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노트북 그리고 최근 데스크탑 컴퓨터 까지 기존의 스핀 모터와 디스크 기반으로 작동되는 하드디스크 보다는 작고 빠른 성능을 내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SSD가 대부분 사용된다. 특히나 스마트폰, 노트북에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서 낮은 소비전력까지도 갖기 때문에 게다가 충격에서도 어느 정도 보호가 되나 보니 더더욱 낸드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가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눈에 보이는 것과 반대로 엔터플라이즈 그리고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데이터 등을 저장하기 위해 플래터 기반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대비 저장 공간의 크기가 아직까지도 하드디스크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스크탑과 다른게 엔터플라이즈 디스크 시장에서 크게 보는 것 중에 하나는 가격과 더불어서 "내구성"이다. 24시간, 한달 그리고 년 단위로 쉬지 않고 가동을 해야 되는 가혹한 조건들이 동반되는데 이로 인해 엔터플라이즈용 하드디스크는 높은 내구성을 넣기 위해 많은 기술들이 적용되어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와 동일한 구성으로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된다.
즉, 하드디스크가 물리적으로 망가질 부분을 금액으로 대체를 해야 한다고 해야 하나? 그만큼 엔터플라이즈용 비싼 하드 디스크는 극악의 환경에서 버티면서 그 만큼 에러 확율, 고장날 확율이 낮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 보관하는데 SSD 보다는 우위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 공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하다.
■ WD Red Plus 6TB (WD60EFPX) Nasware 3.0
▲ 간략 스펙 : HDD (NAS용) / 8.9cm(3.5인치) / 6TB / SATA3 (6Gb/s) / 5,400RPM / 메모리 256MB / 180MB/s / 기록방식: CMR(PMR) / 두께: 26.1mm / 사용보증: 100만시간 / 소음(유휴/탐색): 23/27dB / A/S 정보: 3년 / NASware3.0
▲ WD Red Plus 나스용 하드디스크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봤던 3.5인치 기반의 하드디스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형을 가졌다. 대부분의 나스와 연결은 SATA3 방식이기 때문에 포트의 구성도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와도 대동소이하다.
■ 시놀로지 DSM 7.XX 대에서 바로 플러그 앤 플레이
나스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24시간 풀로 가동되는 일종에 서버에 가깝다. 그래서 여러가지 작업들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은데 가능하면 셧다운 시켜서 디스크 교체작업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나스를 구동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WD Red Plus 시리즈는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해 시놀로지 나스를 셧다운 시킬 필요 없이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장착하고 바로 비어 있는 슬롯에 장착을 해주게 되면 바로 인식, 사용할 수 있다.
▲ 브레인박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놀로지 나스에 WD Red Plus 하드 디스크를 바로 장착하게 되면 저장소 관리자 앱을 통해 쉽게 장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정상" 이라는 정보를 띄워 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 WD Red Plus 하드디스크를 나스에 장착했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논리적인 파티션과 파일 형식을 지정하여 스토리지 풀을 생성해 줘야 한다. 마치 데스크탑에서 스토리지를 장착하게 되면 윈도우 환경에서 파티션을 만들어주는 방식과 동일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 디스크 내에 데이터 보관 혹은 백업 등에서 가장 좋은 방식은 2개의 동일한 하드디스크를 레이드1 - 밀러링 으로 설정하여 하나의 디스크가 고장을 일으키더라도 나머지 하나도 인해 전체적인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다.
▲ 2개의 동일한 WD Red Plus 하드디스크를 밀러링으로 묶기 위해 드라이브를 선택해 준다. 시놀로지 나스에서는 디스크당 최대 5.5TB 의 용량으로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2개의 디스크를 하나로 묶는 Pool 작업이 끝나게 되었다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파일 타입 및 파티션을 만들어줘야 한다. 테스트를 위해서 전체 용량을 하나로 인식하도록 파티션 작업이 진행하였다.
