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에 뛰어난 성능,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MSI 모던 시리즈 노트북이 AI 기능을 더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AI엔진인 NPU가 추가된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 CPU와 GPU의 부담은 줄이면서 처리 속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체감 성능은 높고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또한 인텔 Arc 내장 그래픽코어가 포함되어 기존 비즈니스 노트북 대비 뛰어난 영상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더 이상 확장이 필요 없는 16GB DDR5 메모리, 512GB SSD로 완벽함을 더했으며, 전용 충전기 외에 USB-PD를 통한 충전이 가능하므로 편의성도 높다. 이름 그대로 모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휴대성도 양호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릴 데일리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추천한 만한 제품이다.
▲ MSI 모던 15 H AI C1MG-U7 |
모델명 |
MSI 모던 15 H AI C1MG-U7 |
CPU |
인텔 코어 울트라 7 155H |
RAM |
DDR5 16GB (최대 64GB 확장 가능) |
디스플레이 | 15.6인치 FHD 60Hz(1920*1080) / IPS 타입 |
HDD/SSD |
512GB M.2 NVMe PCIe SSD |
그래픽 |
인텔 Arc 그래픽스 |
멀티미디어 |
내장 마이크 |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
802.11ax Wi-Fi 6E |
I/O |
1 x USB 3.2 Gen2 타입C (USB-PD 충전 및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
배터리 | 3-Cell, 39.3WHr |
크기 및 무게 |
359 x 241 x 19.9mm |
현대적이며 모던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노트북
‘모던’이라는 제품명 답게 세련되고 현대적 느낌이 물씬 드는 디자인이다. 화려한 치장이 없어도 MSI 모던 시리즈의 독특한 카리스마가 전달된다. 정적인 사무실 또는 활기찬 카페 등 어떤 공간에서도 클래식한 블랙 컬러가 우아한 매력을 듬뿍 뿜어낸다.
넓은 화면이 장점인 15.6인치 플랫폼을 사용했다. 따라서 보다 시원스러운 개방감의 화면을 보며 작업할 수 있다. 두께는 19.9mm로 얇고, 무게는 약 1.9kg으로 무난한 편이다. 외근은 물론이고, 먼 거리 출장이나 장기간 휴가에 함께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 두께는 19.9mm로 얇다. |
▲ 무게는 약 1.9kg이다. |
USB 3.2 Gen2 및 USB-PD 충전 지원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포트는 넉넉하게 준비했다.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4k@60Hz)가 있으며,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어 액션캠이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사진 등의 데이터를 쉽게 가져와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 입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오디오 콤보 단자도 있다.
▲ 노트북 좌측 I/O 포트 |
많이 쓰는 USB 포트는 총 4개가 좌우에 있다. 오른쪽에는 USB 3.2 Gen1 타입A 포트 2개가 있으며, 왼쪽에는 USB 3.2 Gen1 타입A, USB 3.2 Gen2 타입C 포트가 하나씩 있다. 인터페이스 버전과 커넥터의 규격에 따라 종류 별로 배치함으로써 다양한 주변기기를 용도 별로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왼쪽에 있는 USB 3.2 Gen2 포트는 최대 10Gbps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데이터 액세스가 필요한 외장 스토리지 연결할 때 사용하면 좋다.
▲ 노트북 우측 I/O 포트 |
또한 USB 3.2 Gen.2 타입C 포트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USB-PD를 지원한다. 전용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AC 단자로 직접 충전이 가능하지만 USB 타입C 포트에 USB-PD 충전기를 연결하면 USB로도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USB-PD 충전기 혹은 USB-PD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 등을 이용하면 언제든 노트북의 부족한 전원을 채울 수 있어 편리하다. 참고로 USB-PD 충전 포트는 20V 65W~100W 규격을 지원한다.
깔끔한 화이트LED 품은 키보드
여유로운 키 배치, 그리고 우측 숫자키패드 등 15.6인치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했다. 또한 화이트 LED 백라이트를 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차분한 불빛은 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오타 없는 타이핑이 가능하다. 각각의 키는 1.5mm 키 트래블을 갖고 있으며, 적당한 반발력을 통해 제법 쫀득한 키감을 전달한다.
▲ 1.5mm 키 트래블을 갖고 있으며, 풀사이즈 숫자키가 적용되었다. |
▲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었다. |
180도 펼칠 수 있는 광시야각 패널 채택
디스플레이는 180도 개방할 수 있는 힌지를 적용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디스플레이를 활짝 펼칠 수 있으며, 플립 앤 쉐어(F12) 전용키가 있어 화면을 쉽게 180도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마주 앉은 상대방과 함께 화면을 보며 상담을 하는 등 정보 공유가 필요한 상황에 매우 유용하다.
▲ 디스플레이는 180도 펼칠 수 있다. |
▲ 플립 앤 쉐어(F12) 전용키가 있어 화면을 쉽게 180도 전환할 수 있다. |
한편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시청 각도에 따른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컬러를 유지하므로 영상 몰입감을 향상시킨다. 패널 표면은 안티글레어로 마감 처리해 주변 광원으로 인한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
화면 밝기는 양호한 편이다. 제품 사양에는 250nits로 표기되어 있으며, 직접 측정해 보니 약 287cd/㎡로 나타났다.
▲ 화면 밝기 측정 결과 |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캠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원격 화상회의 또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회의 용도로 매우 유용하다. HD 타입으로 720p 해상도에서 30fps를 지원한다. 웹캠에는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커버가 있어 혹시 발생될 수 있는 사생활 노출을 차단할 수 있다.
