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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가구 안으로 들어간 하이엔드 스피커 Davone Audio Reference One

2025.05.29. 13: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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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원: 안녕하세요, 하이파이클럽 한창원입니다. 드디어 저희 향동 시청실에서 첫 번째 리뷰를 찍게 된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승목: 안녕하세요, 이승목입니다.

한창원: 네, 퀄리티캐스트(디지털앤아날로그) 이승목 대표님을 모시고 첫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여기 처음 와 보셨는데 시청실 어떤 것 같아요?

이승목: 굉장히 좋네요. 생긴 것도 좋지만, 음향이 굉장히 좋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한창원: 그냥 인사치레로 하시는 말씀 아니죠?

이승목: 아뇨, 전에 왔을 때는 맨 처음 왔을 때 공사 중이었잖아요? 그때는 좀 울려서 소리를 어떻게 잡나 걱정했는데, 잔향감도 적당하고 흡수감도 좋고 좋네요.

한창원: 오늘 이렇게 이승목 대표님을 모신 게, 옆에 있죠? 데이븐(Davone)이라고 읽어야 된다고요?

이승목: 네, 본사에서 데이븐이라고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한창원: 다본 이라고 읽어야하나 다본느라고 읽나 했더니, 이게 덴마크 회사예요.

이승목: 네, 맞습니다.

한창원: 데이븐 오디오에서 Reference One이라는 모델명을 갖고 있는데, 이게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신제품이라고요? 

이승목: 네, 작년 말쯤에 나왔죠.

한창원: 그러니까요. 사실은 이 스피커를 저희 향동 시청실의 첫 번째 리뷰 제품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가 지난 3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던 2025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부스를 쭉 돌아다니는데, 스피커의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개인적으로 소리가 너무 좋은 거예요. 제 개인적으로 서울국제오디오쇼 스피커 1등.

이승목: 아, 감사합니다.

한창원: 그래서 그 현장에서 제가 제안을 드렸어요. '우리 오디오쇼 끝나면 시청실을 이전할 건데, 이전하고 첫 리뷰로 이 스피커를 한번 해보자' 그렇게 얘기가 돼서 여기서 이렇게 리뷰를 찍게 됐습니다.

그럼 이 데이븐이란 브랜드를 수입하신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이승목: 와이파이 Meander라는 모델이 있는데, Meander 모델을 한 4년 전부터 수입을 하기 시작했죠. 다른 모델들도 있는데, 일단 당시에 데이븐에서 나온 새 모델이었고 그래서 와이파이 스피커 Meander 모델부터 수입을 하기 시작했죠.

한창원: 이 스피커를 왜 수입하게 되셨어요? 

이승목: 미국에 있는 아는 평론가가 좋다고 추천해줬어요. 그 사람은 제가 수입하는 줄 몰랐어요. '좋으니까 한번 들어봐라' 그래서 '그럼 수입해야지'

한창원: 그러니까 이건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 수입을 하셨는데, 그래서 처음 들어봤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이승목: 처음 들어온 날이 공교롭게도 서울국제오디오쇼 전날이었죠. 굉장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번인을 해서 소리를 들려드려야 하는데, 번인하기 전부터 소리가 좋았어요.

한창원: 아, 그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품을 처음 개봉해서 처음 들어본 거였어요?

이승목: 그렇죠. 그런데 소리가 좋아서 안심을 했고요. 사실은 저희들이 혹시나 해서 다른 스피커를 준비를 했었어요.

한창원: 플랜 B로요?

이승목: 그렇죠. 소리가 안 좋으면 안 한다. 그런데 마침 소리가 좋아서 시연을 했는데, 한 대표님이 그다음 날 와서 또 들어보시고 좋다고 리뷰까지 하자고 하시니까...

한창원: 진짜 너무 좋았어요.

이승목: 손님들도 굉장히 많았고요.

한창원: 원래 이 데이븐 스피커가 디자인이 굉장히 유니크해요.

이승목: 북유럽 스타일이죠.

한창원: 그렇죠? 북유럽 스타일이면서 굉장히 좀 일반적이지 않는 디자인의 스피커로 알려져 있어요. 국내에도 몇 해 전부터 모델별로 여러 번 보였었어요.

