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PLUS GOLD 파워 서플라이는 한때 마니아의 전유물과도 같았다. 워낙 압도적 효율과 품질을 갖춘 덕에 누구나 선망하지만, 높은 가격 탓에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제품이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는 80PLUS GOLD 인증만으로 이 등급의 제품에 신뢰를 보내는 마니아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몇몇 브랜드가 깜짝 놀랄 가격의 80PLUS GOLD 파워 서플라이를 연이어 선보인 덕분에 높은 전력효율을 제공하는 이 등급의 파워 가격이 꽤나 저렴해졌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제품의 신뢰도에 의구심을 보내기 충분한 몇몇 문제도 연이어 터졌다.
일련의 시장 변화를 겪으며 소비자들이 80PLUS GOLD 인증만으로는 신뢰를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소비자는 Cybenetics를 위시한 좀 더 명확한 신뢰를 보내도 좋을 새로운 지표를 찾는 추세다. 80PLUS GOLD 등급 파워의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동시에 이 효율 인증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낮아졌다는 점은 꽤나 아이러니하다.
① DC 출력
항목 | 850W | 1000W | 1200W |
---|---|---|---|
+3.3V 출력 | 20A | 20A | 20A |
+5V 출력 | 20A | 20A | 20A |
+12V 출력 | 70.8A | 83A | 100A |
-12V 출력 | 0.3A | 0.3A | 0.3A |
+5Vsb 출력 | 3.0A | 3.0A | 3.0A |
② 커넥터
항목 | 850W | 1000W | 1200W |
---|---|---|---|
메인 전원 | 24핀(20+4) | ||
보조 전원 | 8핀(4+4) × 2개 | ||
PCIe 16핀(12+4) | 12V2×6 1개 | ||
PCIe 8핀(6+2) | 3개 | 3개 | 4개 |
SATA | 7개 | 11개 | 11개 |
SATA 3.3 | 1개 | ||
IDE 4핀 | 4개 |
③ 기본 정보
항목 | 값 |
---|---|
제품 분류 | ATX 파워 |
정격 출력 | 850W / 1000W / 1200W |
80PLUS 인증 | 80 PLUS 골드 |
케이블 연결 | 풀모듈러 |
+12V 출력 방식 | +12V 싱글레일 |
+12V 가용률 | 99% |
PFC 회로 | 액티브PFC |
PF(역률) | 99% |
쿨링팬 크기 | 140mm × 1개 |
베어링 | FDB(유체) |
깊이 | 145mm |
A/S 보증 기간 | 무상 10년 |
# 남다른 시각과 접근법을 선보여온 맥스엘리트
인증의 신뢰도 하락은 사실 80PLUS BRONZE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면이 크다. 80PLUS란 파워 효율 인증이 좋은 파워를 선택하는 척도가 되며 소비자들이 이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런 추세에 따라 해당 인증을 갖추고도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시도들이 이어졌다.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를 주로 공급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런 흐름이 두드러졌는데, 조금 더 낮은 가격과 구현이 쉬운 효율이란 측면에서 80PLUS BRONZE 등급이 먼저 대상이 됐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지속적으로 더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등급으로 이어져 현재엔 80PLUS PLATINUM 등급에서도 깜짝 놀랄 수준의 가격에 제품이 출시되기도 한다.
높은 효율과 낮은 가격을 구현한 것은 꽤나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런 저가 고효율 파워 서플라이 상당수가 내구성이나 출력품질, 또는 시스템 보호 기능 등에서 몇몇 문제를 일으킨데 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이슈는 80PLUS 인증 자체의 신뢰도까지 깎아먹고 있다.
맥스엘리트의 BARON 시리즈는 그런 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제품이다.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80PLUS BRONZE 제품의 가격이 낮아진 상황에서 소비자가 희망하는 가격을 지키면서도 남다른 퀄리티를 보여준 제품이기 때문. 80PLUS BRONZE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의 가격에 출시하고도 입출력단 주요 캐패시터를 모두 최고급 일본산으로 사용했다.
여기에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소음 수준을 파악해 어떤 환경에서도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숙성도 개선했다. 이 같은 장점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채며 시장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가격뿐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적확하게 반응하는 기민성을 보여준 거의 유일한 브랜드가 바로 맥스엘리트였다.
이밖에 기업 입장에선 향후 자사의 제품을 다시 구매하게 만드는 락인효과를,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업그레이드 채널을 제공하는 케이블 셀렉트 시스템 등도 맥스엘리트가 아니면 시도하기 어려운 도전이었다. ATX 3.0의 급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런 일련의 시도들은 이 기업이 여타 경쟁사와는 다른 시각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는 방증에 다름아니다.
# 5mm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STARS CYGNUS에서도 맥스엘리트만의 남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언제나 남다른 시각과 도전을 즐기는 기업이기에, 출시되는 제품마다 깜짝 놀랄 만한 특징이 먼저 눈에 띈다. 저렴한 80PLUS GOLD 제품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제품이라 해야 할까? 그래서 이번 제품은 BARON 시리즈의 진정한 후예라 할 만한 제품이다.
