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STRIX B860-G GAMING WIFI 코잇

화이트 컬러와 M-ATX 폼팩터가 결합된 STRIX 메인보드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화이트 컬러 메인보드는 주로 ATX 이상의 큰 폼팩터에서 등장하거나, ITX처럼 소형 폼팩터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B860과 같은 메인스트림 등급의 칩셋은 성능과 가격 면에서 중간 지점을 공략하며, 더 많은 사용자층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트렌드는 M-ATX와 같은 중간 크기 폼팩터와 결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 STRIX 메인보드 역시 이런 흐름으로 등장한 제품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B860 칩셋의 엠바고가 해제된 지금, ASUS는 화이트와 M-ATX 폼팩터 조합을 제공하는 새로운 옵션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바로 'ASUS ROG STRIX B860-G GAMING WIFI'메인보드로, ASUS의 게이밍 브랜드 STRIX의 정체성과 화이트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비록 ITX처럼 극단적으로 작은 시스템은 아니지만, 콤팩트하면서도 감각적인 화이트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상세히 살펴보고, Intel Core Ultra 7 265K 프로세서를 활용한 전원부 성능 테스트를 통해 실사용 성능을 검증해 보겠습니다.

※ Cinema 4D는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동 시 CPU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상시 100%의 사용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부하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보다 극한으로 사용하기에 

① 메인보드가 CPU에게 균일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

② 전원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하지 않는지

③ 전원부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전원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ASUS ROG STRIX B860-G GAMING WIFI 코잇

White STRIX

ASUS ROG STRIX B860-G GAMING WIFI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사선 및 직각이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PCB 대부분을 차지하는 히트싱크는 단단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동시에 하단의 M.2 SSD 방열판과 칩셋 방열판으로 이어지는 STRIX 로고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곳곳에 새겨진 로고와 텍스처 디테일은 단조로움을 탈피하며 개성을 더해 화이트 시스템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으로 보입니다.

간편한 M.2 SSD 장착

CPU 소켓 하단부에 위치한 M.2 SSD 슬롯 방열판은 레버 기반의 설계로, 별도의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히 탈착이 가능합니다. 방열판 내부에는 SSD와 밀착을 위한 서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탈착 구조는 방열판이 슬롯 상단에 안정적으로 장착되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었습니다. SSD를 장착한 후에는 레버를 다시 고정하는 방식으로 방열판의 위치와 밀착도를 유지할 수 있어, 간결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완성도 높은 설계로 보여집니다.

총 4개의 M.2 SSD 슬롯

사실 4개의 M.2 SSD 슬롯을 제공하는 것은 최신 메인보드에서는 특별한 점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최신 메인보드가 4개 또는 그 이상의 M.2 SSD 슬롯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를 M-ATX 폼팩터로 옮기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ATX 폼팩터에 비해 세로 길이가 짧은 M-ATX는 공간 제약이 크기 때문에, M.2 SSD 슬롯을 확장하기 위한 여유가 제한적입니다. ASUS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PCIe 슬롯을 과감히 포기하고, 4개의 M.2 SSD 슬롯을 확보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최근 트렌드가 M.2 SSD를 주 저장공간으로 활용하고 확장카드 사용이 대부분 그래픽 카드에 집중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과감한 설계로 보입니다.

폼팩터가 경쟁력

M-ATX 폼팩터의 메인보드의 경우 대부분 접근성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져 다양한 케이스와 사용하기 좋은 높은 호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화이트 컬러 구성, STRIX라는 브랜드가 합쳐지며, 그 자체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특히 일반적인 타워형 케이스가 아닌 M-ATX의 폼팩터 크기를 극단적으로 활용하는 소형 케이스들도 등장하며, 이를 활용해 높은 성능을 지녔지만 차지하는 공간이 작은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겐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ATX에 화이트, STRIX 조합이죠, 기매키죠 판타스틱하죠

이 메인보드는 M-ATX 폼팩터 낭만 한도초과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ASUS ROG STRIX B860-G GAMING WIFI 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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