이승목: 예, 한 10여 년 전부터 보였죠.

한창원: 약간 의자 모양 같은 스피커도 있었고, 샴페인 잔 모양의 스피커도 있었고요. 굉장히 디자인적으로 유니크한 라이프 스타일 스피커로 알고 있었는데, 오디오쇼 때 Reference One 스피커를 듣고 '이거 딱 내 취향이다' 약간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이게 그 브랜드인지도 몰랐어요. 데이븐이란 브랜드도 뭐 잘 알지 못했고 그냥 예전에 봤던 데이븐 스피커의 독특한 디자인도 아니고요.

그런데 일단 디자인도 너무 괜찮고 소리가 너무 좋으니까 리뷰를 하자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어, 이 스피커 만드는 회사가 그 회사였어?' 그렇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덴마크의 하이엔드 브랜드죠? 그래서 오디오 성능은 물론 예술적 디자인과 가구적 감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한번 쭉 정리를 해봤더니 일단은 '스피커를 예술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스피커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글쎄요, 이렇게 본격적인 하이엔드급 스피커로는 이 Reference One 모델이 처음 나온 거죠? 

이승목: 그렇죠. 그전에는 조금 더 가구적인 형태, 데코 형태가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하이파이 성능을 지향하는, 하이엔드 성능을 지향하는 스피커는 처음이죠. 그래서 레퍼런스라는 이름이 붙은 거죠.

한창원: 솔직히 말씀드리면 북유럽 가구 스타일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거기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해놨는데요. 물론 이 제품도 직각으로 이루어진 건 아니고 곡선이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오히려 우리 오디오파일들한테 익숙한 박스형 디자인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이뻐요.

한창원: 그래서 제가 이걸 어떻게 생각했냐면, '라이프 스타일과 하이엔드를 절묘하게 조합시킨 스피커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인적으로 WAF라고 있죠? Wife Acceptance Factor요. 거의 100점을 줘도 될 만한, 이런 디자인을 싫어할 아내 분은 없지 않을까 할 정도로 디자인적으로도 되게 이쁜데요.

사실은 디자인도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에 오디오파일들, 하이엔드 오디오를 즐기는 오디오파일들한테 소리로 평가받아야 되는 게 하이파이 오디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음질적으로도 너무도 인상적인 그런 스피커를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뭐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요새 브랜드는 유럽이지만 중국이나 이런 외국에서 스피커를 제조하는 회사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그런데 데이븐 홈페이지에 가보면 모든 제품은 덴마크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생산이 되고,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이게 가죽인가요?

이승목: 네, 가죽입니다.

한창원: 천연가죽이요? 이 인클로저의 곡면 처리도 너무 예쁘고요. 독특한 게 위에 무슨 통기구 같은 게 있는데 저게 덕트더라고요. 덕트를 또 상단에 배치시키고,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뛰어나지만 내부 구조 이런 공부를 해보니까 음질적인 설계를 위해서 정말 많은 연구를 한 그런 흔적이 결국에는 굉장히 뛰어난 음질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는 스피커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음악 한 곡 들어보고 갈게요. 지금 여기 시청실을 만들면서 이것저것 많은 음악을 들어봤는데, 이 음악을 이 스피커로 들어보니까 사실 이게 되게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게 들린 음악이 있어서요. 리키 리 존스(Rickie Lee Jones)라고 미국의 팝 가수죠? 'Autumn Leaves'를 이 가수의 개성을 살려서 노래한 게 있거든요. 그 곡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utumn Leaves (Live Acoustic Version) - Rickie Lee Jones
시작 시간 - 7:57

한창원: 자, 첫 곡 들어봤습니다. 사실은 이게 약간은 위험한 음악일 수 있는 게, 리키 리 존스의 독특한 비음이 많이 섞인 보컬이 오디오 시스템에서 재생되기 되게 힘든 그런 어려운 한번 노래를 골라봤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승목: 리키 리 존스를 요즘 오디오파일들이 듣나요? 잘 모를 것 같은데요.

한창원: 그렇죠? 한 10년 전, 15년 전에는 조금 유행했죠. 요즘 컴퓨터 스트리밍으로 와서는 개인적으로 컴퓨터 스트리밍으로 되게 재현하기 힘든 가수죠.