STARS CYGNUS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제품이다. 80PLUS GOLD의 높은 효율, 풀 모듈러, 완벽한 수준의 출력 특성과 저노이즈, 낮은 소음, PC 전체의 드레스업 효과가 확실한 매쉬 패턴 케이블. 여기에 내부 구성을 저가화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준의 낮은 가격까지, BARON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또 하나의 ‘시장파괴범’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새로운 명명법을 적용한 STARS CYGNUS의 가장 큰 비밀은 5mm. 누구라도 일반적인 ATX 규격인 140mm 섀시를 적용하려 할 때 맥스엘리트는 과감히 길이를 5mm 늘렸다. 대부분 케이스는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 전면에 분기되는 케이블의 정리를 위한 공간이 할당되므로 5mm 길이로 인해 호환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맥스엘리트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얼핏 내부 부품의 실장 공간 확보를 위해 그리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850~1200W 수준의 파워에서 부품을 배치할 공간이 부족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니, 그만큼 빼곡히 부품을 채워 넣은 제품이라면 오히려 긍정적일지도 모를 일이다.
맥스엘리트가 145mm 섀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부분, 쿨링팬 때문이다. 140mm 섀시를 사용하는 파워에 120mm 쿨링팬이 한계치라면, STARS CYGNUS는 5mm 덕분에 140mm 쿨링팬을 적용할 수 있었다. 압도적 크기의 쿨링팬은 경쟁제품보다 저속으로, 그럼에도 더 강한 풍량으로 내부의 발열을 해소할 수 있다. 소비자가 간절히 원하는 정숙성과 파워 내부의 적절한 발열관리로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최상의 선택인 셈이다.
작은 에어홀을 촘촘히 가공했던 기존의 팬 그릴 부분도 시원시원한 직선의 에어홀로 변경됐다. 대형 쿨링팬을 탑재한 효과가 더욱 도드라지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중심부에 실버 컬러의 맥스엘리트 로고를 넣어 멋을 더했다. 쿨링팬을 고정하는 나사는 스테인리스 질감과 컬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꼼꼼히 고려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맥스엘리트가 디자인 특허를 갖고 있는 후면의 구조도 다시 적용됐다. 공기의 흐름이 극대화되어야 하는 부분에는 조금 더 큰 에어홀을, 사용자의 실수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으로 파워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위치에는 작은 에어홀을 적용해 발열 해소와 안전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밖에 약 40% 부하까지 쿨링팬을 동작시키지 않는 하이브리드 모드도 지원한다. 최근엔 보급형 골드 모델도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사용자에게 이런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역시나 긍정적이라 할 만한 부분이다.
앞서 맥스엘리트는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남다르다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도 살짝 소개한 바 있는데, 모듈러 케이블 역시 맥스엘리트가 국내 최초로 적용해 인기를 얻은 아이템 중 하나이다.
풀 모듈러 파워라 해도 소비자는 구입 시 제공하는 기존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튜닝을 원할 경우 별도의 슬리빙 케이블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맥스엘리트는 이 문제의 해소를 위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모듈러 케이블에 메쉬 패턴을 가미했다. 별도의 슬리빙 케이블을 구매하지 않아도 될 만큼 드레스업 효과가 확실한데, 경쟁사들이 이 같은 케이블을 모방할 정도였다.
ATX 3.1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12V-2x6 커넥터를 지원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능만큼이나 스타일과 디자인에도 민감하다. STARS CYGNUS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의 컬러와 모듈러 커넥터, 케이블까지 동일한 컬러로 깔맞춤했다. 블랙 모델에는 블랙의 모듈러 케이블이, 화이트 모델에는 화이트 모듈러 케이블이 제공된다.
내부를 보면 기존에 출시된 골드 등급의 COUNT나 플래티넘 등급의 DUKE와는 또다른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하는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구조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구조를 토대로 가성비와 신뢰성 높은 브론즈, 플래티넘 제품이 연이어 출시될지도 모르겠다.
대개의 경우 부품을 평면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STARS CYGNUS는 상당히 입체적인 구조를 적용했다. 덕분에 부품 간의 공간이 넓어졌으며, 그만큼 발열의 관리에도 유리해졌다. 도터보드를 꽤나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DC to DC 회로를 적용해 12V 가용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12V 요구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최신의 하드웨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여타 경쟁사와 맥스엘리트가 차별화되는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어떻게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하고도 이 치열한 시장에서 저가형 제품에 가격을 맞출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STARS CYGNUS도 가장 저렴한, 그러나 때론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온 보급형 골드 제품들의 가격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내부를 살펴보면 1, 2차 측에 모두 NIPPON CHEMI의 고품질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주안점을 두고 확인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저렴한 가격에도 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한 것은 또 하나의 신뢰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0PLUS GOLD 인증을 획득한 STARS CYGNUS는 20% 부하에서 87%, 50% 부하에서 90%,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전력효율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테스트가 무의미하다 할 만큼 이 제품의 효율은 시작부터 줄곧 90% 이상을 유지한다. 어떤 출력 상황에서도 90%를 기본으로 찍고 간다고 생각하면 간단한데, 고품질의 부품과 개선된 구조를 적용한 덕분이라 할 평가할 만한 부분이다.
