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의 프리미엄 이어폰이 20~3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기능을 보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물론이고 머리에 움직임을 따라가는 ‘입체 오디오’와 같은 프리미엄 기능을 지원한다.
■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디자인은 심플함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어폰 케이스부터 이어폰까지 단순하면서 곡선을 간단하게 살렸다. 핵심은 케이스의 라이트 스트립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트 스트립의 길이로 케이스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USB-C 단자 옆에 물리 버튼을 한번 누르면 라이트 스트립이 켜진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IP54의 생활 방수 및 먼지를 막는 방진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어폰 하나 당 무게는 약 5.2g으로 가볍고 고정력이 뛰어나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하다. 이어폰은 터치 컨트롤이 가능하며, 앱을 통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 듀얼 페어링 등 강력한 연결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해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투스를 켠 노트북에서도 연결하라는 알림이 뜬다. 연결하면 자동으로 앱까지 설치하라는 가이드가 뜬다. 전용 앱인 ‘‘샤오미 이어버드’를 설치하면 빠르게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듀얼 페어링을 지원해 두 대의 디바이스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 고음질에 충실한 ‘트리플 드라이버’
고음질 무선 인증인 ‘Hi-Res Audio Wireless’ 인증을 받았으며, LDAC 코덱을 지원해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선명한 고음 사운드를 위해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전용 앱인 ‘샤오미 이어버드’를 통해 ‘오디오 밸런스’를 변경할 수 있고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사운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머리 움직임을 추적해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 오디오’ 설정을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영상 시청에서 몰입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지난 레드미 버즈5 프로보다 약 14%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전체적인 사운드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프리미엄 성능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다. 노이즈 캔슬링은 앱을 통해 세밀하게 레벨을 조정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돋보인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9.5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 충전을 하면 최대 36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약 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케이스의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하며,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샤오미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최신 무선 이어폰의 프리미엄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써볼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굉장히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사운드부터 노이즈 캔슬링까지 만족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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