이승목: 그렇죠, 이게 어른 목소리도 아니고 아이 목소리도 아니고요. 아이에 가까우면서도 남자의 목소리에 오히려 가까워요, 들어보면. 그래서 굉장히 좀 재생하기 힘들죠. 그런데 지금 뭐 들어보니까 저는 사실 이 녹음 처음 들었습니다. 그래서 깜짝 놀란 게, 제가 지금 왼쪽 스피커 편에 있잖아요? 뒤쪽에서 보면 오른쪽이죠. 그러면 맞은편 스피커 소리를 듣기 힘들어요. 그런데 굉장히 밸런스 있게 녹음이 잘 들려요. 마치 공연의 양쪽에서 가운데 앉아있는 느낌, 그런 느낌이죠.

한창원: 이 곡을 고른 이유가 이게 덴마크 스피커잖아요? 덴마크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 소리가 있어요. 덴마크 소리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승목: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덴마크는 오디오 강국이잖아요.

한창원: 그렇죠, 강국이죠.

이승목: 거의 모든 세상에 제일 좋은 드라이버는 거기서 나오고요. 오디오 디자인, 디자인적인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디자인 오디오의 제일 강자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O)도 덴마크 브랜드고요. 또 여러 가지 다른 하이파이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요.

한창원: 그렇죠. 지금 다인오디오(Dynaudio), 스캔 스픽(Scan-Speak)도 덴마크고요. 시어스(SEAS)도 덴마크고, 오디오 테크놀로지(Audio Technology) 거기도 덴마크죠? 

이승목: 그렇죠. 그리고 실제 덴마크의 대학들이 굉장히 음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창원: 앰프 쪽도 그리폰(Gryphon)도 있고 비투스 오디오(Vitus Audio)도 있고 정말 덴마크가 오디오 강국이죠. 몇 번 말씀드렸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덴마크 소리는 약간 담백한 느낌, 약간 순박한 소리. 어떻게 보면 약간 착한 소리라고 해야 되나? 이 담백함을 갖고 있는 게 덴마크 사운드인데, 오디오가 다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덴마크도 분명히 덴마크만의 특유의 사운드가 있는데요.

한창원: 지금 이 리키 리 존스의 'Autumn Leaves'를 들으면서 말씀드렸었잖아요. 되게 어려운 보컬이다. 이게 밸런스가 깨지면 되게 듣기 거북한 비음과 되게 날카로운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곡이에요. 그리고 목소리가 되게 가늘고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는데, 노래 중반부에 초고역으로 막 치고 올라가면서 음의 폭도 굉장히 넓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밸런스가 안 맞으면 정말 자극적이고 거칠어서 듣기 힘든 그런 보컬이 나오는데요.

이 시스템에서 보면 리키 리 존스의 비음 섞인 독특한 음색을 기가 막히게 표현해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리키 리 존스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비유하자면 약간 깡통 울리는 소리처럼 날 수 있는 그런 위험이 있는데요.

이승목: 잘못하면 신경질적으로 들리죠.

한창원: 그렇죠.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날 수 있는데, 어떤 중역대의 두툼한 밀도와 질감. 저는 이런 부분이 덴마크 소리의 장점, 중역대의 굉장히 조밀한 꽉 찬 밀도를 갖고 있는 그런 소리가 덴마크 소리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장점이 잘 표현이 되면서 굉장히 몽환적이잖아요, 목소리가? 그런 몽환적인 목소리를 정말 잘 표현해 내지 않았나 그런 느낌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갑자기 그냥 고역으로 확 가성을 쓰면서 치고 올라가는데도 그 과정이 너무도 매끄럽고 고음역대의 노래를 하는데도 소리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느낌도 좋았고요. 그다음에 뭐 관람객들의 함성 소리라든가 이게 라이브 녹음이잖아요? 그런 공간감. 진짜 아까 처음 말씀하셨듯이 진짜 라이브 공연장에 와 있는 그런 라이브한 느낌. 그런데 그게 전체적인 음의 에너지가 가득 들어찬 그런 느낌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피커 디자인적인 것을 잠깐 살펴보면, 이건 어떻게 보면 데이븐이라는 브랜드 스피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대칭형하고 공명 구조를 이용해서 내부 공진을 최소화한 설계를 했다. 그래서 이 데이븐 오디오 스피커들이 보면 다 동그랗게 생겼어요.

