세서를 무리 없이 활용하고 싶다면, 12+2+1 페이즈로 전원부 구성이 제일 탄탄한 PG Riptide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겠지요.
이번에 살펴볼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은 기출시된 'B650M PG Riptide'(링크)의 화이트 컬러 버전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Blazing M.2 (PCIe5.0 x4) 소켓과 XXL M.2 히트싱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Wi-Fi 6E 지원 모듈 및 안테나를 추가하여 경쟁력을 높인 제품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AMD Ryzen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BO 및 CPU 오버클럭도 가능하고 추후 PCIe5.0 SSD도 활용할 수 있으니, AMD가 AM5 소켓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2027년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만한 제품으로 여겨지는데요. 그렇다면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제품의 외형과 구성품, PCB 구조를 살펴보고 AMD Ryzen 7 7700X 프로세서를 사용한 전원부 성능 테스트 결과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AMD Ryzen 7 7700X (LOAD)
CPU 전원부 온도
최대 55.4℃ (LOAD - 열화상 카메라)
※ Cinema 4D는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동 시 CPU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상시 100%의 사용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부하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보다 극한으로 사용하기에
① 메인보드가 CPU에게 균일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
② 전원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하지 않는지
③ 전원부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전원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
깔끔하게 구성된 화이트 + 실버 컬러 조합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은 기존에 출시된 'ASRock B650M PG Riptide 에즈윈'의 화이트 모델입니다. ASRock B650M PG Riptide의 경우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한 블랙 모델이었는데요. 이번 제품은 슬롯과 커넥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화이트 + 실버 컬러로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블랙 버전 PCB에 새겨져 있던 문양까지 없애고 PCB 전체를 완전한 화이트 컬러로 구성해 더욱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인트가 되는 전원부, M.2, 칩셋 방열판은 실버 컬러로 통일되어 금속의 재질감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본 제품은 화이트 컬러의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지만, 블랙 컬러를 원하는 사용자도 물론 있을 것입니다. Wi-Fi 기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블랙 컬러를 선호한다면 기존 'ASRock B650M PG Riptide 에즈윈'을 선택해도 좋겠으며, Wi-Fi 기능이 필요하고 화이트 컬러를 선호한다면 이번에 살펴본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Wi-Fi 안테나 단자에 Lightning Gaming 포트까지 알차게 채워넣은 I/O 패널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과 기존 'ASRock B650M PG Riptide 에즈윈'은 하드웨어 스펙이나 레이아웃 면에서 눈에 띄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후발 주자인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은 최근 추세에 맞게 Wi-Fi 6E (802.11 axe) 지원 모듈이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 안테나 2개가 기본 제공되어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도 포함되어 있던 전면 USB 3.2 Gen 1 Type-C 헤더, 후면 USB 3.2 Gen 2 Type-A 포트 1개, Type-C 포트 1개가 제공됩니다.
사진 상 눈에 띄는 노란색 USB Type-A 포트 2개는 Lightning Gaming 포트이며, 일반적으로는 USB 3.2 Gen 1으로 작동합니다. ASRock의 설명에 따르면 포트 1개는 칩셋과 직결되어 있고 다른 포트 1개는 PCIe to USB IC를 사용하여, 일반 USB 포트 대비 더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므로 높은 폴링레이트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적합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메인스트림 중에서도 상급 성능을 발휘하는 전원부 구성
12+2+1 페이즈 전원부 및 방열판 구성을 통해 Ryzen 7 7700X 프로세서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원부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Cinema 4D를 활용하여 20분간 부스트 클록 및 전원부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스트 클록
평균 5,240 MHz
CPU 전원부 온도
최대 50℃ (HWINFO) / 최대 55.4℃ (열화상 카메라)
테스트에 사용된 Ryzen 7 7700X 프로세서를 20분간 LOAD 테스트를 진행하였을 때 평균 5,240 MHz의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 CPU 전원부 온도는 HWINFO 기준 최대 50℃, 열화상 카메라 기준 55.4℃로 측정되어 Ryzen 7 7700X보다 더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 및 Ryzen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해도 될 만큼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Ryzen 9000? 드루와 드루와~
이미 준비 완료된 메인스트림급 가성비 메인보드
ASRock B650M PG Riptide WiFi White 에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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