맥스엘리트가 시소닉 파워 서플라이의 유통을 시작한 무렵이던가? 당시 시소닉의 칼전압은 여타 브랜드가 쉽사리 따라하지 못하는 영역이었는데, 맥스엘리트 역시 이에 상당한 자극을 받은 것 같은 인상이었다. 보급형 제품을 공급하던 브랜드로는 최초로 전압에 대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더니, 급기야 자사 제품 라인업의 전압 유지력을 시소닉 수준에 맞추어 버린 것.
이 같은 장점은 STARS CYGNUS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게 보급형 제품이 맞나 싶은 수준으로 출력 전압은 꿈쩍하지 않는다. 시스템이 사용하는 전력이 높아질수록 출력전압은 필연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때, 이를 허용 오차 이내로 유지하도록 초기 셋팅을 가져갈 것인지, 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보정을 통해 강하되는 전압만큼 승압해 칼전압을 유지할 것인지는 제조사의 선택이다. 물론, 모든 사용자가 원하는 답은 후자일 것인데, 그 설계를 제품에 반영하면 STARS CYGNUS와 같은 전압 측정 결과를 볼 수 있다.
쿨링팬은 최대 부하 시에도 1,100 RPM 수준으로 동작한다. 저부하 시엔 600~700RPM 수준에 머무르므로, 굳이 하이브리드 모드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다. 역시 140mm 대형 쿨링팬의 효과는 이렇게 극명한 장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 이거 또 하나의 시장파괴범이 되겠는데?
고착화된 시장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제품에 적용한다는 건 꽤나 어려운 결정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성공하는 제품보다 실패하는 제품이 많은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변수를 추가하는 것, 또 이런 변수가 가격의 통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내하는 결정은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맥스엘리트는 참 미친 기업이다. 내로라하는 굵직한 경쟁사들이 80PLUS 인증, 그리고 가격 정도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제품을 출시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소비자의 예상을 넘어서는 미친짓(?)을 해 댄다. 저가형 브랜드의 최저가 제품에 가격을 맞춘 제품을 내놓길래 구성이 어떨까 살펴보면 내부엔 일본산 최고급 캐패시터가 들어가 있고, 풀 모듈러 시대가 오니 “파워랑 케이블은 따로 사셔도 돼요” 한다.
그 모든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해도, 적어도 이 기업이 내놓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시장을 더 적확히 읽고 소비자의 니즈를 좀 더 철저히 분석한 결과물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하기 어렵다. 누군가 한 사람의 번득이는 아이디어일 수도, 또는 제품을 기획하는 팀이 긴긴 날 밤을 머리 싸매고 고심한 결과일수도 있어 보이는 맥스엘리트의 제품은 그래서 시장에서의 성패와는 별개로 참신하고 즐겁다.
바론 시리즈가 그 탁월한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과 동시에 브론즈급 시장의 파괴범이 되고, 여타 경쟁사들이 부랴부랴 이에 대응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STARS CYGNUS 역시 보급형 골드 시장을 강하게 흔들어 놓을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골드 등급 파워 서플라이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850/1000/1200W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내부 구성과 출력 품질과는 동떨어진 저가에 출시한 것도 매력적인 점이다. 여기에 140mm 쿨링팬 적용으로 여타 제품 대비 확연한 장점을 하나 더 제공하는 것 또한 STARS CYGNUS만의 커다란 장점이라 할 만하고 말이다.
자꾸 바론 시리즈를 언급하게 되는데, 이유는 맥스엘리트의 파워가 이 제품을 기점으로 품질이 일취월장했기 때문. 이를 기점으로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평을 받은 것 또한 주지할 만한 부분이다.
다만, 특정 시기의 제품에서 불량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사례도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내가 구입한 제품이 초기불량이거나 짧은 기간만에 고장이 발생한다면 소비자로서는 이보다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 또 있을까? 이 점을 고려해 품질관리 부분은 조금 더 강화해 주기를 맥스엘리트 측에 요청하고 싶다.
충분히 오랜 기간 사용해 보아야 알 수 있는 내구성 등을 제외하면 STARS CYGNUS는 골드 등급의 보급형 파워가 어디까지 좋아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제품이다. 아마 이 가격, 이 품질, 이 구성을 맞추려면 경쟁사들은 또 한번 잠못드는 나날을 보내야 할지도 모를 만큼 이 제품의 특징은 강력하다. 충분한 내구성만 제공할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해도 좋은 제품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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