이승목: 각이 없죠.

한창원: 네, 각도 없고요. 그리고 위하고 아래하고도...

이승목: 똑같지가 않고요.  

한창원: 수직으로 떨어지는 스피커가 거의 없고요. Reference One은 그나마 그래도 옆 모양은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일반적인 형태를 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약간 기울었어요, 이 스피커도요. 그래서 타임 얼라인먼트, 시간축 정렬을 위한 위상의 정확성을 확보를 했습니다.

한창원: 그러니까 디자인적으로도 굉장히 뛰어났지만, 그 디자인이 단순한 보여주기 위한 독특함이 아니라 음질적인 부분까지 다 고려를 한 곡면 설계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그리고 뭐 유닛들은 뭐 스캔 스픽이라든가 시어스라든가, 하이펙스(Hypex)가 뭐예요? 

이승목: 밑에 우퍼인데, 이 우퍼의 재질이 굉장히 독특한 거예요. 이게 몇 년 전에 나온 신물질이라서 요즘 최근에 몇몇 스피커들이 이 신물질을 이용한 우퍼를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굉장히 질기고 가벼워요. 마치 한 30년 전에 케블라가 굉장히 유행했듯이 지금 이 물질이 굉장히 유행을 타고 있죠.

한창원: 아, 그럼 여기 지금 채용된 이 브랜드가 하이펙스라는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덴마크 및 유럽 하이엔드 드라이버 및 앰프 유닛을 채용 하고요. 또 액티브 스피커도 나오죠? 그래서 브랜드 창립자가 폴 쉔켈(Paul Schenkel)이라는 사람이에요. 이분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승목: 좀 독특한데, 한 대표님도 아시겠지만 대부분 국제적인 하이엔드 회사들의 창립자나 주재자들은 오디오파일이지만 음악파일이에요. 그건 아시잖아요? 물론 또 공학자들도 있는데, 이 분은 또 물리학 박사예요. 그래서 음향 물리를 굉장히 잘 알고 그래서 디자인을 자기가 직접 하지만 그 디자인이 굉장히 음향 물리적인 요소가 다 들어가 있는 거죠.

한창원: 그래서 폴 쉔켈 같은 경우는 오디오 기술과 가구 디자인의 융합을 시도해서 리빙룸에서 튀지 않는 하이엔드 스피커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하고요. 그래서 성능뿐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스피커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지금 딱 그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한창원: 그리고 Reference One이 나오면서 좀 더 오디오 파일에게 친숙한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보면 하단도 동그랗게 돼 있어요. 그래서 전용 스파이크가 없으면 스피커가 똑바로 서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에 왔을 때 되게 힘들었어요. 그러니까 하단의 곡면도 음질적인 부분이겠죠?

이승목: 그러니까 그 드라이브에서 나오는 소리가 회절되어서 나오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곡면을 만든 거죠. 디자인에 대해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홈페이지에 보면 이 위에 상단 가죽 처리 부분이 하얀 제품이 있어요. 얼핏 보면 아이스크림 바 같이 생겼는데 그게 사실은 예뻐요 사진으로 보면.

그래서 저희들도 처음에 하얀 걸 주문했는데, 연락오기를 하얀 게 예쁘게 보이긴 한데 '그것은 디자인 보여주기 위한 용이고 까만 게 좋다' 그래서 까만 제품을 받았어요. 실제 판매도 한 9대 1 정도로 까만 게 더 나가고 사용자들도 써보면 까만 게 더 좋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한창원: 아니 그래서 저도 홈페이지에서 보고 '어, 하얀색 너무 예쁜데?' 했어요. 그래서 이 스피커의 스펙을 잠깐 보면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형 플로어스탠딩이고요. 주파수 응답이 29Hz~30,000Hz까지, 그러니까 사이즈 대비 29Hz면...

이승목: 굉장히 많이 내려가죠.

