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 케이스 트랜드는 단연코 2개의 면 이상이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일명 "어항" 케이스이다. 강화 유리의 특성상 아무래도 외부 공기의 흡기와 배기를 동시에 해야되는 케이스의 구조상 공기의 이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한 케이스들이 속속 출시가 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앱코의 새로운 케이스인 U30 마린은 이런 최근의 트랜드를 잘 반영한 제품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앱코 U30 마린 (블랙)
▲ PC케이스(ATX) / 미들타워 / 파워미포함 / ATX / M-ATX / M-ITX / 쿨링팬: 총3개 / LED팬: 3개 / 전면 패널 타입: 강화유리 / 측면 개폐 방식: 버튼 / 측면: 강화유리 / 후면: 120mm LED x1 / 내부 측면: 120mm LED x2 / 너비(W): 212mm / 깊이(D): 420mm / 높이(H): 485mm / 파워 장착 길이: 240mm / 파워 위치: 하단후면 / VGA 장착 길이: 400mm / CPU쿨러 장착높이: 165mm / LED 색상: RGB / 출시가: 37,900원
앱코 U30 마린 케이스는 전형적인 미들 타워 크기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로 내부에는 ATX 규격의 메인보드가 꽉 들어찰 수 있는 크기를 갖고 있다. 제품의 전면과 우측면을 앞서 설명을 했듯이 강화 유리로 구성된 전형적인 "어항" 케이스다.
▲ 앱코 U30 마린 케이스에는 별도의 악세서리 박스를 통해 조립할 수 있는 다양한 나사 및 케이블 타이 그리고 추가적으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제공한다.
▲ 앱코 U30 마린 케이스의 상단에는 별도의 마그네틱으로 처리된 먼지 필터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 앱코 U30 마린 케이스의 상단에는 오른쪽으로 전원버튼과 USB 포트, 사운드, 마이크포트 및 인디케이터 LED 가 위치했으며 가장 끝에는 LED 버튼이 자리 잡고 있는데 내부의 3개팬에 적용되어 있는 LED의 키거나 끌 수 있다.
▲ 케이스의 오른쪽 측면 강화 유리는 볼 마운트 방식으로 처리 되어서 시스템 빌드시 편리함을 더했다.
▲ 내부에 RGB LED 가 적용된 3개의 팬 중, 케이스에 측면에 부착된 2개의 팬은 리버스 블레이드 방식의 팬으로 케이스의 측면에서 케이스 내부로 공기를 넣어주는 역할을 하며 후면의 팬은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뽑아주는 일반적인 팬이 방착되어 있다. 리버스 팬이 닿은 스틸 소재의 좌측면은 안쪽에는 마그네틱 처리된 먼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 앱코 U30 마린 케이스의 바닥면은 2개의 먼지 필터가 적용되었으며 하나는 파워 내부의 흡기팬을 위한 것이다.
▲ 케이스의 후면 쪽으로는 총 7개의 슬롯이 마감되어 있는데 이는 이 케이스가 최대 ATX 규격의 메인보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파워가 장착되는 하단 부분에는 낮은 높이 하드디스크 혹은 2.5 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 팬의 작동과 더불어서 케이스 외부에서 LED를 온.오프 하기 위해서는 위 커넥터를 순서대로 연결을 해줘야 하는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POWER" 라고 프린팅 되어 있는 커넥터에 파워에서 나오는 커넥터를 연결해 주면 된다. 그 외에 인디케이터 LED 연결 그리고 USB 포트 등은 잘 마감이 되어 있는 케이블 들을 사용했다.
▲ 메인보드를 마운트 할 수 있는 플레이트는 편하게 AIO 쿨러 가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상당히 큰 타공이 되어 있으며 케이스의 상단 역시 최대 360mm 크기의 3열 AIO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 앱코 SETTLER 하이브리드 PCIE5.1 STH-800B ETA BRONZE 블랙 : ATX 파워 / 정격출력: 800W / ETA인증: BRONZE / LAMBDA인증: STANDARD / +12V 싱글레일 / +12V 가용률: 100% / 액티브PFC / PF(역률): 99% / 깊이: 140mm / 무상 7년 / [커넥터] 케이블일체형 / 메인전원: 24핀(20+4) / 보조전원: 8+4+4핀 1개 / PCIe 16핀(12+4): 12V2x6 1개 / PCIe 8핀(6+2): 3개 / SATA: 7개 / IDE 4핀: 3개 / [부가기능] 대기전력 1W 미만 / 플랫케이블 / 24년 7월 PCIe 8핀(6+2) 2개 → 3개로 변경 / 출시가: 69,000원
▲ 앱코 SETTLER 하이브리드 PCIE5.1 STH-800B ETA BRONZE 800W 파워는 제품의 이름에서 "하이브리드"가 의미하듯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한 600W 12V 2x6 케이블 하나와 총 3개의 8핀 12V 커넥터를 제공해 다양한 그래픽카드들을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 최대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를 가진 만큼 이보다 작은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하게 된다면 편리하게 빌드가 가능하다. 파워와 연결해줘야 하는 각종 커넥터 및 케이스의 인디케이터 케이블 들은 하단에 혹은 마운트 플레이트에 타공된 홀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 프로세서의 쿨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듀얼 타워 방식의 쿨러는 높이가 최대 165mm 까지 가능한데 이 높이 부분을 주의해서 구입한 쿨러를 선택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은 150mm 높이를 가지고 있는 서멀라이트의 어세신 쿨러다.
■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 설치
▲ 케이스의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틸 소재의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하단에 가이드에 마운트가 되는 방식인데 짧은 크기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60 급) 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케이스 내부의 뒷쪽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 그래픽카드와 파워의 연결은 앞서 설명을 했듯이 12V 2x6 케이블 및 12V 8핀 커넥터를 사용해면 되는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파워 터널 상단에 타공되어 있는 홀을 이용하는 것이 조립시 편리하다.
▲ 2개의 팬을 갖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의 대체적인 길이는 230 ~ 240mm 를 갖는데 다행이도 그래픽카드의 가장 끝 부분에서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장착할 수 있다.
▲ 조금 더 그래픽카드의 안정적인 지지를 원하고자 한다면 위 사진 처럼 한 끝으로 그래픽카드 지지들을 옮겨서 마운트를 해줘도 된다.
▲ 메인보드 마운트 플레이트 후면에 있는 각종 홀과 타이 마운트 등을 활용하게 되면 위 사진 처럼 "L" 자형 형태로 편리하게 케이블 등을 정리할 수 있다.
■ 깔끔한 마감까지 가성비 어항 케이스, 앱코 U30 마린 케이스
최근 들어서 어항형 케이스가 유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컴퓨터 내부에 다양한 RGB LED 가 장착되어 있는 화려함을 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컴퓨터 내부에 깔끔한 마감으로 배선 처리를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컴퓨터 시스템을 빌드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앱코 U309 마린 케이스는 이 부분에 정확하게 촛점을 맞춘 케이스로 전체적인 마감 처리 등이 깔끔했으며 주력 메인보드 규격이라고 볼 수 있는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보다 여유롭게 그리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었는데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의 사용하게 된다면 케이스 내부의 공간이 보다 넉넉해지기 때문에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3개의 120mm 팬으로 넉넉하게 컴퓨터 내부의 공기를 순환 시킬 수 있다. 이런 괜찮은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 그리고 2개의 강화 유리가 적용된 어항 케이스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3만원대 말에 가격이 책정된 만큼 가성비 위주로 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