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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질은 분리형 앰프로 얼마가 필요? - Naim Uniti Nova PE 올인원 인티앰프

2024.09.02. 15: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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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차이로 인한 차이가 현격하다. 이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자 


D Class 증폭 방식의 음질 성향은 마치 전기차와 같다.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가 요즘 썩 좋지는 않지만, D Class 방식은 불이 나지 않는 전기차이고 오히려 대용량 배터리 같은 부담 요소도 아예 없는 증폭 방식이 D Class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D Class 방식은 마치 출발과 동시에 바로 최대 토크를 발휘시킬 수 있는 전기차처럼 D Class 방식은 고성능 AB Class 방식의 앰프가 내줄 수 있는 순간 다이나믹레인지 표현능력을 바로 내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과거의 D Class 방식은 음색의 촉감이 거칠고 질감이 차가웠기 때문에 음악용으로 고급 HIFI 장비에서는 사용을 안했던 것이다. 


그런데 네임오디오는 NOVA PE 의 프로토타입을 300w 고출력 제품으로 제작을 했다가 출력보다는 질감이 우선이라는 목표로 다시 150w 로 하향조정하여 튜닝한 이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수치적 출력에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구동력의 확인은 실제 다양한 스피커들과 매칭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중고음의 이탈력과 개방감과 해상력의 표현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그리고 중저음도 막힘없이 벙벙거리지 않고도 단단하고 스피드감 있는 저음을 잘 내주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런데 NOVA PE 가 그 모든 것들이 가능해졌다. 


일단 중고음의 이탈력과 개방감에서 D Class 방식이 AB Class 방식보다 월등하다는 것은 이미 경험자라면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과거에는 D Class 방식의 앰프들이 내는 중고음의 느낌이 배음과 섬세함은 부족하면서 과도하게 쨍!! 한 음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네임 NOVA PE 의 음은 굉장히 밝은 음이면서 에이징을 거친 후에는 질감과 배음, 섬세함까지 우수한 하이엔드 사운드를 내준다. (에이징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자세하게 기술함)


진정한 하이엔드 사운드가 되기 위해서는 광대역의 재생력이 뒷바침 되어야 하며, 그걸 일반적인 오디오보다 더 하이 스피드로 재생해야 한다. 하이 스피드라는 말은 그 광대역을 동시에 초고음과 저음이라는 말이다.


일단 이정도의 중고음을 만들어낼려면 하이엔드급 프리/파워 앰프에 어느정도 투자해야 될까? 


단도직입적으로 언급하자면, 이정도의 밝고 개방적이며 쫙 뻗어주는 중고음을 내줄 수 있는 AB Class 방식 앰프 자체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다소 과장해서 말하자면, 일부 극소수의 AB Class 방식 앰프를 제외하고는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기술력을 인정할만한 브랜드의 가장 저렴한 모노블럭 파워앰프는 대략 1500~230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것만으로도 NOVA PE 보다 가격이 한참 더 비싼건데(실구매 가격 기준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모노 블록 파워앰프에 초고가의 프리앰프나 DAC 를 붙여야만 나올까 말까 한 중고음의 퀄리티가 NOVA PE 에서는 아주 쉽게 나와주고 있다. 


20년 오디오 리뷰어로서 단순히 선명하고 개방적인 음이라고 해서 이런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선명하기만 한 음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자주 이야기 했던 필자로서 NOVA PE 에 대한 이런 평가는 상당히 고무적인 평가라고 보면 되겠다. 

출시 초기에 10점 만점 방식으로 평가한 방식에서도 중고음의 오디오적 퀄리티 자체는 거의 골드문트에 비견될 정도라고 공개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그때는 출시된지 얼마 안된 때여서 에이징이 충분히 된 지금과는 또 음질의 질이 조금 다른 때였다. 


다른 제품도 아닌, 네임오디오 NOVA PE 로 직접 반복적으로 테스트 한 결과 그대로 느껴지는 그대로를 토대로 평가하자면, NOVA PE 가 내주는 중고음의 표현력의 수준과 질감은 진정한 하이엔드급에 해당되는 느낌이며 그중에서도 특출난 수준이다. 다른 그 어떤 인티앰프가 내주지 못하는 수준이며, 두어배 더 비싼 AB Class 방식의 분리형 프리/파워 앰프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놀라운 수준이다. 



