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늘 소개할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는 커세어의 값비싼 게이밍 기어 치고는 상당히 현실성 있고 가성비 있는 가격대로 출시가 되었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과 장점 그리고 타건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CORSAIR K70 RGB CORE TKL 기계식 (커세어 MLX-적축)
▲ 상세 스펙 키보드 / 텐키리스 / 유선 / 84키 / 기계식 / H/W매크로 / 동시입력: 무한 / 1ms 응답속도 / 숫자키없음 / RGB 백라이트 / 금속하우징 / 다이얼(노브) / ABS / 이중사출 키캡 / 한/영 정각 / 래피드 트리거 / iCUE / 착탈식 케이블 / 탈착식 손목받침대 / 가로: 366mm / 세로: 135mm / 높이: 39.4mm / 743g / 2년 보증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는 패키지는 최대한 비닐을 제거한 친환경적인 패키지 방식으로 달라졌다. 키보드 본체는 방습용 종이로 패키지가 이루어졌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는 케이블 탈착식 제품으로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USB 타입C to A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기존에 커세어 제품들에 포함되는 꼬임을 방지하는 패브릭 소재의 고급형 케이블이 포함된다.
▲ 키보드 본체 외에 간단한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는 2년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갖는다.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는 총 84개의 스위치를 갖고 있으며 키보드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최고 상위 F 펑션 키 열은 13개, 넘버키 열 14개, 문자열 키는 순서대로 14, 13, 12 개 및 스패이스를 포함만 마지막 열은 8개 이며 우측에 6개의 펑션키와 더불어서 4개의 방향키를 갖는다. 여기까지의 키 숫자는 84개 이지만 좌측에 커세어 기능키 하나와 볼륨 노브 1개 까지 생각하면 게이머가 사용할 수 있는 키의 숫자는 총 86개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된 키캡들은 상당히 깔끔한 폰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글의 경우는 프린티 되어서 적용되어 있는 키캡이었다. 아이콘 및 영문자 부분은 투명하게 처리가 되어서 커세어 MLX 적축 내부의 RGB LED 가 자연스럽게 외부로 표현되는 구조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의 유니크한 커세어의 터치 부분은 ESC 키와 F1 키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키보드 인디케이터 LED 이다. 게이머들의 시야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독특하게 고휘도 아이보리색 (미색) LED 가 적용되어 있다. 3개의 LED는 캡락, 레피드트리거, 키잠금 등을 표현하며 키보드의 FN 키와 F1, F9 키의 조합으로 활성화, 비활성화 된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 우측 윗쪽에는 게임시 마스터 볼륨을 제어할 수 있는 노브가 장착되어 있는데 커세어의 로그를 잘 표현한 디테일 높은 노브였다. 이 노브를 시계 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어떤 상태이든 볼륨 조절이 가능하며 눌렀을 때는 뮤트 (소리제거) 상태로 된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 제품의 바닥면 까지도 상당히 디테일 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다 키보드 바닥면의 중앙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커세어 로고가 멋스럽게 부착되어 있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키보드-피드 부분은 1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당연히 키보드 타건시 밀림을 방지하기 위한 러버 소재로 마감 되어있다.
■ 커세어 MLX Red 스위치 장착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 의 스위치는 키보드 상판으로 돌출된 비키 스타일로 측면에서 보게 되면 사용된 스위치의 종류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키보드의 작동은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 커세어 K70 RGB CORE TKL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된 커세어 MLX Red 스위치 모습
자, 우선 커세어는 자사의 대부분의 키보드에는 커세어 스위치가 들어간다. 키보드 스위치를 감싸는 투명한 PVC 부분에는 커세어 로고가 양각 되어 있다. 자, 커세어는 스위치를 생산까지 하는 업체는 아니다. 이 스위치의 제조사는 어느 곳일까? 키보드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위치 이름에 들어 있는 MLX 는 체리 사의 스위치 종류를 구분하는 네이밍이다. 그래서 이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 MX Red 스위치의 OEM 제품이다. 체리 사는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기계식 스위치를 처음으로 개발-디자인-생산 하는 업체로 커세어와는 상당히 오랜 기간 같이 해온 업체이다. 체리-커세어는 기계식 스위치 개발 - 키보드 완제품 이런 아주 오래된 생태계를 꾸준하게 이어왔다. 그래서 스위치적인 단점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러티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커세어 (체리) MX Red 스위치의 특징은 리니어 스위치 방식으로 다른 기계식 스위치에 비해 타건을 했을 때 눌렀을 때 특별한 소음을 내지 않는다. 그리고 반발력 역시 상당히 부드러워서 탁, 탁, 그리고 기계적인 느낌을 주었던 다른 종류의 스위치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 스무스한 쫀쫀한 느낌의 타건감
필자의 생각으로는 게이머들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부분은 타건감과 두번째는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소리다. 사실 커친 스위치가 장착된 기계식 키보드들 예를 들어서 청축 기반의 키보드들은 클릭 방식 그래서 타건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게이머가 키보드를 누를 때 느낌을 직접적으로 전해준다. 그래서 게임을 즐길 때 키보드 타건감에 느끼는 쾌감을 받을 수 있다. 단, 이와 비례해서 축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있으며 키보드 상판의 잘못된 설계가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공명까지도 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머 본인은 느낄 수 없지만 주변에 많은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 키보드에 들어간 커에서 MLX 적축 스위치는 우선 키보드의 상판으로 스위치가 노출이 되는 비키 스타일이어서 키를 눌렀을 때 발생하는 공명음 자체가 없는 구조다.
이 제품은 누가 구입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기존에 3~5만원 선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제조사가 만든 키보드를 한번 경험해보자 하고 생각하는 이제 막 컴퓨터 게임을 즐기면서 게이밍 기어에 조금 투자를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좋은 제품이다. 물론 이 때의 선택 갈림길에서 키보드냐 마우스냐 하는 부분에서 마우스는 조금 더 인체공학적인 부분 그리고 게이머의 사용 패턴 및 습관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키보드는 정형화되어 있는 동일한 직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키보드에 사용된 기계식 스위치의 느낌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키보드의 가격을 상당히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 제거가 된 악세서리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 키보드에는 키보드의 팜-레스트 (손목 받침대)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 사용하다면 보면 조금 손목에 피로감이 올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혹은 애프터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팜-레스트를 구입해서 사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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