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2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는 게이머 등에서 상당히 좋은 평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고가로 판매가 되고 있는 울트라9 모델과 울트라7 모델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인텔에서는 "7" 등급을 가지고 있는 프로세서 라인업을 비교적 게이밍 이라는 이미지로 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2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는 이런 인텔의 정책 혹은 예전 방향성과는 많이 틀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기존의 LGA1700 에서 핀수가 늘어난 LGA1851 로 늘어났는데 이 부분은 텍스-타일 방식으로 설계되면서 인텔 ARC eGPU, NPU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모듈이 추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5일 부터 총 5가지 종류의 인텔 2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텔이 2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유심하게 봐야할 부분은 프로세서의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코어의 숫자 및 프로세서의 최대 클럭 작동 속도에 대한 차별화를 두었지만 NPU 의 구조는 하나의 단일 모듈로 들어가 13 TOPS 성능을 보이는 이 NPU는 프로세서의 라인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동시 처리 가능한 스레드 숫자로 인해 AI 관련된 다양한 앱 혹은 소프트웨어에서 성능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가정하게 된다면 동일하다. 즉, 이 AI 관련된 NPU 모듈은 하나의 동일한, 통일된 모듈이 그대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 2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의 각기 코어별 구분 - SOC 타일을 NPU 코어라고 보면 된다.
■ ASUS ROG STRIX Z890-F GAMING WIFI
▲ 상세 스펙 : 인텔(소켓1851) / 인텔 Z890 / ATX (30.5x24.4cm) / 전원부: 16+1+2+2페이즈 / 페이즈당110A / Vcore출력합계: 1760A / 메모리 DDR5 / 8600MHz (PC5-68800) / 4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92GB / XMP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5.0 x16 / PCIe버전: PCIe5.0, PCIe4.0 / PCIex16: 1개 / PCIex16(at x4): 1개 / 저장장치 M.2: 5개 / SATA3: 4개 / M.2 연결: PCIe5.0, PCIe4.0, NVMe , SATA / 후면단자 HDMI / DP / Type-C / 썬더볼트4 / USB3.x 10Gbps / USB3.x 5Gbps / USB 2.0 / RJ-45 / S/PDIF / 오디오잭 / BIOS플래시백 / 클리어CMOS / USB A타입: 10개 / USB C타입: 4개 / 랜/오디오 유선랜 칩셋: Intel / 2.5Gbps / RJ-45: 1개 / 무선랜(Wi-Fi) / 블루투스 / 오디오 칩셋: SupremeFX ALC4080 / 7.1채널(8ch) / 내부I/O USB/팬 헤더: 썬더볼트 헤더 , USB3.0 헤더 , USB2.0 헤더 , USB3.2 Type C 헤더, CPU추가팬(OPT) 헤더, 펌프전용 헤더 / 시스템팬 4핀: 5개 / I/O 헤더: 디버그LED, 프론트오디오AAFP 헤더 , 침입감지 헤더 , 온도 센서 / 특징 SPS(DrMOS) / 전원부 방열판 / M.2 히트싱크 / 일체형IO실드 / LED라이트 / UEFI
▲ 에이수스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메인보드는 Z890 칩셋으로 넘어오면서 LGA1851 소켓으로 달라져서 기존의 11~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없다. 여러가지 루머에 의하면 이번 프로세서인 2세대 코어 울트라 만을 지원해 다음 세대 프로세서는 또 달라진 소켓 규격으로 출시가 된다고 해, 적지 않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 2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전세대까지 유지했던 DDR5, DDR4 2개의 메모리 컨트롤러 중에서 DDR4 메모리 컨트롤러를 제거하였으며 인텔 프로세서 플랫폼이 강점을 보이는 높은 오버클럭킹 메모리 지원 부분은 에이수스의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메인보드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 XMP 3.0 지원, 최대 DDR5-8600 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 에이수스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메인보드와 파워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 하나와 2개의 12V 8핀 커넥터 2개로 이루어지는데 12V 8핀 커넥터의 경우는 소켓 주변이 스틸 쉴드 처리된 부품을 사용했다. 이렇게 작지만 꼼꼼한 부품 사용, 에이수스 메인보드 다웠다. 그리고 별도의 전원버튼과 그 옆쪽으로는 부팅시 주변기기들을 체크하는 인디케이터 LED 가 자리 잡고 있다.
▲ 인텔, AMD 메인보드들은 공히 다들 이제는 4개의 SATA3 포트 만을 지원하는 것이 표준이 되었다. 이 메인보드는 예외가 아니어서 동일하게 4개의 SATA3 포트 만을 제공한다.
▲ 이 메인보드에 온보드 되어 있는 사운드 코덱은 ROG SupremeFX 7.1 Surround Sound High Definition Audio CODEC ALC4080 가 사용 되었으며 랜 컨트롤러의 경우는 인텔의 2.5Gbps 랜 컨트롤러가 사용되었다.
▲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PCIe 5.0 를 지원하는데 그래픽카드와 16배속 속도로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에이수스에서는 무거워지는 그래픽카드의 무게를 최대한 지지하기 위해 이제는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스틸 슬롯이 사용되었다.