AB Class 방식의 앰프가 이정도의 미려하며 생생하고 밝고 눈부신 음을 들려주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 하이엔드 브랜드도 미국 브랜드와 스위스 브랜드와 영국 브랜드마다 음색이 조금씩 다른데, 영국 브랜드 중에 전형적인 초하이엔드 제품이 별로 없으며, 미국 브랜드는 음색적 매력보다는 과도하게 중량감과 힘 위주인 경우가 많다. 스위스의 초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제작한 앰프정도 되어야 중고음의 매력이 한층 뛰어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스위스제 인티앰프는 구동력이 약하고 구동력까지 좋은 스위스 앰프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인티앰프 한대에 기본적으로 2000만원씩은 하기 때문에 음색적 매력은 좋지만 가성비 개념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네임 NOVA PE 가 내주는 중고음의 매력은 스위스제 인티앰프와 유사하거나 때로는 그걸 넘어설 수도 있는 포텐셜을 과시한다. 



강력함이 최고는 아니지만, 중고음의 매력은 초하이엔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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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이 된 후의 NOVA PE 의 음질은 정말 훌륭하고 놀랍다. 정말 잘 만들었다. 그러면 과연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가?? 몇배 더 비싼 제품들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가?? 라고 반문한다면, 당연히 예외적인 경우의 수는 있다. 


이 앰프와 AB Class 방식의 앰프의 호불호(선택)가 갈릴 수 있는 음질적 여지는 역시 AB Class 방식의 저음이 많이 나오는 무던한 음질을 더 선호하고 더 익숙하게 생각하는가? 의 차이일 뿐이다. 그 이유가 아니라면 객관적으로는 NOVA PE 가 음질적인 면에서 저평가될 요소가 거의 없다. 


여러 사용자 및 오디오 소비자와 상담을 해보면 확실히 하이엔드적인 중고음의 세세하면서도 미려한 표현력을 필요치 않아하는 유저들도 있다. 오히려 전형적인 하이엔드적으로 좋은 음이 나오는데 그걸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유저들도 있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엄청난 해상력의 하이엔드 사운드보다 그냥 자동차 순정 오디오 사운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유저가 있다는 것이다(약간 비하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을 풀어서 해석하자면, 아주 약간이라도 음색이 중고음 위주로 살짝 뜨거나 중저음이 가볍게 나오면 용납을 못하는 유저들이 종종 있다. 모든 대역의 밸런스가 아주 평탄한 것을 선호하는 것인데, 그게 좋게 말하면 평탄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평범하고 특징이 없는 것이다. 평범한 밸런스에서 중음역대의 해상력을 대폭 향상시켜서 하이엔드적인 해상력을 만들어 놨는데 그걸 이해를 못하거나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싫어하는 유저들이 있는 것이다. 종종 이런 분들의 경우는 200만원짜리 오디오에서도 음색이 평탄하면 만족을 하고, 2000만원짜리 오디오에서도 음색이 평탄하면 만족을 하는데, 2000만원짜리 오디오에서 중고음의 해상력을 높혀놔서 약간이라도 중고음 위주로 음이 나오면서 저음이 살짝 가벼워지게 되면 그걸 좋은 음질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이런 부분들을 이해해야 상품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앰프는 분명 일체형 앰프에서는 나올 수 없었던 수준의 구동력을 겸비하면서 중고음의 표현력은 가격대비 역대급이다. 강력함이 최고는 아니지만, 모든 오디오가 이보다 더 강력해야 될 필요도 별로 없다. 강력함이 우선되면 음이 뻣뻣해지고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다. NOVA PE 는 동급 혹은 2배가량 더 비싼 앰프와의 비교에서, 그 어떤 앰프보다도 더 광대역 하이스피드이면서 질감까지 유려하고 영롱한 음을 내주는 앰프가 되었다.


D Class 방식 앰프 중에서 중고음이 굉장히 깨끗하게 나오는 앰프들이 많지만, NOVA PE 의 음은 일반적인 D Class 앰프들과는 다르게 섬세하면서도 광대역을 표현한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왠만한 D Class 방식의 앰프는 가장 많이 테스트 해보고 비교해 봤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중에서 중음의 질감은 최고다. 이래야 촉감이 고급스럽고 질감이 좋고 AB Class 방식에 비해 약점이 아니라고 할만 하다. AB Class 방식의 앰프가 실현시키기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중고음의 밝기와 개방감, 입체감, 해상력 표현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D Class 방식앰프의 약점이라고 했던 섬세한 촉감과 질감의 고급스러움이 수준 높은 AB Class 방식 앰프와 구분이 어려운 정도인 것이다. 