▲ 시놀로지의 DSM 의 저장소 관리자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스토리지-풀 외에 WD Red Plus 6TB 모델로 구성된 스토리지 폴 2와 더불어서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볼륨까지도 정상적으로 생성 된 것을 알 수 있다.
■ 로컬 네트워크 환경에서 윈도우 공유 드라이브 만들기
여기까지 WD Red Plus 하드디스크를 시놀로지 나스에 장착하고 인식하는데 성공했다면 사무실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생성하여 이를 공유하여 사무실 구성원 혹은 가정 내 구성원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해보도록 하자.
▲ 공유 폴더 생성 마법사를 통해 쉽게 진행이 가능한데 미리 추가가 되었던 WD Red Plus 하드디스크 풀을 선택하여 구분할 수 있도록 별도의 드라이브 명을 설정해준다.
▲ 시놀로지 나스에 저장 되어 있는 계정들이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면 네트워크 공유 드라이브로 설정이 완료되며 제어펀 > 공유 폴더 메뉴를 통해 시놀로지 나스에서 공유 되는 모든 폴더들을 한 눈에 볼 수있다.
▲ 윈도우11의 탐색기를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시놀로지 나스에 로그인을 하게 되면 나스에서 공유하고 있는 모든 폴더를 확인할 수 있는데 테스트로 만들어진 "WD Red Plus 1TB" 도 볼 수 있다.
▲ 위 이미지의 폴더 리스트에서 마우스의 오른쪽을 클릭한 후,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등록"를 선택하게 되면 윈도우 탐색기 내에 하나의 드라이브로 자동적으로 등록이 되어 마치 자신의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하드 디스크 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설정된 네트워크 드라이브 (폴더)의 성능을 크리스털디스크마크를 통해 확인한 결과값
■ 나스에는 나스 전용 하드디스크를 WD Red Plus 6TB (WD60EFPX) Nasware 3.0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WD Red Plus 6TB 나스 하드디스크의 가격은 25만원 선으로 동일한 스펙을 갖고 있는 WD 블루 데스크탑 하드디스크와 단순 비교를 해보게 되면 약 10만원 가량이 비싸다. 그래서 이 가격 때문에 나스에서 나스 전용 하드디스크를 구입하기 보다는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를 왕왕 장착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나스용 하드디스크와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의 내구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즉, 나스는 가혹한 환경과 더불어서 24시간 풀로 작동을 하는 것에 비해 컴퓨터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는 내부에 공기도 원할하게 유입되어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하루에 실제 가동되는 시간이 최대 12시간 정도로 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TCO 가 2배 이상 나스용 하드디스크인 Red Plus 가 길고 더 중요한 점은 사후 보증 기간도 3년 이지만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의 경우는 2년으로 1년 정도가 짧다. 하드디스크의 구입 비용에서 큰 차이를 언듯 보이는 것도 같지만 문제는 하드디스크가 고장날 확율을 봐야 한다는 점이다. 즉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를 나스에서 사용하다가 혹여나 고장을 일으켜 내부의 데이터를 복구 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WD Red Plus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는 차액 에서 몇 배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하며 복구도 상당 시간 소요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에서 사용되는 디스크 혹은 스토리지들은 그래서 정해진 주기 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한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백업 혹은 고장으로 부터 생길 수 있는 복구 시간을 줄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스의 사용 목적상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나름대로의 중요한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인데 이 곳이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 해당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여해야 한다. 물론 WD Red Plus 하드디스크 역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고장율을 보이기 때문에 WD 에서는 그 만큼의 상품성을 더해 비싼 가격으로 책정,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의 보전에 대한 중요성인가? 초기 구입 비용이 먼저인가? 하는 부분의 답은 정해져 있다. 만약 시놀로지 나스 등의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설치하여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나스 전용으로 출시된 WD Red Plus 시리즈 하드 디스크를 꼭 선택하길 바란다. 혹시나 하고 놓치게 되는 작은 부분들이 추후에 항상 커다란 손실도 다가온다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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