▲ 프로세서의 PCIe 5.0 4레인으로 직접 연결되는 첫번째 M.2 2280 슬롯은 렛지 방식으로 독특하게 장착되는 알루미늄 소재의 방열판이 사용되었다.
▲ 에이수스에서는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메인보드에서 M.2 2280 SSD를 장착하기 위해 나사 및 기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슬라이딩 방식의 마운트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각기 길이에 따라 나사나 이지렛지 방식으로 마운트할 필요 없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30mm 부터 최대 120mm 까지 SSD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 최근 프로세서의 쿨링 등이 강조되고 케이스에 상당숫자의 많은 팬들이 장착되면서 메인보드의 4핀 팬 커넥터가 생각 외로 잘 사용된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팬 숫자로 인해 배선들이 많아지면서 메인보드의 모서리 부분에 있는 이 팬 커넥터가 배선을 방해하기도 하고 실수로 4개의 핀이 휘어서 서로 붙기도 한다. 에이수스에서는 이런 조립시 미스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4핀 팬 커넥터 커버를 제공한다. 이런 작지만 꼼꼼한 부분은 에이수스 메인보드의 가치를 더욱 올려주는 듯 하다.
▲ 메인보드 전체의 커다란 방열판 에는 총 4개의 M.2 2280 규격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하고 이다. 이 4개의 슬롯은 모두 PCIe 4.0 x4 속도를 지원하며 이 4개의 모든 M.2 SSD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는 IRS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M.2 SSD의 장착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회색 부분을 돌려서 장착할 수 있으며 각기 SSD 슬롯 마다 중간에 별도의 고무 스탠드-오프가 부착되어 있어서 SSD의 변형을 최소화 해준다.
▲ ROG STRIX Z890-F GAMING WIFI의 바닥면의 별도로 백-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지는 않지만 PCB 기판에 ROG 로고 등을 멋스럽게 인쇄하여 다름의 디테일을 보여준다.
■ 에이수스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바이오스 보기
AMD 800 시리즈 그리고 인텔의 800 시리즈 칩셋이 출시하면서 에이수스에서는 메인보드에 올라가는 다양한 컴포넌트 및 부품들의 질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도 큰 폭으로 개선했는데 특히나 옵션 과 더불어서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형태를 디자인해 해당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는 상황 등을 쉽게 모니터링 해준다.
▲ 에이수스 메인보드의 기본적인 구성, 이지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를 통해 텍스트 방식 그리고 아이콘 클릭 방식으로 바이오스의 각종 옵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 전력 제한은 인텔 퍼포먼스 디폴트와 에이수스 어드밴스트 OC 세팅으로
기본적인 전력 제한은 인텔이 제한한 대부분의 많은 메인보드들이 채택하고 있는 인텔 디폴트 세팅, 퍼포먼스 프로파일이 기본적으로 적용이 되어 있다. 이 옵션은 장착된 프로세서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가장 잘 잡은 세팅으로 아무래도 인텔이 옵션, 엄밀하게는 전력관련 세팅을 제안 준 부분이기 때문에 믿고 쓸수 있고 그래서 각기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해당 옵션을 기본적으로 적용해 있다.
그리고 에이수스 어드밴스드 OC 프로파일을 통해 에이수스가 제안하고 있는 전력 제한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부에 NPU의 전력을 조금씩 올려서 여분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 그 외에도 4개의 SATA3 포트에 대한 옵션을 조정할 수 있으며 랜과 와이파이 등의 옵션 등도 활성화, 비활성화 할 수 있다. 그리고 메인보드에 있는 총 4개의 M.2 2280 슬롯 중에서 마지막 슬롯의 경우는 SATA3 2개 포트에 직결 되어 있어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옵션을 제공했다.
■ ASUS Q-Dashboard 옵션
이번 세대 에이수스 메인보드 중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정확하게는 추가된 옵션이 바로 에이수스 Q-대시보드이다. 이 보드는 메인보드의 전체적인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있는 각종 장비들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해당 부분을 클릭하게 되면 작동 상태 그리고 옵션 등을 바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숫자의 주변기기들을 메인보드에서 꼽아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편리하게 모든 주변기기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직관적이며 편리한 바이오스 메뉴라고 볼 수 있다.
■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를 위한 에이수스 ROG STRIX Z890-F GAMING WIFI
우선 이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바로 구입하게 될 수 있었는데 프로세서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조금 더 특이하게 13,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격이 적지 않게 하향 조정이 되었는데 단분간 인텔에서는 구형 프로세서와 신형 프로세서 이렇게 2가지 트랙으로 데스크탑 프로세서 판매 라인을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메인보드는 리테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70만원 대 이다. 상당히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전원부 구조 메인보드에 사용된 대부분의 부품 들로 인한 조립시 편의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가격대를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을 듯하다.
에이수스 ROG STRIX Z890-F GAMING WIFI 메인보드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상당히 인상깊게 발전을 했다. 특히나 기본적으로 안정화된 전원부를 기본이고 모든 편의장비 등을 조립을 하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다시 설계, 적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옵션, 그리고 Q-대시보드 등 여타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들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주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그런 메인보드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