유일하게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점은 중저음의 양감과 두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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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툼한 음색은 아니다. 두툼한 음색이 아니라는 것이 굳이 단점은 아니지만, 이 특유의 보수적 음질 기준의 두께감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다. 두께감이 해상력을 좋게 느끼게 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안정감을 주기는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저음의 양감과 무게감도 차이가 있다. 


분명히 평가를 하자면, NOVA PE 가 내는 저음의 양감이나 중량감이 절대로 단점으로 지적될 정도로 부족하거나 약하지는 않다. 청음영상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는 과거 2000년대 전의 오디오 트렌드처럼 저음을 많이 내는 것이 트렌드가 아니다. 저음을 더 많이 냈다고 해서 음질이 좋다고 평가받는 시대는 한참 지났다. 그런 의미에서 NOVA PE 가 내주는 저음의 양감과 무게감은 단점은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AB Class 방식의 앰프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 이부분일 것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AB Class 방식의 앰프보다는 중저음이 덜 나오니 그점은 잘 파악하고 사용자 본인에게 단점으로 작용될지 어떨지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저음의 양감은 많으면 분위기가 중후하게 살아나고 음악감상에 포만감이 들기는 하지만, 오히려 수영 못하는 사람이 배꼽정도 높이의 물에서 노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키높이가 넘는 물은 공포가 되고 죽고 살고의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저음의 양감과 무게감은 엄청난 양날의 검으로 작용된다는 것을 필히 인지하기 바란다. 


네임오디오 입장에서는 이정도 저음 양이 최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만든 것이다. 양감을 더 나오게 만들줄 몰라서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필자가 직접 테스트하며 생각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 저음의 양감이나 무게감은 앰프가 아니라도 공간대비 스피커의 크기 등으로 조절하는 것이 훨씬 더 능률적이고 현명하며, NOVA PE 는 저음이 문제가 될만큼 많은 스피커의 저음을 단정하게 조절해 주는 능력도 엄청나게 탁월하다. 




에이징 전/후의 음질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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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오디오 NOVA PE 에이징이 완전히 다 된 듯 하다. 이정도면 이제는 충분히 칭찬해도 될만한, 가격에 걸맞게 극찬을 해도 될만한 음질과 성능이 나와주고 있다. 


진심으로 수위있는 소신 발언을 하자면, 이정도는 나와줘야 극찬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정도 수준은 되어야 필자 입장에서 하이엔드급 음질로 인정이 되고 평소에 마음놓고 즐겨 사용하게 된다. 이정도가 안되는 제품은 리뷰 테스트 할 때에 가격 수준을 맞춰야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사용할 일이 없다. 그렇지만, 네임 NOVA PE 는 그 어떤 스피커들과 매칭해도 음질이 잘 유지가 되어서 자주 애용할 수가 있다.  


종종 ‘하이엔드급에 해당되는’ , ‘하이엔드급이라고 할 수 있는..’ , ‘하이엔드급에 근접한’ 등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네임 NOVA PE 의 에이징 후의 음질은 하이엔드급 중에서도 상위급에 해당하는 음질 수준이다. 


에이징 때문에 그정도로 바뀌냐는 분들이 많을 수 있는데, 이런 류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하이엔드의 매칭은 외줄타기와 같다. 혹은 음식의 마지막 간을 하는 것과 같다. 별거 아닌걸 가지고 호들갑 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작은 차이로 인해 외줄에서 떨어지는지 안 떨어지는지, 그리고 그 별거 아닌걸 가지고 마지막에 소금간을 했는지 안 했는지의 차이가 발생한다. 


다소 쎈 표현을 쓰자면, 무감한 입장에서야 별 차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이 그냥 약간 싱겁든 말든, 소고기에 소금을 찍어먹든 말든.. 그게 소고기라는 것을 알고 먹으면 모든 것이 용서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소금을 안 찍어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는 정말로 간이 안되어 있는게 맞을까?? 간을 안 해서 먹어도 맛있는 상태와 그냥 먹으면 좀 느끼하고 퍽퍽하니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게 나은 것의 차이를 인지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에이징의 차이도 그렇다. 왜만해서는 이것 때문에 성공이고 실패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 이걸 가지고 아주 큰 차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그건 무감한 분들의 기준이고, 프로들의 기준은 다르다. 프로의 기준에서는 돈 일이백만원을 준다고 하더라도 에이징이 안된 상태에서는 음질을 듣고도 입바른 칭찬도 못하게 된다. 


이정도로 이야기를 하면, 에이징이 안되어서 음질이 별로라면(별로라고 이야기 한 적도 없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했다) 애초에 제품이 별로라는 이야기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제발 에이징에 따른 경험이 없다면 일단 경험을 하시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 자동차도 완전 신품일 때보다 길들이기는 하고 나서 타는 것이 성능이 더 좋다. 대부분의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그런 고급 브랜드들 대부분이 자동차 초기 길들이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처럼, 오디오에도 초기 에이징의 개념은 무시할 수가 없다. 



