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
AMD의 RX 9060 XT가 공식 출시되면서 각 제조사들도 자사 특유의 설계와 튜닝을 반영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대표적인 제조사인 사파이어 역시, 자사의 주력 라인업인 PULSE 시리즈를 통해 16GB VRAM을 탑재한 RX 9060 XT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리뷰로 살펴볼 제품은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으로, 제품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레퍼런스 스펙 대비 오버클럭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이미 앞선 벤치마크에서 RX 9060 XT는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사파이어 특유의 쿨링 솔루션과 튜닝이 더해진 만큼 보다 향상된 성능과 완성도를 기대해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사파이어의 그래픽 카드는 꾸준히 정숙성과 발열 제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제품 역시 소음과 온도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외형과 게임 성능, 부스트 클록 유지력과 소음과 온도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GeForce RTX 50 / RX 9000 시리즈부터 기존의 서멀페이스트가 아닌 대체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제조사의 별도의 안내 전까진 제품의 온전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PCB 분해가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ASRock X870E Taichi
Phanteks GLACIER ONE 360 T30 V2
GSKILL DDR5-6000 CL28 TRIDENT Z5 NEO RGB J 화이트 패키지 (32GB(16Gx2))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
Seagate FIRECUDA 530 M.2 NVMe (4TB)
FSP MEGA TI 1650W TITANIUM 풀모듈러 ATX 3.1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8GB 이엠텍 / GPU-Z
FSR 4는 AMD의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로, 이전 버전과 달리 머신 러닝(ML)을 활용하여 이미지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머신 러닝을 활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게임 이미지를 직접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AMD는 자사의 EPYC 및 Instinct 가속기를 활용, 맞춤형 ML 모델을 훈련시켜 FSR 4의 AI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개선했습니다. AI 기반한 접근 방식이기 때문에 이미지 재구성의 정확도를 높여 이미지의 디테일을 재현하고 아티팩트를 줄이며, 엔비디아의 DLSS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SR 3 대비 FSR 4 환경에서 이미지의 세부 묘사가 더욱 뚜렷해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무 상태도 적용하지 않은 레퍼런스와 비교해도 유사한 이미지 선명도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FSR 4 환경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표현하는 명암 대비가 조금 더 강조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yberpunk 2077에서 적용해본 AFMF의 버전간 비교 이미지 입니다. AFMF 2 버전과 비교했을 때 AFMF 2.1 버전에서 고스팅 현상이 억제된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외부 온도 측정: FLIR E30
백 플레이트 온도
소음 측정 : 이중 체임버 구조의 무향실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2 타입)
그래픽 카드 단독 소비전력 측정 : 8 Pin (좌) / 12VHPWR & 12V-2x6 (우)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
PULSE 라인업 특유의 디자인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의 외형은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사파이어의 대표 라인업인 PULSE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무광 블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날렵하게 정렬된 레드 라인들이 포인트로 더해져 단조로울 수 있는 외형에 역동성과 시각적인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명불허전 낮은 온도와 소음
사파이어는 그래픽 카드의 쿨링 설계에 강점을 보여온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RX 9060 XT PULSE OC 모델에서도 그 기술적 전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을 10분간 구동한 로드 상황에서 팬 속도는 1202RPM, 측정된 소음 수치는 21.9dB(A)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기준 환경 소음인 19dB(A)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실사용 시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정숙함을 체감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온도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합니다. 동일 조건에서 측정된 GPU 온도는 로드시 59℃, 아이들 상태에서는 41℃로 기록되었으며, 경쟁 모델 대비 낮은 편에 속합니다. 60℃를 넘기지 않으면서도 팬 속도를 무리하게 높이지 않아, 정숙성과 발열 제어 간의 균형이 잘 맞춰진 설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HD 해상도에서는 이전 세대의 퍼포먼스 등급 수준
사이버펑크 2077을 FHD 해상도, DX12 기반, High 프리셋 설정에서 테스트한 결과,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는 평균 131.9 FPS, 1% Low 기준 104.6 FPS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 세대 퍼포먼스급 제품으로 분류되는 RX 7700 XT나 RTX 3060 Ti, RTX 3070과 유사한 수준으로, 세대교체에 따른 성능 상향이 분명하게 체감되는 지점입니다.
비슷한 가격대 혹은 시장 포지션의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프레임을 기록하고 있어, 1080p 환경에서 높은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소음 조용하고 디자인 무난하고 성능 적당한 라데온 그래픽 카드 찾으시나요?
'SAPPHIRE 라데온 RX 9060 XT PULSE OC D6 16GB 이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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