한창원: 굉장히 많이 내려가는 거죠. 그래서 아까 리키 리 존스 'Autumn Leaves'에서 초반부에 청중들의 박수 소리가 나고 일렉 베이스가 '둥둥둥'하면서 초저역으로 내려가는데, 그 맨 밑에 낮은 음계까지 계속 음의 에너지를 갖고 가면서 발밑으로 꺼지는 듯한 그 저역의 느낌까지, 그래서 스펙적으로 29Hz는 분명히 내주는 그러니까 사이즈에 비하면 굉장한 거죠.

이승목: 사이즈에 비하면 훨씬 잘 나는 거죠.

한창원: 그리고 임피던스도 4옴이고 미니멀 임피던스가 3.4옴이니까 구동이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승목: 앰프에 무리가 가지는 않죠.

한창원: 그렇죠. 굉장히 하드하진 않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감도는 87dB이고요. 그래서 얘네들은 권장 앰프 출력 100W 이상. 그래서 높이는 한 1m 정도 되고요.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무거워요. 개당 42kg이니까 무게도 보통 '오디오는 무거우면 좋다'라는 게 또 일종의 정설로 돼 있으니까요. 그렇게 돼서 어쨌든 디자인적으로 스펙적으로 전혀 꿇리지 않는 그런 모델이 데이븐 Reference One이 아닌가 싶습니다. Reference One이 제일 상위 모델인 거죠? 

이승목: 그렇죠. 데이븐 오디오 회사에서는 다른 모델은 안 나오고 레퍼런스 모델만 나오는 거죠.

한창원: 아, 그러면 이전에 있었던 Ray라든가 그런 모델은 다 단종이죠? 그러면 라이프 스타일에서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쪽을 한번 공략을 해보겠다는 그런 생각인가 보네요.

여기서 또 우리가 음악 한 곡 더 들어볼게요. 그래서 이승목 대표님이 골라주신 DR 빅 밴드(DR Big Band, Danish Radio Big Band) & 에타 카메론(Etta Cameron)이라는 가수예요. 그래서 'You've Got a Friend' 많이 들어본 음악인데, 이 곡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You've Got a Friend - Etta Cameron & The Danish Radio Big Band
시작 시간 - 21:08

한창원: 자, DR 빅 밴드 & 에타 카메론 가수가 부른 'You've Got a Friend'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 가수가 덴마크 가수입니다.

이승목: 아, 그래요? 몰랐습니다.

한창원: 바하마 출신의 덴마크에서 활동한 가수로 덴마크 음악계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친 그런 가수라고 그러는데요. 제가 말한 덴마크 소리요. 아까 리키 리 존스하고는 반대 성향의 보컬이에요. 굉장히 굵고 힘 있는 보컬을 하는 그런 가수인데 빅 밴드죠? 그래서 이 보컬의 굵은 에너지가 그대로 함축돼서 다 전달이 되는, 이 보컬을 들으면서 느낀 게 시스템에 따라서 이 여자 보컬이 약간은 풀어질 수도 있고 약간은 이 가수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덜 전달될 수도 있는 곡이겠구나 느낌이 들 정도로 지금 이 시스템에서 듣는 이 가수의 보컬의 에너지는 어마어마했고요.

한창원: 덴마크 쪽 스피커나 앰프가 간혹 가다 보면 고역을 약간 억제하려는 듯한 제가 보기에는 약간 나쁜 버릇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런 고역 눌리는 느낌도 없이 고역의 에너지, 중역의 에너지, 저역의 에너지를 정말 밸런스 좋게 잘 이렇게 견고하다고 표현을 해야겠죠, 이런 음악에서는요.

그리고 드럼의 임팩트라든가 브라스 밴드 관악기의 광채라든가 특히 이 색소폰이나 이런 음악이 나올 때 굉장히 진한 농도의 음색과 밀도를 표현해내는 바디감 그런 게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이 스피커의 장점이 다 들어가 있는 그런 음악을 우리가 재생을 했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튼 이 굵은 톤의 목소리에 안에 들어있는 그 에너지를 오롯이 다 느낄 수 있는 그 부분이 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얘기를 하다 보니까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 저희가 잠시 끊고 나머지 얘기는 2부에서 또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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