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공간을 깔끔하게 꾸미는 데스크테리어가 유행하면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PC 케이스가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원룸에 거주하거나 비교적 작은 크기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덩치가 큰 미들타워 케이스보다 작지만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미니타워 케이스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컴이지는 이렇듯 데스크테리어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춘 M-ATX 규격의 케이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월등히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본 제품은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매끄러운 표면, 부드러운 곡선형 설계로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여기에 최대 250mm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측면 에어홀과 후면 80mm 쿨링 팬으로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 장시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1만 3000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가성비 케이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맏고 있다.
미니멀 케이스의 표본....단조로움의 미학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작은 크기는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데스크테리어에 최적화된 보급형 케이스를 고르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와 같은 화려한 디자인나 폭넓은 확장성으로 무장하지는 않았지만, 1만원 초반 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쿨링 효율도 높아 동급 제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띈다.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업무용PC 혹은 웹 서핑 및 온라인 강의, 멀티미디어용으로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한 번쯤 돌아볼 만한 제품이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마치 첫 눈이 쌓인 들판처럼 깨끗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단단해 보이는 외형을 자랑한다. 비록 RGB LED를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내외부를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참고로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리뷰에 소개되는 화이트 버전 뿐만 아니라 블랙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화이트가 깔끔한 이미지라면, 블랙 모델은 듬직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전해주는 만큼 장소와 취향에 따라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미니멀한 라인의 디테일과 직관적인 구성도 특징이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설계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각 패널의 표면 역시 매끈하게 처리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좌측 베젤에 외부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에어홀을 두어 통풍 효율을 높였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의 가장 큰 특징으로 크기를 대폭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모델명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 본 제품은 여느 미니타워 케이스와 비교해도 유독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길이가 270mm, 높이가 345mm에 불과해 어지간한 ITX 케이스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평소 휴대하는 손 선풍기 2개 정도의 높이로 만들어져 M-ATX 규격의 제품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
물론 크기가 작아진 만큼 확장성도 다소 줄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보급형PC가 내장 그래픽 혹은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혀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작아진 크기로 인해 실용성이 더욱 커졌기에 경쟁력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데스크톱PC를 사용하는 오피스 환경이나 작은 책상에 PC를 두고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족함 없는 확장성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비록 작은 크기의 1만원 대 보급형 제품이지만,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자랑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선 파워서플라이를 상단에 장착 방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출시되는 PC 케이스의 상당수가 하단 파워 방식을 적용했지만, 본 제품은 이와 반대로 상단 파워 방식으로 설계됐다.
물론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보급형PC의 경우 발열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다면, 딱히 단점으로 지적될 만한 요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사운드 카드와 랜 카드 등의 주변 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PCI 슬롯은 총 4개가 제공된다. 좌측 사이드 패널은 별도의 도구 없이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한 조립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M-ATX 및 ITX 규격의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하고,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의 상단은 수납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케이스의 크기가 작다보니 넉넉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헤드셋이나 스마트폰 등의 물건을 얹어 놓기에는 충분하다. 때문에 작은 크기의 사무실이나 협소한 공간에서 PC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디스크와 SSD는 케이스 하단 공간에 각각 1개씩 장착이 가능하다. 아울러 CPU 쿨러의 경우 최대 145mm, 그래픽카드는 최대 250mm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이 정도의 공간이라면, 2팬 기준의 AMD 라데온 RX 7700 XT 혹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Ti 급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후면에는 80mm 크기의 쿨링 팬 1개가 탑재됐고, 좌측 면 패널에도 외부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통풍구가 마련됐다.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주변 장치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력 포트를 마련했다. 각종 출력 포트 및 버튼의 위치를 전면 베젤에 배치해 케이스를 어떠한 위치에 놓아도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USB 3.0 포트 1개를 비롯해 USB 2.0 포트 1개 등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고, 오디오 입출력 포트도 마련됐다. 아울러 전원 및 리셋 버튼도 위치하고 있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깔끔한 디자인 자랑하는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
'컴이지 킹덤 박스 미니'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M-ATX 규격의 케이스로 데스크테리어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높이가 375mm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고, 어떠한 장소에도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부드러운 곡선형 설계가 담백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최대 250mm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고, 측면 에어홀과 후면 80mm 쿨링 팬으로 내부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 장시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만 3000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가성비 케이스의 끝판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요즘 유행하는 어항 케이스처럼 화려한 멋은 덜하지만,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미지의 보급형 케이스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 미디어픽(https://www.mediapi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