▲ 웹캠에는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커버가 있다. |
사운드도 만족스럽다. 노트북 내부에는 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으며, 고급 음향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Hi-Res 오디오 규격의 DAC를 탑재해 일반CD보다 우수한 고해상도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 하단에 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
인텔 4 공정을 기반으로 한 AI 프로세서 장착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프로세서도 차별화했다. 인텔이 최근 선보인 ‘울트라 코어 7 155H’를 쓴 것.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 그리고 2개의 저전력 E코어가 추가되었다. 스레드 수는 22이며, 최대 클럭은 4.8GHz이다. 이렇게만 보면 기존 프로세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 CPU-Z로 본 인텔 울트라 코어 7 155H 정보 |
하지만 인텔 울트라 코어 프로세서는 포베로스(FOVEROS)라는 조각타일 적층 기술을 사용했다. 여러 개의 칩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연결한 것으로 여기에는 Computer 타일, SoC 타일, Graphic 타일, IO 타일이 포함되어 있다. 4개의 타일은 각각 전력관리 컨트롤러를 배치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력을 차단하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Computer 타일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하량이 높은 고성능 작업을 위한 P코어와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위한 E코어로 구성되어 있다. SoC 타일에는 인텔 최초로 AI 연산을 위한 NPU가 포함되었다. 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별도의 저전력 E코어도 있어 동영상 재생이나 대기 상태에서는 Computer 타일이나 Graphic 타일의 전력 소모 없이 오랜 시간 쓸 수 있다.
▲ PCMARK 10 테스트 결과 |
인텔 AI 부스트(Intel AI Boost)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NPU는 저전력으로 장시간 실행되는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CPU와 GPU 모두에서 처리되는 AI를 보완하고 이전 세대보다 2.5배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머신러닝, 딥러닝 처리가 가능하므로, 향후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영상 처리와 같은 무거운 작업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아래는 CINEBENCH 2024 및 CrossMark 테스트 결과이다.
▲ CINEBENCH 2024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
▲ CINEBENCH 2024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
▲ CrossMark 테스트 결과 |
울트라 코어 7 155H에는 인텔 ARC GPU도 포함되어 있어 이전 세대 보다 최대 2배 향상된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8개의 Xe 코어가 있으며, AI 기반 XeSS(Xe Super Sampling) 및 DX12 얼티밋을 지원한다. GPU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메시 셰이딩, AV1 인코딩 및 디코딩, HDMI 2.1 등 최신 그래픽 기능을 포함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저전력 GPU인 MS570/MX550과 비슷한 성능을 낸다.
▲ GPU-Z로 본 인텔 ARC 그래픽코어 정보 |
다음은 3Dmark 주요 항목 테스트 결과이다.
메모리는 DDR5 규격을 사용했다. 기존 DDR4보다 읽기 및 쓰기 속도가 뛰어나 체감 성능을 향상시킨다. 기본 용량은 16GB이며,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
SSD 용량은 512GB로 구성되어 있으며, NVMe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 향상된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으므로, 부팅이나 게임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 C 드라이브 정보 |
▲ SSD 속도 측정 결과 |
무선랜은 기존 2.4GHz, 5GHz는 물론이고, 6GHz 대역까지 쓸 수 있는 와이파이6E 기반의 모듈을 장착했다. 무선으로 연결해도 높은 안정성과 빠른 응답 및 속도를 내므로 유선과 같은 환경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 와이파이6E 기반의 무선랜 모듈을 장착했다. |
드롭다운 설계로 냉각 효과 향상
디스플레이를 들어올리면 노트북 뒤쪽이 살짝 올라간다. 이는 일반 키보드처럼 손목이 편안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며, 동시에 바닥에 빈 공간을 만들어 냉각 효과를 향상시킨다. 기존 노트북보다 외부 공기를 쉽게 빨아들이고 노트북 내부 열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냉각 효과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 노트북을 펼치면 사진과 같이 뒤쪽이 살짝 올라간다. |
▲ 바닥에 닿는 힌지 부분은 고무 재질을 써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보다 강력한 냉각을 위해 2개의 냉각팬을 썼다. 또한 CPU 위 히트싱크로 3개의 히트파이프가 연결되어 있으며, 전달된 열은 냉각팬에 의해 빠르게 배출되는 구조임을 알 수 있다.
▲ 2개의 냉각팬과 3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했다. |
한편 냉각팬은 MSI센터 앱을 이용해 CPU의 작동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의 편리한 사용을 돕는 ‘MSI센터’ 앱
노트북을 쉽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인 ‘MSI Center’를 함께 제공한다. CPU와 GPU의 점유율, 메모리와 SSD 사용량은 물론이고, 동작 클럭, 냉각팬과 온도 등 노트북의 전반적인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능 제어 기능을 이용해 노트북을 상황에 따라 익스트림, 균형, 조용, 배터리 절전 등의 모드로 설정해 쓸 수 있다. 또는 AI 모드를 통해 자동으로 노트북의 자원을 조절할 수 있다.
▲ 노트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 |
▲ 상황에 따라 노트북 동작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
노트북 사용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부가 기능도 갖고 있다. 윈도우키 잠금, 그리고 윈도우키와 FN키의 위치 변환, HDR 기능 설정 등이 있다. 노트북을 덮을 때 동작 및 키보드 백라이트 등 시스템 관련 기능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
드라이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 노트북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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