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각종 하드웨어들의 외형 모습들이 사용을 위한 모습을 떠나, 외형 디자인도 중요시 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출시되는 케이스들 역시 이들을 최대한 노출 시키 위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화되어 왔다.
그리고, 굳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은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진화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최신 케이스들에 적극 적용되고 있다.
최근 어항형 케이스들이 보여주는 디자인들이 그러한 모습들이고, 거기에 더해 최근의 ATX 케이스는 기존에 가끔씩 보였던 듀얼 챔버 형식의 케이스 형태를 어항형 케이스와 결합, 추가적인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파워 수납부 조차 보이지 않도록 한 깔끔한 내부 공간의 케이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신 추세에 따라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앱코에서도 이러한 디자인의 신제품 케이스를 선보였다.
바로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다.
■ 반듯하게 각진 형태의 깔끔한 케이스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의 외적인 부분들부터 살펴보자면, 전반적으로 심플한 모양새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스의 전반적인 형상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을 구성함으로서 더욱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를 원하는 사용자들도 분명 있겠지만, 어항형이라는 말 답게 내부 공간이 잘 들어나면서도 전반전인 형상이 깔끔하게 구현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기 때문에, 그러한 트렌디함을 잘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좌측 패널과 전면 패널이 강화유리로 변경되고, 시스템 받침 다리를 제외한 부분까지 모두 강화유리로 제공되기 때문에, 좌우 뿐만 아니라 더욱 넓게 시스템 내부가 보이는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이다.
후술하겠지만, 듀얼 챔버 미들타워 케이스이기 때문에, 하단부가 비어있는 형태다. 보다 하단부에서 내부 공기를 유입하기 쉽고, 사이드로 옮겨간 리버스 팬들과 함께 내부로 공기흐름을 유입시키는 방식으로 내부 쿨링이 진행된다.
그에 따라 우측 패널, 하단부, 상단부 등등에는 메쉬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제공되고 있다.
I/O 포트는 요즘 사용자들이 필요로하는 것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USB 타입C 포트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꽤나 있는데, 중고급형 메인보드를 상용한다면, 전면 USB 타입C를 적극 이용할 수 있고 기본적인 USB 3.0 타입A 포트도 2개, HD 오디오 및 헤드폰 포트, 리셋 버튼과 파워 버튼으로 상단에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USB 타입C 포트는 USB 3.2를 지원, 최대 20Gbps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전송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듀얼 챔버 형태를 통한 더 넓은 공간 확보
내부 공간을 살펴볼 차례다.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의 우선적으로 보이는 내부 공간은 확실히 하단에 있어야할 파워부가 없는 관계로 상하로 상당히 넓게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ATX부터 미니 ITX 까지 다양한 메인보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또한, CPU 쿨러 높이 160mm, 그래픽카드 길이 418mm까지 지원가능해 왠만한 공랭 쿨러나 최신 그래픽카드의 큰 크기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넓은 내부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팬은 총 4개로, 앱코의 A7 120 리버스 팬이 사이드에, 일반 A7 120 팬이 후면부에 장착되어 있다. A7 120 팬들 모두 ARGB가 적용되어 팬 블레이드에 화려한 색감이 표현되므로, 튜닝 감각을 RGB LED로 크게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상단에는 360mm 3열팬 라디에이터도 충분히 장착이 가능하고, 만약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팬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하단부에 3열팬 장착도 가능해 총 10개에 달하는 팬 장착으로 내부 공기 흐름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는 듀얼 챔버 케이스다. 듀얼 챔버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ATX 미들타워 케이스 이지만 가로로 조금더 두터운 모습을 제공하고, 조금 더 확보된 공간에 파워 수납부와 스토리지 수납부를 장착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주요 하드웨어가 장착되는 부분의 공간을 더욱 확보 할 수 있어, 일부 고급형 케이스에서만 활용되던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에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더욱 비춰주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 두가지가 조합되어 출시된 것이 이번 어항형 듀얼 챔버 케이스로 보여진다.
우측 패널 안쪽에는 파워 수납부가 있고,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는 최대 3개의 SSD, 최대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듀얼 챔버 형식이기 때문에 선정리 공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편리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다.
■ 역커넥터, BTF 지원
기본적인 선정리 만으로도 깔끔한 PC 내부를 어느정도 구성할 순 있지만, 정리된 연결선 조차 안보이게 깔끔하게 PC를 꾸미고 싶은 사용자들은 꾸준히 있어왔다.
이러한 니즈를 배경으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커넥터를 메인보드 뒷편으로 빼버리는 일명, 역커넥터, 최근엔 BTF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는 방식의 메인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BTF 방식은 아무리 메인보드가 제공한다해도, 케이스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에서는 이러한 BTF 방식을 지원하며, M-ATX, ATX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역커넥터 부분을 타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
BTF 메인보드를 활용하면 그래픽카드에 꼽는 보조전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포트나 핀들이 후면으로 가있기 때문에 연결선을 바깥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구조다.
따라서, 기본적인 선정리보다 더욱 심화되고 더 깔끔한 내부 구성을 해보고 싶다면, BTF 기반의 메인보드와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를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 깔끔한 데스크테리어 시스템을 구성하고 싶다면
과거에는 PC 시스템을 어떻게든 안보이도록 숨기기 위한 책상 디자인도 나올 정도로 시스템을 숨기기 바빴다.
때문에 케이스들 역시 화려함 보다는 기능적인 요소들을 강조했었는데, 요즘 케이스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외형과 내부 공간을 더욱 잘 보이기 위해서 디자인 되는 모습들을 보면 감개무량한 느낌까지 들정도다.
거기에 더불어 책상 위로 PC 시스템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니 만큼, 더욱 세련되고 멋진 케이스들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주 앉고 사용하는 책상 주변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PC 시스템이 데스크테리어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한만큼, PC 케이스의 디자인과 구성, 제공되는 각종 요소들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오늘 살펴 본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는 ATX 케이스중에서도 듀얼 챔버 방식을 적용, 내부에 파워 수납부 조차 안보이게 함으로서 더욱 넓은 공간 확보와 탁트인 내부 공간을 통해 어항형 케이스라는 말 그자체를 구현한 모습이다.
또한, 외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화려한 문양으로 어지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보다는 깔끔한 직각 형태의 블랙 또는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고 깔금한 느낌까지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C 케이스 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듀얼챔버 ATX 미들 타워 케이스의 구성을 생각해봤을때 상당한 가성비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심플하고 깔끔한, BTF 와 같은 역커넥터 활용도 고려하면서 세련된 데스크테리어의 중심인 PC 시스템을 구성해보고자 한다면, 앱코 UD50 블루웨일 ARGB BTF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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