어떤 점에서 하이엔드라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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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든다고 해서 다 수준높은 하이엔드급인게 아니다. 하이엔드급은 과거의 클래스를 넘어선 것이 하이엔드급이다. 물론, 모든 조건이 다 최고일 수는 없지만, 어떠한 특정 성향과 특정 매력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인정받을 수 있다. 


앰프를 평가할 때는 2가지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구동력이고 다른 하나는 음색의 매력이다. 운동선수로 비유하자면 하나는 체력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인 것이다. 가수로 치자면 하나는 기본 가창력이고 다른 하나는 외모나 춤, 퍼포먼스 등의 매력 요소다. 



구동력이 하이엔드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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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력이 좋다는 것은 볼륨이 올렸을 때, 충분한 음량이 나오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볼륨을 올려서 큰 볼륨이 나오는지는 수십년 전에 50만원짜리 앰프만 하더라도 해결이 되었던 문제다. 은유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기본 이상의 음질을 유지하면서 모든 대역의 에너지 공급이 잘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수치적으로 확인이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예컨데 앰프가 약해서 중저음이 심하게 벙벙거린다던지, 중저음의 양감이나 중량감이 상당한 수준으로 약하게 표현된다던지, 고음에서 중음과 중저음으로 이어지는 영역에서 뻣뻣함이나 빈틈이 많이 발생한다던지, 중고음의 이탈력이나 개방감이 발휘되지 못해서 너무 답답하다던지.. 이런 상황이라면 앰프가 약해서 구동이 안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네임 NOVA PE 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스피커를 매칭해 봤을 때, 5000만원 내외의 스피커들 중에서 극도로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음이 답답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없었다. 선명한 음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촉감이 거칠거나 뻣뻣하지 않고 유연하다. 


대략 2000만원 미만의 스피커들은 거의 하늘을 나는 것처럼 순발력 있고 유연하게 작동시킨다. 대부분의 구성에서 구동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신품 상태에서 바로 판단하지 말고 에이징을 50시간정도는 해보고 나서 판단하기 바란다.  



음색의 매력도 하이엔드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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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 PE 에서 나오는 중고음은 AB Class 방식의 앰프에서는 쉽게 경험해 보기 힘든 해상력과 투명도를 제공한다. 그리고 거기에 네임오디오가 고집하고자 한 특유의 온기감과 섬세함, 유연함이 적절히 베어 있다. 음색이 무거운 편은 아니어서 살짝 가벼운 톤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무게감은 스피커와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고, 중음역대의 표현력은 거의 스위스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느껴볼 수 있는 느낌의 그것과 거의 닮아있다. 답답함이라고는 일체 없다. 


수정 같은 느낌도 있고 투명하게 빛이 관통하는 얼음 같은 느낌도 만들 수 있다. 음의 펼쳐짐이나 입체감도 최고 수준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로 투명하며 해상력이 좋은 상태에서 음색이 차갑지 않고 온화하며 기분 좋은 톤의 따스한 촉감을 가족 있다는 것이 오디오적인 특성으로나 음악적인 감성으로나 완성도가 있다는 것에 크게 칭찬하고 싶다. 



어떻게 매칭해야 되나??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될까?? 

잘 알려져 있듯이 네임오디오는 포칼 스피커와 같은 그룹 계열사이고 NOVA PE 는 포칼의 소프라 시리즈와 유토피아 시리즈 대형기들을 매칭하기 위해 만들어진 앰프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포칼 스피커들과는 말 그대로 더할나위 없이 최적의 조합을 보이며, 그 외의 다른 브랜드 스피커들 중에서도 음색이 과도하게 가벼운 스피커만 아니라면 다들 잘 어울린다. 


저음의 양감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라면 이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상의 음질을 만들어주며, 저음의 양감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는 음색이 약간 가볍게 들릴 수 있으니 그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원래가 포칼 소프라2, 소프라3, 스칼라 유토피아 등에 매칭하기 위해 태어난 앰프다.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겠지만, 이 3가지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저음 양감이 부족할 상황은 거의 없다. 그래서 포칼 스피커와는 매칭이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타사 스피커라도 이런 포인트만 잘 알고 매칭한다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마 B&W, 다인오디오 같은 스피커들과는 잘 어울리며, 부피가 큰 전통 사각 나무통 스피커들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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