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노트북 제조사는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추구하며 USB 포트 수를 줄이고 있다. 마우스와 외장저장장치만 연결해도 포트가 부족해 장치를 번갈아 꽂아 쓰곤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USB 허브이다. 쉽게 USB 포트를 확장할 수 있으며, 책상 위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UH508C’는 무려 8개까지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USB허브로, 편의성까지 챙긴 현대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필수 도구이다.
최대 5Gbps 속도를 내는 USB 3.0 기반의 ‘ipTIME UH508C’는 4개의 타입A 포트와 3개의 타입C 포트, 그리고 충전 전용인 여분의 타입C 포트 등 총 8개의 USB포트를 가지고 있다. 각 포트마다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를 달아 불필요한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LED를 더해 시각적 편리함도 제공한다. 꼭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USB포트가 필요한 데스크탑PC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USB 장치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분리해 쓰는 경우 매우 편리하다. 또는 데스크탑PC의 USB포트 거리가 멀어 불편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넉넉한 출력의 5V/3A 전원어댑터도 포함되어 전력부족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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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UH508C |
Model | ipTIME UH508C |
주요사항 | 8Port USB Hub / 1 Power Only Port + 7 USB 3.0 Port |
USB Connectors | USB 3.0 A-type downstream x4, USB 3.0 C-type downstream x3, C-type Power Only x1 USB 3.0 B-type upstream x1, |
Support OS | Windows 10/ 11, Linux, MAC OS |
LED | Blue LED x8 (Power) |
Maximum Data Transfer Rate | USB 3.0 : 5Gbps / USB 2.0 480Mbps |
Power | USB, External DC Adaptor |
본체 크기 / 무게 | 192 x 44 x 23 mm / 106g (Whitout AC Cable) |
패키지 크기 / 무게 | 221 x 135 x 58 mm / 410g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
소비전력 | 15W |
한눈에 봐도 ipTIME 브랜드 이미지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순백색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한 심플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마감,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섞은 매끄러운 라인이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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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UH508C |
노트북 옆 또는 데스크탑PC 위 등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린다. 8개나 되는 포트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는 작다. 책상 한쪽 구석에 놓고 쓰기에 부담이 없다. 여행, 출장을 나설 때에도 함께 들고나갈 수 있다. 노트북의 제한적인 USB포트를 어디서든 확장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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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IME UH508C 바닥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재질의 받침이 붙어있다. |
앞쪽에는 전원입력 및 USB 3.0 연결 단자가 있다. 함께 제공되는 USB케이블을 PC와 연결하면 된다. 번거롭게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자동으로 인식하며, 연결 후 바로 쓸 수 있다. 전원어댑터는 연결된 USB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전원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무전원 허브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PC의 USB포트로 전원을 공급받으므로 전력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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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입력 및 USB 3.0 연결 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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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제공되는 USB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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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USB포트는 수직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형태의 USB디바이스를 꽂아도 포트간 간섭은 없다. 공간이 넉넉해 탈부착도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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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직 방향으로 배치된 8개의 USB 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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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상 눈에 띄는 것은 각각의 포트마다 스위치가 달려 있다는 것. 사용하지 않는 USB기기는 매번 제거할 필요 없이 버튼을 눌러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다. 프린터, 스캐너, 외장 저장장치 등 이따금 연결해 쓰는 경우 편리하다. 버튼을 눌러 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차단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장치에 대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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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포트 별로 스위치가 있다. |
또한 각 스위치 옆에는 블루LED를 넣어 전원 ON/OFF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이 공급 중인 USB포트는 파란 LED가 켜지고, 전원이 차단된 포트는 LED가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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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하게 빛을 내는 LED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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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USB포트 중 PC와 연결해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포트는 7개이다. 이중 4개는 타입A이며, 나머지 3개는 타입C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USB 타입C 장치를 별도의 변환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USB 3.0(=USB 3.2 Gen1, Super Speed) 규격을 따른다. USB 2.0 보다 약 10배 빠른 5Gbps 속도를 내므로 외장HDD 등 USB저장장치를 연결할 때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USB포트에는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대표적인 주변기기 외에 프린터와 스캐너, USB헤드셋, 외장HDD, USB메모리드라이브, 디지털카메라, USB마이크, USB스피커, 스마트폰, 태블릿, USB랜카드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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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USB 타입A, 4개의 USB 타입C 포트가 있다. |
끝에 있는 또 하나의 USB 타입C 포트는 충전 전용으로 마련되었다. 자주 충전해 쓰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위한 포트이다. 퀵차지와 같은 고속충전 기능은 없지만 5V/3A 고출력 전원어댑터로 전원이 공급되므로 비교적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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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에 있는 USB 타입C는 충전 전용으로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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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V/3A 출력을 내는 전용 전원어댑터 |
그러면 실제 전력 출력은 어떤지 간단히 측정해 봤다. 우선 끝에 있는 충전 전용 포트이다. 초기 전압은 오차 범위 이내로 5V 출력을 준수하고 있다. 전류에 따른 전압 변화를 살펴봤으며, 0A부터 최대 4A까지 순차적으로 부하를 걸었다. 그 결과 아래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5V 전압을 유지하다가 전류가 2.2A를 넘어서면서 1V 밑으로 떨어졌다. 대개 2A 이내에서 충전이 되는 일반 디바이스를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출력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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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전용 포트 테스트 결과 (전압 : 파란색 / 전류 : 빨간색) |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한 일반 USB 포트도 비슷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5V 출력을 내다가 3.5A를 넘자 1V 이하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USB 기기를 연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출력값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위 두 결과는 하나의 포트에 대한 최대 출력치이며, 여러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최대 출력은 이보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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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USB 포트 테스트 결과 (전압 : 파란색 / 전류 : 빨간색) |
이처럼 ‘ipTIME UH508C’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PC의 부족한 USB포트를 해결해 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한 USB허브이다. 특히 USB 타입C가 더 널리 사용되는 요즘 추세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PC를 쓰지 않는 경우에는 USB 멀티 충전기로서 활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USB허브로 각종 USB 장치를 정리할 수 있으니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한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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