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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의 고독한 생존게임 ‘고 웨이백’ 체험기

2025.05.09.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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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고 웨이백! 시작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프롤로그: 고 웨이백! 시작화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국내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든 그린의 신작 '프롤로그: 고 웨이백!(Prologue: Go WayBack!, 이하 고 웨이백)’이 두 번째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고 웨이백은 ‘프롤로그’라는 명칭으로 처음 발표됐고, 작년 12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생존게임이다. 광활한 환경을 특별한 장비 없이 탐험한다는 점과 위험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여타 생존게임과의 차별점이다. 

고 웨이백은 브랜든 그린이 독립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신작이라는 점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탐험할 수 있는 구역에서 맹수나 동물이 없다는 점에 흥미를 느껴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빠르게 참가를 신청하고 직접 플레이해봤다.

▲ 고 웨이백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 공식 유튜브 채널)

독특한 콘셉트의 생존게임

처음 테스트 버전에 돌입하면 '루시! 기상 관측소로 가!'라는 문구만 나온 채 갑작스럽게 외딴 오두막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목표 지점의 위치가 어디인지, 시작 지점은 어디인지 모두 오두막에 있는 사물과 상호작용해 알아내야 한다. 다만 독특한 게임성 때문에 시작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만만치 않다.

고 웨이백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가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현실성을 고려한 장치다. 사용 혹은 획득이 가능한 물품이라면 조준선이 초록색으로 변하지만, 조준선 크기가 작고 색상도 화려하지 않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때문에 처음 오두막을 나갔을 때 의도치 않은 동사 스피드런을 하고 말았다.

고 웨이백은 생존게임으로, 게임을 시작한 시점부터 온도, 배고픔, 목마름 수치가 변하기 시작한다. 온도 수치는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곧바로 사망하며, 배고픔과 목마름 수치는 0 이하로 내려갈 시 사망한다. 온도는 불 근처에서 빠르게 오르고,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는 천천히 36도까지 상승한다. 배고픔과 목마름은 음식을 섭취하면 조금씩 회복된다.

▲ 게임이 시작되는 어두운 오두막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초록색으로 약간 커진 조준선 (사진: 게임메카 촬영)

고독하고 불편한 모험

처음 오두막을 둘러보면 외투, 부싯돌, 라이트, 지도, 나침반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중 필수적인 것은 지도와 나침반이다. 지도는 목적지를 표시해준다. 매 판 시작 지점과 목표 지점이 다르며,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상당하고 미니맵이 없기 때문에 지도를 보는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하다. 나침반 역시 미니맵이 없는 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수다. 

여기에 더해 각종 쉼터에서 불을 붙이고 체온을 유지하게 해주는 부싯돌 역시 중요하다. 탐험하다 보면 빈 컨테이너 박스, 오두막 등 체온을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간혹 장작이나 나무 더미가 보이면 불을 붙여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쉼터에서는 더 따뜻한 옷, 음식, 큰 가방처럼 플레이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 등을 파밍할 수 있다.

▲ 지도, 보는 법을 알아야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가방 및 아이템, 쉼터나 땅에서 파밍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의 목표는 이렇게 돌아다니며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3시간 플레이하며 단 한 번도 목표를 완수하지 못했는데, 지독한 길치였던 탓도 있지만 생각보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점이 컸다. 분명 500M 정도 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300M도 오지 않았거나, 잠시 딴 생각을 하다 방향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심지어 고 웨이백에는 날씨와 생존 외에 그 어떤 위험요소도 없다. 함정, 위험한 식물, 야생 동물, 적대적 인간,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오히려 방향감각을 어지럽히고, 원근감을 흩뜨린다. 분명 새로운 오두막이지만 출발 지점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흔하다. 그 와중에 눈, 우박, 안개 등 궂은 날씨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이 반복되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내비게이션이 없는 인류의 삶이 얼마나 불편한지 체험하는 셈이다.

▲ 쉼터, 다양한 형태가 존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나침반과 지도에 의지한 고독한 탐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목표는 저 산, 한참 잘못 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최적화 문제와 버그, 완성도 높여야

고 웨이백은 아직 두 번째 테스트 단계인 만큼, 버그나 미완성 요소가 많다. 이상한 아이템 아이콘, 어색한 모션 등이 눈에 밟히며, 건물을 수리하거나 아이템을 조합하는 기능은 구현이 되지 않았는지 사용할 수 없었다.

최적화 역시 완벽하지 않다. 권장사양을 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했음에도 랙이 심하게 발생했고,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도구와 상호작용 할 때 프레임이 요동쳤다. 또 탐험한 지역이 넓어질수록 프레임이 점점 떨어져 관측소 주변에 도달했을 때는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였다.

▲ 점점 떨어지는 프레임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명확하게 작동하지 않는 도구 (사진: 게임메카 촬영)

간혹 손에 쥔 도구가 사라지거나, 장착은 했으나 손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 사용도 안 되는 것처럼 느껴져, 버그인지 혹은 사용 횟수를 초과했는지 알 방법이 없었다. 이외에도 도구와 상호작용이 전혀 안 되는 등 플레이에 불편함을 주는 문제도 보였다. 물론 아직 출시일 조차 발표되지 않은 테스트 단계인 만큼, 향후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 웨이백 5월 비공개 테스트는 7일부터 14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출시일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 투명 지도 버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테스트 단계인 만큼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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